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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을에 씨를 뿌려 봄에 수확하는 보리와 밀, 그리고 사료작물의 성장이 부진해 생산량이 부족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쯤 씨를 뿌려도 생산량에 큰 차이가 없도록 기술과 품종이 이미 개발돼 있어 이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9월 씨를 뿌린 사료작물 재배지입니다.
라이그라스란 축산용 풀사료를 키우는 곳인데 지난 가을부터 비가 자주 내려 성장이 부진합니다.
강원도나 경기도 이남 지역에서는 더 심각해 올해 풀사료 자급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인터뷰:서동욱, 축사 사료작물 농장주]
"생산량이 많이 떨어질 것 같아요 작황이 너무 안좋을것 같고 날씨가 비가 자주오고 갑자기 추웠다 풀렸다 했기 때문에 그런것 같아요."
이런 상황은 사료 작물 뿐만 아니라 보리나 밀 등 가을에 씨를 뿌려 봄에 수확하는 작물 대부분이 마찬가지입니다.
조사결과 이들 작물의 자급을 위해서는 전국적으로 7만2천ha를 더 재배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가을이 아닌 요즘 같은 겨울에 씨를 뿌려 봄에 수확하는 방법이 제시됐습니다.
얼어있는 논이 녹기 시작하는 이맘때 트랙터로 논을 갈아준 뒤 씨를 뿌리고 다져주는 겁니다.
무인헬기를 이용하면 넓은 면적의 파종을 짧은 시간에 마칠 수 있습니다.
재배기간이 짧은 품종도 이미 개발돼 있고 뿌리는 씨의 양을 20% 가량 늘려주면 수확량에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김원호,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연구관]
"지금 파종해서 5월에 수확하면 생산량도 대등하고 조사료도 많이 확보할 수 있습니다."
연구진은 지난 가을에 보리와 밀 농사를 시작하지 못한 농가도 서둘러 논에 씨를 뿌리면 벼만 재배할 때보다 소득이 50% 가량 늘어난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가을에 씨를 뿌려 봄에 수확하는 보리와 밀, 그리고 사료작물의 성장이 부진해 생산량이 부족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쯤 씨를 뿌려도 생산량에 큰 차이가 없도록 기술과 품종이 이미 개발돼 있어 이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9월 씨를 뿌린 사료작물 재배지입니다.
라이그라스란 축산용 풀사료를 키우는 곳인데 지난 가을부터 비가 자주 내려 성장이 부진합니다.
강원도나 경기도 이남 지역에서는 더 심각해 올해 풀사료 자급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인터뷰:서동욱, 축사 사료작물 농장주]
"생산량이 많이 떨어질 것 같아요 작황이 너무 안좋을것 같고 날씨가 비가 자주오고 갑자기 추웠다 풀렸다 했기 때문에 그런것 같아요."
이런 상황은 사료 작물 뿐만 아니라 보리나 밀 등 가을에 씨를 뿌려 봄에 수확하는 작물 대부분이 마찬가지입니다.
조사결과 이들 작물의 자급을 위해서는 전국적으로 7만2천ha를 더 재배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가을이 아닌 요즘 같은 겨울에 씨를 뿌려 봄에 수확하는 방법이 제시됐습니다.
얼어있는 논이 녹기 시작하는 이맘때 트랙터로 논을 갈아준 뒤 씨를 뿌리고 다져주는 겁니다.
무인헬기를 이용하면 넓은 면적의 파종을 짧은 시간에 마칠 수 있습니다.
재배기간이 짧은 품종도 이미 개발돼 있고 뿌리는 씨의 양을 20% 가량 늘려주면 수확량에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김원호,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연구관]
"지금 파종해서 5월에 수확하면 생산량도 대등하고 조사료도 많이 확보할 수 있습니다."
연구진은 지난 가을에 보리와 밀 농사를 시작하지 못한 농가도 서둘러 논에 씨를 뿌리면 벼만 재배할 때보다 소득이 50% 가량 늘어난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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