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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교롭게 우리 핵심 안보라인이 경질된 날 가해진 이번 포격에서 북측이 우리 함정을 조준포격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은 앞서 서해상에서 도발과 경고의 강도를 계속 높여왔는데, 서북도서에서의 군사적 긴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황보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들어 우리 서북방 해역은 한시도 조용한 적이 없었습니다.
잊을만하면 북측이 포격 도발을 하거나 NLL을 침범해왔기 때문입니다.
지난 3월에는 대규모 사격훈련을 벌여 일부 포탄은 NLL을 넘어 떨어졌고, 4월에도 연평도와 백령도 인근으로 해안포 수십 발을 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경고방송도 수차례 내보내는 등 서해상에서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인터뷰:북측 경고방송]
"침범한 목표들을 이탈시키지 않는 경우 강력한 타격을 하겠다. 침범한 목표들을 이탈시키지 않는 경우 강력한 타격을 하겠다. 이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너희들이 지게 될 것이다. 다시 한번 엄중히 경고한다."
특히 지난 20일에는 북측 단속정과 경비정이 NLL을 침범한 데 대해 우리 해군이 경고사격을 하자, 이튿날 우리가 먼저 고의적인 중대도발을 했다면서 우리 함정을 조준 타격의 대상으로 삼겠다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습니다.
우리 군 당국은 북의 이같은 반응은 NLL을 무력화 하려는 시도라고 보고, 도발시 가차없이 응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북측의 이번 포격에 대해 우리 군이 즉각 북측 함정 인근으로 2.5배의 대응사격을 한 것도 이때문입니다.
[인터뷰:엄효식, 합참 공보실장]
"현재 우리 군은 북한군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추가 도발에 대비해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남북 모두 물적, 인적 피해는 나지 않았지만 북측의 도발 수위가 점점 높아지면서 일촉즉발의 긴장감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황보연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공교롭게 우리 핵심 안보라인이 경질된 날 가해진 이번 포격에서 북측이 우리 함정을 조준포격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은 앞서 서해상에서 도발과 경고의 강도를 계속 높여왔는데, 서북도서에서의 군사적 긴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황보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들어 우리 서북방 해역은 한시도 조용한 적이 없었습니다.
잊을만하면 북측이 포격 도발을 하거나 NLL을 침범해왔기 때문입니다.
지난 3월에는 대규모 사격훈련을 벌여 일부 포탄은 NLL을 넘어 떨어졌고, 4월에도 연평도와 백령도 인근으로 해안포 수십 발을 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경고방송도 수차례 내보내는 등 서해상에서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인터뷰:북측 경고방송]
"침범한 목표들을 이탈시키지 않는 경우 강력한 타격을 하겠다. 침범한 목표들을 이탈시키지 않는 경우 강력한 타격을 하겠다. 이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너희들이 지게 될 것이다. 다시 한번 엄중히 경고한다."
특히 지난 20일에는 북측 단속정과 경비정이 NLL을 침범한 데 대해 우리 해군이 경고사격을 하자, 이튿날 우리가 먼저 고의적인 중대도발을 했다면서 우리 함정을 조준 타격의 대상으로 삼겠다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습니다.
우리 군 당국은 북의 이같은 반응은 NLL을 무력화 하려는 시도라고 보고, 도발시 가차없이 응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북측의 이번 포격에 대해 우리 군이 즉각 북측 함정 인근으로 2.5배의 대응사격을 한 것도 이때문입니다.
[인터뷰:엄효식, 합참 공보실장]
"현재 우리 군은 북한군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추가 도발에 대비해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남북 모두 물적, 인적 피해는 나지 않았지만 북측의 도발 수위가 점점 높아지면서 일촉즉발의 긴장감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황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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