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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용시장이 커지고 있지만 비정규직이 증가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비정규직이 867만 명에 이르러 임금근로자 10명 가운데 4명에 육박하면서 규모와 비중이 역대 최대입니다.
사회적 양극화 심화가 우려됩니다.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공지능 확산과 고령화 속에 비정규직이 3년 연속 늘었습니다.
지난 8월 기준 임금 근로자 가운데 비정규직이 867만천 명으로 지난해보다 10만 명 넘게 늘었습니다.
정규직은 만 명 느는데 그쳐 전체 임금근로자 증가분 가운데 91%가 비정규직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임금근로자 가운데 비정규직 비중은 38.5%를 차지했습니다.
규모나 비중 모두 역대 최대입니다.
비정규직 가운데 60세 이상이 318만 명으로 36.7%를 차지했습니다.
70대 이상이 129만 명으로 40대보다 많았습니다.
비정규직 월평균 임금은 211만 원 정도로, 4백만 원이 넘은 정규직과 격차가 194만 원으로 확대됐습니다.
근로시간이 짧은 시간제를 제외한 비정규직 임금은 309만8천 원이었습니다.
비정규직의 주당 취업시간이 정규직보다 평균 10시간 정도 적은 점을 감안해 증가율을 보면, 정규직 임금이 4% 늘 동안 비정규직은 1.1% 느는 데 그쳤습니다.
[김락현 / 국가데이터처 고용통계과장 : 고령층 근로자 취업자 비중이 늘어난 부분 그리고 산업별로는 아무래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보건복지업에서 이번에도 11만2천 명 정도 비정규직 근로자 비중이 늘어난 그 영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고령층이 늘다 보니 비정규직의 국민연금과 건강보험 가입률, 퇴직급여와 상여금 등 근로복지 수혜율도 모두 하락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육성책이 필요하다고 진단합니다.
[오계택 /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대기업이 신규 채용 규모를 줄이고 있어서 (지금 이제) 노동시장에 들어가야 되는 청년들이 가장 (이제) 어려운 거죠. 주도권이 대기업으로 가다 보니까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이제 대기업에 많이 이제) 종속성이 높아지면서 점점 이게(격차가) 커진 거죠.]
OECD 기준으로 임시근로자 비중을 따져보면 우리나라는 27.5%로 일본이나 독일 등지보다 두 배 정도 높습니다.
고령화 변수를 제외하더라도 높은 비정규직 비중을 줄이기 위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영상기자: 이승주
영상편집: 이영훈
디자인: 정민정
YTN 이승은 (se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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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고용시장이 커지고 있지만 비정규직이 증가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비정규직이 867만 명에 이르러 임금근로자 10명 가운데 4명에 육박하면서 규모와 비중이 역대 최대입니다.
사회적 양극화 심화가 우려됩니다.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공지능 확산과 고령화 속에 비정규직이 3년 연속 늘었습니다.
지난 8월 기준 임금 근로자 가운데 비정규직이 867만천 명으로 지난해보다 10만 명 넘게 늘었습니다.
정규직은 만 명 느는데 그쳐 전체 임금근로자 증가분 가운데 91%가 비정규직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임금근로자 가운데 비정규직 비중은 38.5%를 차지했습니다.
규모나 비중 모두 역대 최대입니다.
비정규직 가운데 60세 이상이 318만 명으로 36.7%를 차지했습니다.
70대 이상이 129만 명으로 40대보다 많았습니다.
비정규직 월평균 임금은 211만 원 정도로, 4백만 원이 넘은 정규직과 격차가 194만 원으로 확대됐습니다.
근로시간이 짧은 시간제를 제외한 비정규직 임금은 309만8천 원이었습니다.
비정규직의 주당 취업시간이 정규직보다 평균 10시간 정도 적은 점을 감안해 증가율을 보면, 정규직 임금이 4% 늘 동안 비정규직은 1.1% 느는 데 그쳤습니다.
[김락현 / 국가데이터처 고용통계과장 : 고령층 근로자 취업자 비중이 늘어난 부분 그리고 산업별로는 아무래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보건복지업에서 이번에도 11만2천 명 정도 비정규직 근로자 비중이 늘어난 그 영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고령층이 늘다 보니 비정규직의 국민연금과 건강보험 가입률, 퇴직급여와 상여금 등 근로복지 수혜율도 모두 하락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육성책이 필요하다고 진단합니다.
[오계택 /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대기업이 신규 채용 규모를 줄이고 있어서 (지금 이제) 노동시장에 들어가야 되는 청년들이 가장 (이제) 어려운 거죠. 주도권이 대기업으로 가다 보니까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이제 대기업에 많이 이제) 종속성이 높아지면서 점점 이게(격차가) 커진 거죠.]
OECD 기준으로 임시근로자 비중을 따져보면 우리나라는 27.5%로 일본이나 독일 등지보다 두 배 정도 높습니다.
고령화 변수를 제외하더라도 높은 비정규직 비중을 줄이기 위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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