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패스 결국 철거

[앵커]

고속도로 하이패스 차로에 차단기가 설치돼 있습니다.

도로공사는 하이패스 단말기 없이 돈 안내고 통과하는 차량을 걸러내고, 과속으로 인한 사고를 막기 위해 설치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죠.

그런데, 사고 위험이 너무 높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실제 영상 보실까요?

하이패스 차로에 진입하던 차량이 갑자기, 차단기 앞에서 급정거를 합니다.

뒤따르던 차량 정말 놀랐겠죠.

결국 이런 문제로 하이패스 차로 차단기 395대는 도입 7년만에 철거하기로 했습니다.

많은 논란에도 차단기 설치를 강행했던 도로공사, 설치 예산 83억 원은 물론이고, 철거 비용까지 더 들이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