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돌아오나? 美 AI 호실적에 캐펙스 공포 꺾여 "기계적 매도 끝났다"

외국인 돌아오나? 美 AI 호실적에 캐펙스 공포 꺾여 "기계적 매도 끝났다"

2026.10.22. 오전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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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FM 94.5) [YTN 해! 봅시다]

□ 방송일시 : 2026년 10월 22일 (목)
□ 진행 : 김우성 PD
□ 전화 : 최창규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

- 美 증시 움직이는 건 "뭐니 뭐니 해도 실적" 스페이스X, AI 호실적
- '유가 자극' 전쟁 리스크 종식 가능성..다우·나스닥·S&P500 일제히 상승
- 슈퍼마이크로 호실적, AI 캐펙스 공포 넘어 ROI 검증 단계로
- AI 관련주, 매출·마진·현금흐름 확실한 기업만 선별적 상승
- 삼성전자 놀랄 만한 잠정 실적에도 주가 차별화..’HBM 사서 데이터센터 만드는 기업은 돈 벌 수 있어?’
- 메타, "투자 비중 커도 수익성 증명" AI 밸류체인 한 단계 추가 검증
- 한국인 '최애' 테슬라, 스페이스X 합병? "AI·FSD 현금흐름 파약해야"
- 금통위 동결 예상’올릴 수 있다'는 매파적 동결 코멘트 나올지 체크해야
- 자사주 매입 끝 "기계적인 매도 끝났다 외국인 순매수 기대해도"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김우성 : 악재, 호재, 수급, 여러 얘기 복잡한 것 같지만 사실 방향은 하나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다만 그 길을 가는 데 있어서의 장애물도 있고요, 위험 요소들도 있고 좋은 일도 있습니다. 그걸 잘 가려내야 할 텐데, 가려주시는 분 이 시간 귀하게 저희가 모셨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 맡고 계신 최창규 본부장 연결하겠습니다. 본부장님, 안녕하세요.

◇ 최창규 : 예, 안녕하십니까. 좋은 아침입니다.

◆ 김우성 : 예, 오늘은 확 추워졌는데 뉴욕 증시 그리고 어제 우리 증시 보면 다시 훈풍이 부나 싶어요. 흐름이 어떻습니까?

◇ 최창규 : 네, 그렇습니다. 미국 증시 얘기부터 먼저 드리겠습니다. 미국 증시는 역시 뭐니 뭐니 해도 실적이 최고입니다. 스페이스X, 슈퍼마이크로 컴퓨터 분기 실적 발표를 했는데요. 굉장히 좋은 실적을 발표하면서 특히 스페이스X는 이제 스페이스가 아니라 AI X 아니냐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입니다.

◆ 김우성 : SI라고 하더라고요.

◇ 최창규 : 예, AI 관련된 실적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결국은 투자 심리가 최근에 '얼마나 많이 돈을 벌겠어?' 이런 쪽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돈을 많이 벌었습니다'라는 사실을 보여주니까 반등세를 시현했고요. 특히 최근에 유가가 문제였습니다. 인플레이션을 가장 이끄는 핵심 변수였는데요. 유가를 자극하고 있는 전쟁 리스크가 어느 정도 종식될 수 있는 가능성이 엿보이면서 이 부분도 또 긍정적으로 작용을 했습니다. 결국 다우지수는 플러스 0.69%, 나스닥은 플러스 1.05%, S&P500은 플러스 0.58% 기록하면서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 김우성 : 예, 성적은 좋은데 '이렇게 비용이 비싸면 남는 게 있겠어?'라는 우려들도 조금은 수그러들 수 있는 상황에다가 역시 그 믿음은, 성적이 좋아질 거라는 믿음은 변함없다. 이렇게 볼 수 있는데, 특히 AI 투자 부분 봐야 될 것 같아요. 네오 클라우드 상장했다가 또 뚝 떨어졌다가 다시 올라갔다가… 저희가 이거 보면서도 하루하루 분석이 달라지면 청취자분들이 뭐라 하실까 이런 생각도 들었는데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고, 특히 서버 업체 슈퍼마이크로 컴퓨터 얘기가 계속 주목받습니다. 어떤 상황인가요?

◇ 최창규 : 네, 먼저 슈퍼마이크로는 어떤 회사인지부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슈퍼마이크로는 이름에서 알 수 있다시피 AI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서버를 실제로 조립해서 납품하는 업체입니다. 즉 무슨 말이냐 하면 NVIDIA가 만드는 GPU, 삼성전자·하이닉스가 만드는 HBM 그리고 D램, 낸드 이런 것들을 조립해서 AI 서버 컴퓨터를 만들어서 AI 데이터센터에 납품하는, 어찌 보면 기존의 데이터센터 같은 경우에는 건설하는 데도 오래 걸리고, 그리고 또 건설하고 나서도 전력 연결하고, 누가 그 데이터센터를 쓸지 수주 계약 맺고 굉장히 다단한 단계가 필요합니다.

◆ 김우성 : 맞아요. 주민 반발도 있고요.

◇ 최창규 : 예, 슈퍼마이크로 같은 경우에는 단순히 AI 데이터에 서버 컴퓨터를 납품하는 그런 업체이기 때문에 이 회사가 실적이 좋다는 것은 데이터센터뿐만 아니라 AI 수요가 충분하다 이렇게 확인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슈퍼마이크로 컴퓨터가 AI 서버 수요 증가를 근거로 해서 매출뿐만 아니라 매출총이익률 전망까지 높여버렸습니다. 실제로 컴퓨터를 만드는 회사가 매출도 좋고 앞으로 더 좋아질 거야라고 얘기를 하니까 시장에서는 '이제는 AI가 매출 증가뿐만 아니라 수익성 개선으로도 이어질 수 있네' 이렇게 생각하면서 과거의 AI 캐펙스(CAPEX) 공포에서 넘어가서 ROI(투자 수익률) 이런 쪽으로 검증하는 단계까지 왔다고 보여집니다. 그렇지만 AI 관련주 모두가 올라간다는 의미는 아니고요. 슈퍼마이크로처럼 매출, 마진, 현금 흐름, 자금 조달 비용 이런 것까지 확실한 기업만 선별적으로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 김우성 : 네, 훈풍이 불어도 냉기가 도는 곳이 있다 이렇게 느껴지고요. 컴퓨팅 자원, 수요는 여전히 부족하다라는 얘기가 여러 군데에서 나오고 있기 때문에 반도체를 파는 우리나라로서는 기대해 볼 만한데, 여러 가지 실적들은 좋아요, 말씀하셨던 것처럼. 그런데 TSMC, 마이크론 그리고 삼성전자, 시장이 꽤나 조정받고 흔들렸습니다. 외부적 요소는 있겠지만 어떤 차이를 구분해 보는 시선도 저희 청취자분들한테 정보가 있어야 될 것 같아요.

◇ 최창규 : 예, 맞습니다. 최근에 회사마다 실적은 굉장히 좋게 나오고 있지만 주가 반응은 다릅니다. 그리고 삼성전자, 하이닉스 중 삼성전자 같은 경우에는 잠정 실적에서 굉장히 놀랄 만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차별화되는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결국은 이게 요즘 AI를 바라보는 투자자들의 시선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마이크론이나 TSMC, 삼성전자 실적이 좋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HBM, AI 반도체가 잘 팔리고 있다 이렇게 해석을 하시면 되는데요. 최근 시장의 걱정은 이거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갔습니다. '그 비싼, 그 잘 팔리는 HBM, AI 반도체 메모리를 사서 데이터센터를 만드는 기업은 돈을 벌 수 있어? 이렇게 비싼 메모리 반도체를 쓰고 있는데 과연 이게 어느 순간에 해결될 건가?'라는 저도 그런 의문점을 갖고 있는데요. 슈퍼마이크로 같은 경우에는 그 중간선상에 있습니다. 바로 GPU와 메모리를 받아서 AI 서버라는 실제 시스템을 만들어서 공급하는 기업인데요. 이번에 매출 전망뿐만 아니라 매출총이익률 전망도 높였기 때문에 AI 서버 수요가 늘어나는 동시에 그 수요가 수익성까지 훼손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비싼 메모리 반도체를 써도 수익성까지 훼손하지 않는다 이런 신호를 줬다라고 분석하고 있고요. 시장 입장에서는 GPU, HBM, 서버, 데이터센터, AI 서비스로 이어지는 밸류체인 가운데 한 단계가 추가로 검증됐다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김우성 : 예, 여러 고리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여러분, AI 산업 자체, 그중의 하나가 검증됐다 이렇게 볼 수 있고, 또 다른 고리로 넘어가 볼게요. 메타 실적 발표됐잖아요. 26%고, 물론 여러 가지 실질적인 이익 부분은 다를 수 있겠지만 어떻게 보십니까?

◇ 최창규 : 예, 메타는 앞서 우리가 얘기했던 회사랑 약간 다릅니다. 왜냐하면 메타는 본업이 AI라기보다는 광고 사업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인스타그램이라든지 그런 광고 사업을 통해서 현금을 창출하고 있는, 광고 사업이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는 그런 회사고요. AI는 어떻게 본다면 그런 광고 사업을 필두로 한, 바탕으로 한 범 아니면 부가적인 서비스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 김우성 : 소비자들이 실질 이용하는 마지막 서비스단이라고도 볼 수 있겠고요.

◇ 최창규 : 결국 메타는 최근에 AI 쪽을 강조하기 위해서 돈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최근에 메타의 뮤즈 스파크라든지 뮤직 원더풀과 같은 AI 프론티어 모델을 만들어내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AI도 잘할 수 있다'라는 주목을 받았는데요. 동시에 'AI에 돈을 이렇게 많이 쓰면 이 돈을 감당할 수 있겠어?'라는 수익 창출 능력도 의심을 받았었습니다. 그렇지만 방금 얘기했던 메타 실적을 통해서 'AI에 막대한 돈을 쓰지만 그 돈을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 수익 창출 능력도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증명을 한 실적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결국 메타는 AI 투자 그리고 콘텐츠 추천 개선, 이용 시간 증가, 광고 효율 상승, 매출 증가 이런 연결고리를 빠르게 만들 수 있는 기업이기 때문에 다른 AI 기업들, 다른 빅테크 기업들과 다르고요. 그리고 시장에서 우려했던 ROI 문제에도 가장 빨리 답을 할 수 있는 그런 기업이다라고 보여집니다.

◆ 김우성 : 예, 그리고 테슬라 얘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 이렇게 많은 분들이 알고 있겠지만 스페이스X 실적도 깜짝 놀랐고요. 테슬라와 합병 가능성까지 언급하고 있는데, 대한민국 국민들이 테슬라 주식을 많이 갖고 있어요. 그래서 이거 보면서 '다들 어떻게 되는 거야?' 이렇게 하십니다.

◇ 최창규 : 네, 일단 순서대로 말씀을 드리겠는데요. 스페이스X 실적 발표에서는 테슬라와의 합병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스페이스X 실적을 발표하면서 사람들은 AI 쪽 실적에 놀라고 또 스타링크 실적에 놀랐지만, 테슬라와의 합병 여부는 아직 발표하지 않았고요. 그리고 테슬라 같은 경우에는 지금은 매출 숫자 하나보다는 아무래도 전기차를 먼저 판매하는 회사다 보니까 마진율, 현금 흐름 그리고 자율주행 그리고 옵티머스, 이런 따져봐야 될 게 먼저 많습니다. 합병을 논하기 전에 테슬라 같은 경우에는 자율주행 FSD에서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 AI를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 그리고 옵티머스 젠3, 아직도 안 나왔습니다. 부품 문제가 있어서 안 나오고 있다는 얘기가 있긴 하지만 휴머노이드 로봇 쪽도 대규모 투자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신제품이 나오지 않았고요. 이런 상황에서 얼마나 이런 투자를 기존의 자동차 사업, EV 사업으로 버틸 수 있는지 이런 쪽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결국은 우리가 스페이스X, 테슬라를 바라볼 때는 단순하게 우주 산업을 하는 기업 아니면 단순하게 전기차를 만드는 기업 이런 쪽으로 보기보다는 AI, 로봇, 에너지, 우주 인프라를 함께 묶는, 저희는 또 '머스크 생태계'라고 부르는데요. 머스크 생태계 핵심 플랫폼으로 다시 평가하려고 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그래서 아직 합병 여부를 논하기 전에 자율주행, 옵티머스 이런 쪽을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 그리고 매출과 현금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는지를 먼저 살펴보자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김우성 : 머스크 생태계를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고요. 자, 금통위는 동결이 예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제 매수 사이드카 나왔고 ‘외국인들이 계속 팔다가 드디어 사기 시작하냐’ 이런 분석이 나오는데 어떻게 봐야 될지 짧게 정리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 최창규 : 금통위는 일단 금리 동결 쪽으로 보고 있습니다. 7월, 8월 백투백으로 금리를 올렸기 때문에 이번에는 동결로 예상을 하고 있지만, 한 가지 걱정되는 것은 동결을 하더라도 '앞으로 우리 물가가 심상치 않으니까 올릴 수 있어' 이걸 약간 매파적(Hawkish)인 동결이라고 얘기하는데요. 이런 코멘트가 나올지 먼저 체크를 해 보셔야 되고요. 그리고 외국인들의 반도체 매수, 저는 자사주 매입이 끝났기 때문에 오히려 외국인들이 기계적으로 팔 수 있는, 아니면 기계적인 매도는 끝났다고 단언하고 있습니다. 결국은 지금부터가 진검승부고요. 앞서 우리가 길게 얘기했던 AI 관련된 의심, 의구심 그리고 확신 이런 것들이 어느 정도 서서히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외국인들도 연속적인 순매수에 나서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 김우성 : 예,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최창규 본부장이었습니다.

◇ 최창규 : 예, 수고하십시오.


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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