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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해킹 공격으로 직원 정보 외에도 고객 정보 844건이 유출됐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코인거래소 프라뱅은 해킹 공격으로 1억 원의 자산 피해를 받으며 서비스를 잠정 중단했습니다.
윤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해킹으로 직원 정보가 새어나가는 사고가 발생했던 빗썸에서 고객정보도 빠져나갔다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빗썸이 유출 범위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알게 된 건데, 유출된 임직원은 715명, 고객 유출 규모도 6,444명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 5,600명은 외부 접근이 불가능한 암호화된 파일로, 실제 개인정보가 노출된 고객은 844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름과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를 포함해 주민번호와 운전면허번호, 심지어 계좌번호와 신분증 사본 등이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는데, 유출 정보 범위는 고객별로 다를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침해 사고는 지난 27일 오전 11시 28분부터 1시간가량 발생했고, 그사이 사고를 확인한 빗썸은 즉시 긴급 보안 조치를 단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객 정보는 임직원 업무에 쓰는 사내 모바일 그룹웨어 시스템 사용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거래소 서비스나 고객 데이터베이스가 직접 침해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빗썸 측은 밝혔습니다.
실제 자산이 빠져나가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코인거래소 프라뱅은 지난 26일 해킹 사고로 1억 원의 자산 피해가 발생했다며 서비스를 잠정적으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금융권 해킹 사고로 실제 자산 피해가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으로, 프라뱅 측은 인터넷과 연결된 가상자산 지갑에서 비정상적인 출금을 탐지했다며, 비상대응체계 가동 후 거래소 시스템 점검 과정에서 보안 취약점이 발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취약점이 악용됐는지는 설명하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가상자산 지갑의 비밀번호 역할을 하는 개인키가 탈취됐을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염흥열 /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교수 : 소유자 증명을 무엇으로 하냐면 서명용 개인 키로 합니다. 상대방의 개인 키를 탈취하게 되면 언제든지 가상 자산이 다른 사람의 지갑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있거든요.]
금융당국도 프라뱅을 대상으로 현장검사에 착수한 가운데, 가상자산업권에 대해서도 주요 금융회사 수준으로 보안조치를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금융권을 겨냥한 해킹 공격이 잇따르고 실제 피해도 발생한 만큼 금융권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YTN 윤태인입니다.
영상편집 : 전자인
디자인 : 김유영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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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해킹 공격으로 직원 정보 외에도 고객 정보 844건이 유출됐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코인거래소 프라뱅은 해킹 공격으로 1억 원의 자산 피해를 받으며 서비스를 잠정 중단했습니다.
윤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해킹으로 직원 정보가 새어나가는 사고가 발생했던 빗썸에서 고객정보도 빠져나갔다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빗썸이 유출 범위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알게 된 건데, 유출된 임직원은 715명, 고객 유출 규모도 6,444명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 5,600명은 외부 접근이 불가능한 암호화된 파일로, 실제 개인정보가 노출된 고객은 844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름과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를 포함해 주민번호와 운전면허번호, 심지어 계좌번호와 신분증 사본 등이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는데, 유출 정보 범위는 고객별로 다를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침해 사고는 지난 27일 오전 11시 28분부터 1시간가량 발생했고, 그사이 사고를 확인한 빗썸은 즉시 긴급 보안 조치를 단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객 정보는 임직원 업무에 쓰는 사내 모바일 그룹웨어 시스템 사용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거래소 서비스나 고객 데이터베이스가 직접 침해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빗썸 측은 밝혔습니다.
실제 자산이 빠져나가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코인거래소 프라뱅은 지난 26일 해킹 사고로 1억 원의 자산 피해가 발생했다며 서비스를 잠정적으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금융권 해킹 사고로 실제 자산 피해가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으로, 프라뱅 측은 인터넷과 연결된 가상자산 지갑에서 비정상적인 출금을 탐지했다며, 비상대응체계 가동 후 거래소 시스템 점검 과정에서 보안 취약점이 발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취약점이 악용됐는지는 설명하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가상자산 지갑의 비밀번호 역할을 하는 개인키가 탈취됐을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염흥열 /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교수 : 소유자 증명을 무엇으로 하냐면 서명용 개인 키로 합니다. 상대방의 개인 키를 탈취하게 되면 언제든지 가상 자산이 다른 사람의 지갑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있거든요.]
금융당국도 프라뱅을 대상으로 현장검사에 착수한 가운데, 가상자산업권에 대해서도 주요 금융회사 수준으로 보안조치를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금융권을 겨냥한 해킹 공격이 잇따르고 실제 피해도 발생한 만큼 금융권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YTN 윤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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