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4년 간의 건강 변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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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4년 간의 건강 변화는?

2010.02.05. 오전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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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고등학생 시절 입시에 시달렸던 수험생들이 대학에 들어가면 음주나 흡연 등 건강에 나쁜 생활 습관을 갖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내 한 대학이 3,400명 신입생들의 대학 4년 동안 건강변화를 알아보는 대형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김진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학 새내기들이 건강 검진을 받고 있습니다.

신장, 시력 측정부터 혈액과 초음파 검사, X-ray 촬영까지 모두 41개 종목에 대해 전문적인 검진이 이뤄집니다.

신입생 3,400명과 졸업반 5,000명은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고 2, 3학년 2,000명은 자신이 선택하면 됩니다.

대학생 만여 명을 대상으로 대학이 무료로 정밀 건강검진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이길여, 경원대 총장]
"우리 제자들이, 우리 아이들이 우선 건강해야 합니다. 건강해야 공부도 잘하고 자기의 미래도 구상할 수 있고, 모든 것이 건강에서 나온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실제로 질병관리본부 통계에 따르면 대학생활 연령대인 19세에서 29세까지 만병의 근원인 비만의 발생률은 32.1%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무리한 다이어트 등으로 인한 저체중도 4.7%로 나타났고 흡연률은 전체의 27.9%, 음주율도 68.9%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김경준, 길한방병원 교수]
"고등학교 때 억눌린 생활에서 벗어나 대학생활을 하면 음주나 흡연에 노출될 기회가 많아지고 불규칙한 생활 때문에 비만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대학은 앞으로 4년 뒤인 2014년 말이나 2015년 2월, 신입생 의무 건강검진을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똑같은 항목의 검진을 다시 시행할 계획입니다.

3,400명 대학생들이 대학생활 4년동안 겪게 되는 건강변화에 대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데이터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이 데이터는 앞으로 대학생들의 질병 예측과 관리에 중요한 통계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전망입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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