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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신문] 창의력 높으면 서울대에서 A+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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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신문] 창의력 높으면 서울대에서 A+ 어렵다?

2014년 10월 22일 07시 10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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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신문입니다.

경향신문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수재들이 모여 있다는 서울대에서 A+를 맡는 학생들은 어떤 사람일까요?

서울대 교수학습개발센터 선임연구원이었던 이혜정 소장이 2~3학년 121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과연 창의력이 높은 학생과 단순 암기에 강한 학생 중에 어떤 학생이 좋은 점수를 받았을까요?

제목에서 보셨겠지만, 비판능력, 창의력이 높은 학생의 점수는 낮은 편이었습니다.

그래프를 보면 스스로 수용적 사고력 그러니까, 가르치는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여 암기해 시험에 정확히 기억하는 능력을 가졌다고 답한 학생의 70%가 상위권에 있었습니다.

반면, 창의력이 높다고 응답한 학생의 70%가 가장 낮은 점수대에 머물렀습니다.

결국 '교수님 글'의 암기 능력이 고학점의 비결이었다는 것인데요.

사실 요즘 '창의적 사고'에 대해 대학이나 사회에서 강조를 해왔기 때문에 이 같은 결과가 의외였는데요.

이 연구를 진행한 이 소장도 최우수 학생들의 공부법을 알아내려고 시작했던 연구 결과가 이렇게 나와 회의가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요즘 기업들은 이런 이유 때문인지 점수는 안 본다고 합니다.

대기업은 점수라고 표현할 수 있는 '스펙'안 본 지 오래됐다고 합니다.

삼성은 업무와 관련 없는 '보여주기식' 자격증은 오히려 불분명한 목표로 여겨질 수 있어서 선호하지 않고요.

SK텔레콤은 서류부터 최종까지 학교, 학점을 비공개로 진행한다고 합니다.

대신 기발한 사업, 창업 경험을 우대하고 있고요.

포스코도 블라인드 면접을 실시하며 역사 에세이로 소양을 평가하는 특이한 케이스인데요.

문, 이과를 함께 배운 사람을 선호한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공부하는 머리와 일하는 머리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관심사와 재능을 찾겠다는 것인데요.

가을 취업 시즌이지요?

'바늘귀 같은 취업문', 학점이나 점수로만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분명한 목표와 체계화된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기억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제가 성수대교 붕괴사고의 20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정말 우리 사회를 충격에 휩싸이게 했던 사건이었지요.

당시 사고 희생자를 위해 위령비를 지었는데요.

바로 이곳입니다.

그런데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길이 없습니다.

신호등도 없어 무단 횡단을 두 번 해야 갈 수 있고, '과속 방지턱'도 없습니다.

몇 년 전에 있었는데 교통에 방해된다면 치웠다는군요.

성수대교 유족들은 희생자의 넋을 기리려면 목숨을 걸어야 할 판이라고 신문은 비판하고 있습니다.

성수대교와 강변북로를 잇는 도로가 2005년 개통되면서 이곳은 외딴 섬이 됐는데요.

10년이나 지난 지금 시설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고 후 20년.

우리는 얼마나 달라졌고, 성숙해졌을까요?

반복되는 사고와 이런 땜질식 대처를 보면 아직도 가야할 길이 먼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건강 기사 볼까요?

직장인들 잘 들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한 번 앉으면 꼼짝 않는 당신, 혈관을 막는 '피떡'을 조심하라는 것입니다.

요즘 우리나라 사람들의 식습관이 서구화되면서 혈액이 굳어 생긴 혈전이 뇌졸중이나 폐색전증을 일으켜 위험한 경우가 늘고 있는데요.

그림을 볼까요?

보통 혈전은 다리 정맥에서 잘 생기는데요.

혈전이 생겨서 피가 가는 길을 이렇게 막으면 심장으로 돌아가야 할 피를 막아버려서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 혈전이 뇌로 가면 뇌졸중, 폐의 동맥을 막으면 폐색전증이 되어 생명을 위협하는 것이지요.

예방법은 수시로 움직이고, 자주 자세를 바꾸며, 물을 많이 마시고, 평소 유산소 운동을 해줘야 한다고 합니다.

최근 5년 동안 우리나라에서 혈전 때문에 생긴 질환이 34%나 증가했습니다.

작은 습관으로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인 만큼 운동하며, 자주 움직이는 습관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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