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km 이내 7만6천 호 추가 공급"...효과는? [이슈ON]

"서울 5km 이내 7만6천 호 추가 공급"...효과는? [이슈ON]

2026.10.29. 오후 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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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하린 앵커, 이정섭 앵커
■ 출연 : 정철진 경제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부가 '8·13 부동산 대책' 후속조치로 주택공급 후보지를 추가 발표했습니다. 서울 인접 지역 6곳에 모두 7만 6천여 호 규모인데 전문가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정철진 경제평론가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세요. 아파트가 어디에 지어진다는 걸까요? 지도 그래픽을 함께 보면서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발표된 지역이 서울은 다 빠진 거고요. 서울 인접지역인데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곳인가요?

[정철진]
하나씩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난 8.13대책에서 총 서울 수도권에 10만 호를 얘기했었는데 당시에는 뚜렷한 곳들이 많이 안 나오지 않았었습니까? 그래서 후속대책이라고 보시면 되겠고요. 이번에 총 6곳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김포아라지구 그리고 구리, 하남 미사, 감일 2개가 있고요. 의정부다락원이 있습니다. 그리고 고양대곡지식융합지구, 이렇게 볼 수 있을 텐데요. 이번에 놓고 보면 서울이 한 곳도 안 보이죠. 대부분이 수도권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뒤에 설명을 또 하겠지만 서울에 많이 언급됐던 용산이라든지 탄천이라든가 내곡동에 있는 예비군훈련장 등등은 아마 서울시와의 협의 때문에 이번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리고 앞서 8.13대책 때 염창동이나 남양주, 경기 광주 이런 데 2만 7000가구였잖아요. 합치면 지도 보셨듯이 10만 가구가 되는데 이 정도 물량이면 충반한 건지, 평가가 어떻습니까?

[정철진]
물량은 다다익선일 텐데요. 중요한 것들이 있죠. 신뢰와 믿음일 것 같은데요. 어느 지역을 하겠다, 여기에 몇만 호, 이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언제 착공이 되고 또 언제 입주가 되고 분양이 되고의 일정이 중요한 것이고요. 특히 분양가도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많은 소비자들이 이걸 비교적 싼 가격에 확실하게 분양받고 들어갈 수 있는 그런 믿음을 주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2030년 착공, 2033년 입주 전망이 되고 있는데 집값 안정에 실효성이 있을까, 이게 제일 중요하잖아요. 전세시장도 불안한데.

[정철진]
그렇죠. 이번에 지역들도 약간 그린벨트입니다. 그러니까 그린벨트도 해제해야 될 것 같고 특히 또 하나가 문재인 정부 때 있었던 3기 신도시가 있지 않습니까? 그 물량도 아직 계속 연기가 되고 있어요. 가령 이번 하남 같은 경우에도 2개지구가 감일동, 미사가 지정됐는데 기존도 안 돼 있는 상태에서 밀리면 여기도 또 밀릴 것이 아니냐. 이런 믿음에 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이번에 30년 착공 그리고 3년 내 입주를 이야기하고 있기는 한데요. 그간의 과정 속에서 국민들에게 많은 신뢰를 주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결국에는 삽을 뜨고 착공에 들어가야 될 것 같습니다. 주제를 바꿔서 삼성전자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매출이 아니라 영업이익이 100조 원을 넘어섰어요.

[정철진]
그렇죠. 영업이익 107조입니다. 석 달 동안 107조를 번 것이고요. 전 세계에서 석 달 동안에 107조를 번 기업은 2개밖에 없습니다. 삼성전자가 당연히 2번이고요. 그전이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기업이죠, 아람코를 들 수 있는데 아람코는 좀 예외로 해야죠. 국영인 데다가 원유, 정유회사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유일무이한 회사가 삼성전자고요. 이 추세라면 그리고 여기에 나온 내년 이익 전망으로 보면 내년에 2027년 전체 영업이익 기준으로 아마 세계 1위가 삼성전자가 될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매우 높습니다.

[앵커]
오늘 역대급 실적 발표가 예상돼 있었고 또 주주환원정책도 발표한다고 하니까 개미 투자자들은 설렜을 것 같은데 주가는 떨어졌습니다.

[정철진]
이미 어제 오른 게 있어요. 어제 SK하이닉스가 실적발표와 컨퍼런스콜을 하면서 거의 완벽에 가까운 컨콜을 했거든요. 하이닉스가 실적도 좋았고 주주환원정책에다가 미래 비전까지 제시를 해서 어제 하이닉스도 폭등했지만 삼성전자가 좀 올랐는데요. 오늘은 이렇게 좋은 실적을 내놓고 왜 주가는 오히려 5% 넘게 빠졌는가. 주주환원에 있어서 투자자와 주주들 간 조금 생각이 달랐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이번에 나온 삼성전자의 주주환원을 보면 원래 약속했던 30조 원이 있고 전체 총 규모는 110조 원 정도, 그 이상을 이야기를 했거든요. 그런데 왜 주가가 빠졌느냐. 여기에 자사주 매입은 어떻게 한다든가, 일정은 언제부터 한다든가 추가 현금 배당은 언제 한다든가, 이 모든 것들을 내년 주총 이후로 하겠다라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이닉스 같은 경우에는 당장 또 한 번 40조 자사주 매입 소각 외에 또 20조 이상 자사주 매입 소각 더 하겠다, 현금 배당 30조 더 하겠다, 당장을 이야기했는데 삼성전자 같은 경우에는 엄밀히 말하면 삼성전자가 정석이기는 하거든요. 주주총회를 통해서 1년치 번 돈을 가지고 실질적으로 규모가 100조 원이 되건 110조 원이 되는지 확인한 후에 주겠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안 주겠다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더 많이 줄 수도 있거든요. 그런데 현재 주주 입장에서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왜 어제 하이닉스처럼 당장 약속해 주지 않느냐. 당장 자사주 매입 어떻게 한다든가 당장 30조의 현금배당 말고 또 배당 언제 한다든가를 왜 얘기 안 해 주냐.

[앵커]
제일 궁금한 게 배당 얼마씩 받을 수 있냐 이거잖아요.

[정철진]
그런데 하기는 합니다. 이게 참 삼성전자 측에서는 답답할 노릇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투자자들은 워낙 많이 주가도 떨어졌고 지금 마음은 급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어제와 같은, 하이닉스와 같은 그런 모습을 보여달라고 했는데 삼성전자는 끝까지 기다려 봐라. 우리 4분기까지 번 돈 다 보고 이중에서 잉여현금 흐름의 절반을 줄 테니까 전체 규모는 110조 된다. 이렇게 이야기를 해도 오늘 투자자들은 가차없이 팔면서 5% 이상 주가가 빠지게 된 겁니다.

[앵커]
배당도 중요하지만 본주가 오르는 게 가장 중요하잖아요, 투자자 입장에서는. 그런데 요새 증시 변동성이 굉장히 커서요. 3분기 실적이 계속 이렇게 좋게 나왔는데도 흐름이 약세인데 이게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정철진]
외국인들이 수급이 너무 안 좋습니다. 이틀 동안 샀다고 쳐도 오늘 또 파는 듯한 모습이 함께 보이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외국인들의 수급에 대한 문제였고요. 어제 하이닉스, 오늘 삼성전자 공히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시장 전망이라든가, 특히 HBM에 대한 시장 전망을 굉장히 밝게 봤거든요. 우리는 가령 2028년이 메모리 피크라고 봤는데 모두 2029년, 2030년까지 걱정 없다는 이야기는 주기는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으로 삼성전자, 하이닉스는 반도체를 파는 입장이잖아요. 누군가는 사줘야 되지 않습니까? 그걸 사주는 쪽이 우리가 알고 있는 구글, 아마존, 흔히 말하는 하이퍼스케일러 빅테크들인데 공교롭게도 오늘 새벽 구글 같은 경우에는 실적발표를 했는데 어닝 리스크도 나고요. 시간 외에서 주가도 10% 폭락하고. 그러니까 우리 삼성전자, 하이닉스 메모리반도체 투자자는 너무나도 좋고 더 좋다고 말하고 진짜 돈도 따박따박 110조 원씩 석 달째 벌고 있지만 마음 한 가운데는 안 사주면 어떡하지? 저러다가 메타가 어떻게 되면 어떡하지, 구글이 어떻게 되면 어떡하지. 이런 우려들이 남아 있기 때문에 끝없는 검증의 시간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한때 SK하이닉스가 300만 원까지 가기도 했었는데 과연 얼마나 회복할 수 있을지도 궁금해집니다. 지금까지 정철진 경제평론가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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