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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의약품 포장에 용법이나 주의사항 등을 적은 글자 크기가 너무 작아 40대 이상에서는 읽기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한보건협회 '대한보건연구' 최근호에 실린 보고서를 보면 지난 2013년 성인 4백 명을 대상으로 일반의약품 포장 기재사항의 글자 크기별 가독성을 조사해 봤더니 글자 크기가 6포인트면 20~30대를 제외하고는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럽의 적합 가독성 점수 80점을 기준으로 글자 크기 6포인트에서 40대의 가독성 점수는 70점, 50대는 33점, 60대는 43점, 70대는 6.7점이었습니다.
연구팀은 글자 크기를 8포인트로 키우면 기재사항을 정확히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사용자의 비율은 전체 성인의 45%, 10포인트는 55% 가량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현행 '의약품 표시 등에 관한 규정'은 의약품의 용기와 포장에 제품명, 유효기간, 유효성분의 명칭과 분량 등 중요한 표시내용의 크기는 7포인트 이상으로, 이외의 글자는 6포인트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보건협회 '대한보건연구' 최근호에 실린 보고서를 보면 지난 2013년 성인 4백 명을 대상으로 일반의약품 포장 기재사항의 글자 크기별 가독성을 조사해 봤더니 글자 크기가 6포인트면 20~30대를 제외하고는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럽의 적합 가독성 점수 80점을 기준으로 글자 크기 6포인트에서 40대의 가독성 점수는 70점, 50대는 33점, 60대는 43점, 70대는 6.7점이었습니다.
연구팀은 글자 크기를 8포인트로 키우면 기재사항을 정확히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사용자의 비율은 전체 성인의 45%, 10포인트는 55% 가량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현행 '의약품 표시 등에 관한 규정'은 의약품의 용기와 포장에 제품명, 유효기간, 유효성분의 명칭과 분량 등 중요한 표시내용의 크기는 7포인트 이상으로, 이외의 글자는 6포인트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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