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추정 시신...남은 의문점은? [이웅혁,건국대 경찰학과 교수·이만수,사회부 기자]

유병언 추정 시신...남은 의문점은? [이웅혁,건국대 경찰학과 교수·이만수,사회부 기자]

2014.07.22. 오전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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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까지 순천경찰서에서 변사체 발견이 또 어떻게 유병언 씨로 확인됐는지까지 경찰측의 브리핑 내용 현장 연결해서 들어봤습니다.

이만수 기자, 경찰의 브리핑을 들었는데 간략하게 정리를 해 주시죠.

[기자]

일단 유병언 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그 시신이 유병언 씨가 맞느냐가 초미의 관심사였는데 경찰은 몇 가지 결정적인 단서로 볼 수 있는 근거를 제시를 했습니다.

송치재휴게소 그리고 금수원에서 발견된 시신의 DNA와 일치한다고 밝혔고요.

또 하나 결정적인 건 DNA가 일치된 소식을 전달받은 뒤에 다시 했다고 해요.

오른쪽 지문을 다시 한 번 살펴봤더니 유병언 씨와 일치하다는 것과 나오면서 유병언 씨가 거의 확실하다라는 내용의 브리핑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나오셨는데요.

함께 발표 내용을 들으시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하셨을 것 같습니다.

일단 우선 이렇게 DNA 검사결과는 형과 같은 부모, 같은 어머니, 아버지일 것이다.

그리고 금수원에서 채취한 것과 그리고 수색영장을 통해서 채취한 DNA과 일치한다.

그리고 지금 오늘 지문까지 일치한다.

이렇게 된다면 경찰입장에서 볼 때 유병언 씨로 확정할 수 있는 것인가요?

[인터뷰]

어쨌든 DNA 자체가 99. 9% 정확한 것이고요.

더군다나 이 발표가 나오기 전까지는 사실 조금 의혹이 있었던 부분이 금수원 집무실에 나타난 DNA와 순천 별장에서 나타난 DNA가 일치한다고 했는데 그것이 과연 유병언 것과 맞느냐.

왜냐하면 그것이 제 3자로 일치한다라고 하면 사실 그당시에 유병언 씨 것이 아니었는데 유병언 씨 것이라고 허위 발표한 셈이 되는데 어쨌든 그 부분도 사실은 지금 맞고 특히 이것을 형을 통해서 부모가 같다라고 하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사실 과학적 검증 차원에서는 유병언이 맞다고 결론을 내리는 데 무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사실 6월 12일에 시신이 발견됐는데 이 시신이 유병언 씨의 시신으로 확인될 때까지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린 거거든요.

통상 이렇게 오래 걸립니까?

[인터뷰]

그 부분이 가장 지금 하나의 문제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되는데요.

지금 발표에 드러난 바와 같이 전국민이 그야말로 분노를 하고 대통령께서도 빨리 잡아라, 이렇게 질책을 하는 어떤 중앙에서의 분위기와 사뭇 다르게 현장에서는 상당히 아주 이완되고 느슨한 모습이 있지 않았는가.

특히 초동수사면에 있어서. 예를 들면 물론 지문을 건조해서 해야 되는 것은 맞지만 그것을 오늘에서야 했다라고 하는 이 사실 자체도 얼마큼 집중을 했는가 하는 것을 가늠할 수 있는 하나의 척도인 것 같고요.

또 한편 지금 이게 자살이냐, 타살이냐 이 여부도 사실은 여러 가지로 면밀히 검토를 했어야 되고 더군다나 지금 발견되어 있는 유류품을 보면 분명히 유병언일 수 있다고 하는 여러 가지 강한 증거들이 있는데 그것도 지금 순천인데 그것을 그대로 간과해서 마치 이것이 평범한 무연고 변사자의 하나로서 사실 접근한그런 문제가 있지 않았는가.

그 점이 가장 패착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앵커]

40일 걸린다고 했어요.

이 부분 대퇴부를 잘라서 40일 걸린다, 이게 통상적으로 맞는 것인가요?

[인터뷰]

보통의 경우에는 20일 정도가 소요된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가 뭐냐하면 어쨌든 이것이 특별히 빨리 평가가 필요한 것이 아니고 일반적인 절차라고 한다면 밀려있는 것도 있고요, 그리고 지방이기 때문에 다시 알려주는 그 시간도 소요가 되고 또는 바로 요청하지 않은 이런 경우도 있을 수 있고요.

그래서 어쨌든 이 사건을 유병언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지 않고 1년에 아마 무연고 변사자가 2만건 이상 발견되 그중 하나로서 접근한 그와 같은 모습들이 보이지 않고 있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시신과 함께 유류품들이 다수 발견됐는데 저희 YTN이 단독으로 유류품 사진을 입수했습니다.

준비가 되어 있으면 볼 수 있을까요?

6월 12일유병언 씨의 시신과 함께 발견된 유류품들 사진이 입수가 됐습니다.

지난 시간에도 보여드렸는데 조금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 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사진 좌측 부터 볼까요?

회색계통의 천가방이 있었고요.

신발로 보이는데요.

사진 왼쪽에는 술병도 보이고 있습니다.

좌측부터 볼까요.

지금 이게 꿈 같은 사랑이라는 책이죠, 이만수 기자?

[기자]

현장에 발견된 것은 책은 아니라고 하고요.

일단은 경찰의 설명을 들어보면 가방이었는데 가방과 함께 발견이 됐는데.

그 가방에 꿈 같은 사랑이라고 쓰여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교수님께서 조금 전에 지적해 주셨다시피 이렇게 된다면 경찰의 초동수사 문제점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될 텐데요.

왜냐하면 꿈 같은 사랑 같은 경우에는 구원파에게 굉장히 상징적인 책이거든요.

[앵커]

보도도 많이 됐었습니다.

[기자]

유병언 씨가 91년부터 4년동안 복역할 때 쓴 책이고 하계수련회라고 있는데 수련회 때마다 암송대회라고 하는 별도의 시간과 공간을 마련해서 그런 자리고 또 스쿠알렌.

지금 이 사진 가운데 일부는 스쿠알렌도 있을 텐데.

이 스쿠알렌도 함께 발견됐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유병언 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된 것이 6월 12일이고 그다음에 추정되는 시간이 5월 중순쯤인데 그 시점이라면 사실은 경찰 입장에서도 굉장히 관련된 정보를 많이 알아을 테고 검찰과 경찰공조수사에 대한 문제점도 여러 번 지적됐기 때문에 그 이후부터는 양측에서 모두 다 정보공유가 확실히 되고 있었다고 했는데 함께 발견된 유류품을 보면 대체 어떤 부분에서 공조가 됐다는 것인지, 더군다나 순천경찰서라면 주력 경찰서잖아요.

발견됐던 송치재휴게소뿐만 아니라 밀항 가능성 등을 포함돼서 중심이 됐던 경찰서인데 저런 아주 기초적인 정보까지 대체 파악을 못하고 있었던 건지 굉장히 해소되고 밝혀져야 될 부분이 많을 것 같습니다.

[인터뷰]

브리핑에서도 그와 같은 모습이 드러났는데의 아까 브리핑 내용을 들어보면 6월 13일날 검사의 지휘를 받아서 부검을 했다고 이렇게 언급을 했는데.

브리핑 중간지점에 보면 우리가 조용했기 때문에 검찰이 몰랐을 것이다, 이렇게 얘기하면 앞뒤가 잘 안 맞는 이야기예요.

[앵커]

통상절차에 의해서 했다고 했어요.

사실 통상절차를 밟으면 안 되는 상황인데.

[인터뷰]

급박한 상황이었는데.

그렇다면 검찰은 검찰대로 또 경찰은 경찰대로 사실은 이 사안에서도, 이렇게 중요한 순천을 전국에서 주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은 아랑곳하지 않고 서로 양기관이 따로 노는 그와 같은 모습을 브리핑에서 그대로 인정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기자]

그리고 보면 발견된 유류품 가운데 또 특이할 만하다고 볼 수 있는 게금니 10개가 발견됐다고 하거든요.

금니 10개라면 유병언 측근들이 줄줄이 구속된 상태고 또 조력자들이 여럿 구속됐는데 발견됐을 당시에 옷가지라든지 특히 금니 10개라는 것은 상식적으로 봐도 조금 이상한 상황이고 충분히 고령자, 시신이 80%까지 부패가 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금니가 10개라면 충분히 고령자임을 짐작할 수 있었을 텐데.

과연 이런 부분들이 검사에게 수사 지휘를 받으면서 보고가 됐었는지 또 경찰청 최고 상급 기관인 경찰청에 꿈 같은 사랑, 스쿠알렌, 금니 이런 여러 정황들이 함께 보고가 된 것인지 그리고 경찰청이 만약에 보고를 받았다면 검찰과 공조를 제대로 한 것인지, 이런 부분이 확인되어야 될 것 같습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건 사실 오늘 오후에 확인될 것 같은데.

유병언 씨가 맞는지, 지금 다시 DNA를 정밀분석하고 있다니까요.

그게 먼저 확인되어야 될 테고 그간의 과정을 반드시 한번은 짚고 넘어가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국과수 말씀을 해 주셨으니까요.

국과수 현재 반응도 상당히 궁금하죠.

이제 2차 감식 결과가 이르면 오늘이나 내일 오전까지는 나올 것 같은데요.

국과수 연결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기자]

국립과학연구소 서울연구소입니다.

이곳에는 유병언 씨 시신으로 추청되는 시신이 도착해 있습니다.

오늘 아침 7시쯤 도착했으니까 현재 2시간 가량 정밀감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면 현장 취재한 우철희 기자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우철희 기자,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유병언 씨로 추정되는 경찰에서는 유병언 씨가 맞다고 발표를 했는데요.

이 시신에 대한 분석작업이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현장 상황 정리해 볼까요?

[기자]

먼저 유병언 씨로 추정되는 변사체를 후송한 구급차가 아침 7시 5분쯤, 제 뒤로 보이는 국립과학연구소서울연구소에 도착을 했습니다.

구급차가 도착하자마자 특별한 확인절차 같은 거 없이 정문을 바로 통과해서 본관동 바로 왼쪽에 위치한, 화면으로는 보이지 않고 있는데 부검동으로 바로 이동을 해서 지금 부검작업과 함께 신원확인작업이 함께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이제 유병언 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이곳에 도착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과수 일대에서도 상당히 긴장감이 감돌았었는데요.

지금은 어느 정도 긴장감이 낮아졌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일반인과 취재인의 출입을 엄격히차단하고 있는 등 현재까지 상황은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기자]

현재 정밀감식되고 있다면 관심사는 유병언 씨가 맞는지, 검찰에서는 맞다고 발표하기는 했지만요. 현재 맞는지 그리고 맞다면 사인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어떤 과정으로 분석이 진행되는 겁니까?

[기자]

일단 현재 지금 국과수측에서는 크게 두 가지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서 김주영 기자가 말씀하셨던 첫 번째는 정말 유병언이 맞는지에 대한 최종 신원 확인하는 DNA 분석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고요.

또 하나는 유병언이 맞다면 과연 대체 왜 죽은 것인지 어떤 이유로 죽은 것인지에 대한 사인을 가리는 부검작업이 함께 진행되고 있는 겁니다.

일단 조금 전 경찰 발표에서 유병언이 맞다, 확실하다라는 입장 발표가 있었는데요.

그러다 보니까 국과수측에서는 DNA확인작업을 통해서 최종적으로 유병언이 맞는지DNA확인작업을 한다는 그런 방침이고요.

이제 주력을 두는 부분은 부검작업입니다.

왜 죽은 건지, 자살인지 아니면 타살인 것인지 그리고 또 자살이나 타살이면 어떤 이유에 죽은 건지에 대해서도 정확하게 가리는 작업이 필요할 텐데요.

그러다 보니까 정확한 사인을 가리는 작업도 함께 진행되고 있는데 일단 국과수측은 이 부분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자]

그렇다면 지금 이제 분석작업이 진행되면 시간은 어느 정도 걸릴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일단 국과수측에서도 사건이 어느 정도 걸릴지는 지금 답변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보통 신원을 확인할 때 시신에 있는, 구강에 있는 상피세포라든지 체액 그리고 머리카락을 통해서 신원확인작업이 이루어 지게 되는데 세월호 참사 이후에도 희생자가 수습되고 나면 약 하루 정도면 신원확인이 가능했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시신의 부패가 상당히 진행됐고 백골 상태로 시신이 남아 있다 보니까 통상적인 방법으로 신원확인을 하는 작업은 상당히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렇다 보니까 신원 확인하는 데 유골에서 조직을 채취해서 신원확인하다 보니까 통상적인 시간보다 훨씬 오래 걸릴 것으로 보이고요.

여기에다가 사인을 가리는 작업이 함께 진행되고 있지 않습니까?

또 사인을 가리는 정밀감식이 함께 진행되다 보니까 통상적으로 걸리는 신원확인과 사인 분석 작업보다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자]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통상적인 작업보다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릴 것이라는 것은 어려움이 여러 가지가 있다고 볼 수 있을 텐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어려움들이 있을 수 있을까요?

[기자]

먼저 가장 큰 어려움은 앞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시신의 부패가 상당히 진행됐다라는 그런 부분입니다.

일단 시신에서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DNA, 분석작업을 할 수 있는 단서가 남아있거나 아니면 사인을 명백하게 밝혀줄 수 있는 그런 단서가 남아있을지 지금 현재로써는 알 수 없는 상황이 아닙니까.

그렇다 보니까 국과수 관계자들 그리고 법의관들이 이 부분을 찾는 데 집중적으로 주력할것으로 보이는데요.

일단 시신의 부패가 진행되다 보니까 어떻게 최종적으로DNA분석을 할지 그리고 사인을 어떻게 가릴지, 그런 단서가 남아있을지가 가장 관건이고 그런 부분들이 아무래도 가장 큰 어려움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일단 국과수측에서는 시신을 화장하지 않고 백골상태로 남아 있을 경우이는 신원확인이 가능하다, 이런 입장을 밝히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자]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이곳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는 유병언 씨가 맞는지 여부, 그리고 맞다면 어떻게 사망을 한 것인지에 대해서 정밀감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두 가지 부분에 대해서 결과가 발표된다면 지난 세월호 참사 이후 3개월 가까이 이어졌던 검찰과 경찰의 유병언 쫓기는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국립과학수사연소에서 YTN 김주영입니다.

[앵커]

이번 사건 지휘권을 갖고 있는 인천지검에 특별수사팀입니다.

그런데 조금 전 순천경찰서에서 유병언 씨로 추정된다, 시신이 발견된다, 이런 브리핑이 있었던 것인데요.

[앵커]

사실 검찰이 유병언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당혹스러워할 것 같습니다.

특히 최근에 유병언 씨에 대한 구속영장도 재발부받은 상태였는데요.

[앵커]

바로 어제였습니다.

[앵커]

검찰쪽 반응 어떤지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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