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포탄 떨어지면 '이곳'으로 대피!

서울에 포탄 떨어지면 '이곳'으로 대피!

2010.11.29. 오전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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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만약의 경우 수도인 서울에 포격 등이 있을 경우 어디로 대피해야 하는지, 안윤학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1,000만 명이 살고있는 수도 서울.

적의 포탄이 떨어지면 어디로 대피해야 할까?

현재 서울 시내에는 비상 대피시설 3,900여 곳이 마련돼 있습니다.

서울의 모든 지하철역이 북한의 공격 등 유사시 긴급 대피시설로 바뀝니다.

지하철역과 거리가 멀 경우, 가까운 건물이나 아파트 지하로 대피하면 됩니다.

서울시는 이 같은 시설을 1∼4등급으로 나눠 관리하고 있습니다.

핵공격도 피할 수 있는 1등급 시설은 조만간 서울시 신청사에 설치되는 것이 유일합니다.

2등급 이하 대피시설은 거주지에서 5분 이내 멀지 않은 곳이면 어디에든 있습니다.

서울시가 이들 대피시설에 대해 일제 점검에 나섰습니다.

지하철역의 통신시설과 비상 급수, 환풍시설 등이 점검 대상입니다.

이들 응급 시설이 차질없이 작동해야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민간인 희생자까지 나오면서 전국민을 불안에 떨게 한 연평도 포격 사건.

북한의 추가도발 가능성이 남아있는 만큼 피난 대책에 만전을 기해야 할 때입니다.

YTN 안윤학[yhah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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