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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부산 중구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유치원인 부산유치원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근대초등교육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중요한 문화재이지만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지금은 흉가로 변했습니다.
CJ케이블넷 중부산방송 윤두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의 번화가 남포동에서 한 블록 떨어진 곳.
넓은 마당을 가진 흉가 한 채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유치원인 부산유치원입니다.
[인터뷰:이호열, 문화재전문위원]
"우리나라 초기 유치원 역사를 알 수 있는 좋은 자료입니다."
일본 최고 관료직 자녀들이 다녔고 해방 후에도 고급유치원의 대명사였던 부산유치원은 현재 흉가로 변했습니다.
각종 쓰레기들이 넘쳐나고 지붕은 무너져 내려 원래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지경입니다.
[기자]
폐허가 된 강당에 있는 독일제피아노만이 그 당시 화려했던 시절을 묵묵히 말해주고 있습니다.
부산시가 방치된 근대문화재들을 부랴부랴 정리하고는 있지만 때 늦었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김덕용, 이웃주민]
"십년 전만해도 양호했는데 자꾸 보수가 늦어지니까 보수시기를 놓쳤다고 봐야죠."
일본문화의 잔재라는 시민들의 의식도 근대문화재 복원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종헌, 문화재전문위원]
"지금이라도 빨리 조사를 하고 보존을 하는 방안을 찾아야합니다."
부산의 방치된 근대문화재들은 현재 조사된 것만 2백 여 건이 넘습니다.
부산시의 뒤늦은 복원사업과 시민들의 무관심이 소중한 문화유산을 폐허로 만들고 있습니다.
CJ케이블넷 윤두열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부산 중구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유치원인 부산유치원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근대초등교육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중요한 문화재이지만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지금은 흉가로 변했습니다.
CJ케이블넷 중부산방송 윤두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의 번화가 남포동에서 한 블록 떨어진 곳.
넓은 마당을 가진 흉가 한 채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유치원인 부산유치원입니다.
[인터뷰:이호열, 문화재전문위원]
"우리나라 초기 유치원 역사를 알 수 있는 좋은 자료입니다."
일본 최고 관료직 자녀들이 다녔고 해방 후에도 고급유치원의 대명사였던 부산유치원은 현재 흉가로 변했습니다.
각종 쓰레기들이 넘쳐나고 지붕은 무너져 내려 원래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지경입니다.
[기자]
폐허가 된 강당에 있는 독일제피아노만이 그 당시 화려했던 시절을 묵묵히 말해주고 있습니다.
부산시가 방치된 근대문화재들을 부랴부랴 정리하고는 있지만 때 늦었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김덕용, 이웃주민]
"십년 전만해도 양호했는데 자꾸 보수가 늦어지니까 보수시기를 놓쳤다고 봐야죠."
일본문화의 잔재라는 시민들의 의식도 근대문화재 복원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종헌, 문화재전문위원]
"지금이라도 빨리 조사를 하고 보존을 하는 방안을 찾아야합니다."
부산의 방치된 근대문화재들은 현재 조사된 것만 2백 여 건이 넘습니다.
부산시의 뒤늦은 복원사업과 시민들의 무관심이 소중한 문화유산을 폐허로 만들고 있습니다.
CJ케이블넷 윤두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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