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무료 다운' 속지 마세요!

'영화 무료 다운' 속지 마세요!

2014.03.05. 오후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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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신 영화를 공짜로 받아 볼 수 있다고 하는 인터넷 사이트!

인터넷에서 쉽게 볼 수 있는데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얼마 안 돼서 공짜가 유료로 전환이 되면서 매달 돈이 빠져 나갔습니다.

이형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구로동의 한 사무실에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컴퓨터에는 회원 아이디와 휴대전화 번호 등이 빼곡하게 저장돼 있습니다.

모두 공짜로 영화를 내려받을 수 있다는 말에 속아서 회원으로 가입한 이들의 개인정보입니다.

이 업체는 최신 영화 무료 다운이라는 문구로 인터넷 회원을 모았습니다.

그리고는 무료서비스 기간 일주일이 지나면 처음에 수집한 개인 정보를 갖고 유료로 전환시켰습니다.

물론 회원가입을 할 때 유료로 자동 전환된다는 사실을 적시하긴 했는데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아주 작은 글씨였습니다.

매달 빠져나가는 결제 금액을 알리는 문자에는 일부러 '초특가' 등의 단어를 넣어 스팸처리 되도록 했습니다.

[인터뷰:홍지인, 소액결제 사기 피해자]
"무료 회원 가입하라고 해서 들어가서 회원 가입하고, 포인트 받아서 실제로는 영화를 다운받지 않았어요. 스팸문자 형식으로 와 있더라고요."

이 업체가 지난 2011년 10월부터 2년 동안 이런 방식으로 빼돌린 돈만 43억여 원.

피해자는 14만여 명에 이릅니다.

[인터뷰:장보은,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경제수사팀장]
"무료회원 가입이라고 하더라도 가입 전에 이용약관이나 홈페이지 하단에 주의사항들에 대해서 꼼꼼히 확인을 해야 할 것 같고요..."

경찰은 웹하드 업체 대표 원 모 씨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유사 업체들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YTN 이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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