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맛 냉동 야식 닭발·막창, 나트륨·콜레스테롤 '주의보'

매운맛 냉동 야식 닭발·막창, 나트륨·콜레스테롤 '주의보'

2026.10.20. 오후 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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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식 메뉴 중 하나인 매운 닭발과 막창의 영양 성분을 분석해보니, 콜레스테롤과 나트륨 성분이 다량 들어있는 거로 나타났습니다.

한 팩만 먹어도 콜레스테롤 하루 기준치를 넘기는 제품도 있었습니다.

황윤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마트 냉동고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매운맛이 나는 냉동 닭발과 막창 제품들입니다.

야식으로 즐겨 찾는 여러 제품 가운데 인기가 많은 제품을 골라 영양 성분을 검사해봤습니다.

닭발 6개 제품에선 나트륨과 콜레스테롤의 하루 기준치 대비 50% 이상인 제품이 4개나 됐습니다.

막창 제품 5개는 전부 콜레스테롤과 나트륨 하루 기준치 대비 50%를 넘겼습니다.

특히, 롯데쇼핑 막창 제품의 경우 콜레스테롤 하루 권장량을 17%나 초과했고, 동원F&B 막창 한 팩에만 들어있는 나트륨이 하루 권장량 기준치의 84% 수준이었습니다.

[신 경 옥 / 삼육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 보존이나 보관을 하기 위해서 소금 함량을 높게 첨가하거든요, 일반 막창에 비해서 가공된 막창은 당연히 나트륨 함량이 높을 수밖에 없죠.]

매운맛을 결정하는 캡사이신 함유 정도는 천차만별이었는데, 목우촌 제품만 유일하게 캡사이신이 kg당 39mg를 넘긴 '고추장 2단계' 수준이었고, 나머지 제품은 1단계였습니다.

[이 정 빈 / 한국소비자원 식품미생물팀장 : 캡사이신 함량이 1kg당 23mg에서 56mg으로 제품 간 최대 2.4배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다만, 소비자원은 사람마다 매운맛을 느끼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민감도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손 지 영 / 한국소비자원 선임연구원 : 한 팩 섭취로도 영양 성분을 과다 섭취할 수 있으니 섭취량을 조절하시기 바랍니다.]

11개 제품 모두 중금속과 미생물, 식품 첨가물 관련 기준은 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YTN 황윤태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디자인 : 지경윤
화면제공 : 한국소비자원

YTN 황윤태 (hwangyt264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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