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에서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사태' 질의 집중
이찬진 금감원장 "투자자 피해 예상된 상황…송구"
"금융위 ETF 상장 일정 발표해 심사 빨리한 측면"
이찬진 금감원장 "투자자 피해 예상된 상황…송구"
"금융위 ETF 상장 일정 발표해 심사 빨리한 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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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융감독원을 대상으로 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사태 책임을 둘러싼 질의가 집중됐습니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앞서 드러누워서라도 막았어야 한다고 발언한 배경과 관련해 투자자의 큰 피해가 예상됐기 때문이라며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관련 내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최민기 기자!
국정감사에서 나온 주요 내용들 정리해주시죠.
[기자]
오늘 금감원 대상 국정감사에서도 주요 질의는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사태에 대한 금융당국의 책임 문제였습니다.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은 이찬진 금감원장을 향해, 지난 6월 22일 기자간담회에서 ETF 도입과 관련해 "드러누워서라도 막았어야 한다"고 말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질의했고 이에 이 원장은 당시 투자자의 큰 피해가 예상됐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이기도 했는데요.
관련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찬진 / 금융감독원장: (드러누워서라도 막았어야 한다는) 그 말씀을 6월 22일에 한 이유도 이 부분이 투자자들의 큰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투자자 경보를 울리기 위해서 제가 그런 메시지를 세게 낸 것입니다. 결과에 대해서는 매우 무거운 마음입니다.]
또 이 원장은 금감원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심사에 속도를 낸 배경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금융위가 지난 4월 중순쯤 ETF 상장 날짜를 발표했기 때문에 이 일정을 맞추기 위해 금감원이 심사를 앞당긴 측면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ETF 종목은 상장 시 한국거래소 예비심사와 금감원 심사 단계를 거치는데, 거래소 예비심사가 끝나기 전에 금감원이 심사한 사례가 처음 아니냐는 취지로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이 질의했고 이에 이 원장은 그렇다고 답한 겁니다.
박대출 의원은 또 지난 5월 15일에 정부는 5월 27일을 ETF 상장 예정일로 제시했는데 실제 이들 상품의 상장 신청은 5월 19일에야 이뤄졌다며 신청서가 접수되기도 전에 상장 날짜부터 공개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앵커]
그리고 금융권 해킹 관련 사안으로 은행장들도 모두 출석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후에는 정무위 국감에는 금융권을 대상으로 한 AI 해킹 사태와 관련해 5대 은행장이 모두 출석했습니다.
지난달 말 고객 2만5천 명의 대출 관련 정보가 유출된 신한은행을 시작으로 금융권 전체에서 해킹으로 인한 정보유출 피해가 속출한 사태에 따른 후속 조치인데요.
5대 은행장들이 모두 국감에 나온 건 지난 2022년 이후 4년 만입니다.
의원들은 은행의 보안 대비와 배상 책임 노력을 두고 질타했고, 사고 유출 피해가 발생한 신한·KB국민·하나은행장은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환주 KB은행장은 고객님과 국민 여러분께 염려 끼쳐서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보안 프레임 자체를 AI를 전제로 두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도 사고 발생에 죄송하다며 피해가 발생한다면 배상을 책임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찬진 원장도 금융권 해킹 공격에 대한 관련 노출 표면에 대해 전수조사를 다시 하도록 지시했다며 금융사 예산·인력 확대를 유도할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최민기입니다.
YTN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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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을 대상으로 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사태 책임을 둘러싼 질의가 집중됐습니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앞서 드러누워서라도 막았어야 한다고 발언한 배경과 관련해 투자자의 큰 피해가 예상됐기 때문이라며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관련 내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최민기 기자!
국정감사에서 나온 주요 내용들 정리해주시죠.
[기자]
오늘 금감원 대상 국정감사에서도 주요 질의는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사태에 대한 금융당국의 책임 문제였습니다.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은 이찬진 금감원장을 향해, 지난 6월 22일 기자간담회에서 ETF 도입과 관련해 "드러누워서라도 막았어야 한다"고 말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질의했고 이에 이 원장은 당시 투자자의 큰 피해가 예상됐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이기도 했는데요.
관련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찬진 / 금융감독원장: (드러누워서라도 막았어야 한다는) 그 말씀을 6월 22일에 한 이유도 이 부분이 투자자들의 큰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투자자 경보를 울리기 위해서 제가 그런 메시지를 세게 낸 것입니다. 결과에 대해서는 매우 무거운 마음입니다.]
또 이 원장은 금감원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심사에 속도를 낸 배경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금융위가 지난 4월 중순쯤 ETF 상장 날짜를 발표했기 때문에 이 일정을 맞추기 위해 금감원이 심사를 앞당긴 측면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ETF 종목은 상장 시 한국거래소 예비심사와 금감원 심사 단계를 거치는데, 거래소 예비심사가 끝나기 전에 금감원이 심사한 사례가 처음 아니냐는 취지로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이 질의했고 이에 이 원장은 그렇다고 답한 겁니다.
박대출 의원은 또 지난 5월 15일에 정부는 5월 27일을 ETF 상장 예정일로 제시했는데 실제 이들 상품의 상장 신청은 5월 19일에야 이뤄졌다며 신청서가 접수되기도 전에 상장 날짜부터 공개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앵커]
그리고 금융권 해킹 관련 사안으로 은행장들도 모두 출석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후에는 정무위 국감에는 금융권을 대상으로 한 AI 해킹 사태와 관련해 5대 은행장이 모두 출석했습니다.
지난달 말 고객 2만5천 명의 대출 관련 정보가 유출된 신한은행을 시작으로 금융권 전체에서 해킹으로 인한 정보유출 피해가 속출한 사태에 따른 후속 조치인데요.
5대 은행장들이 모두 국감에 나온 건 지난 2022년 이후 4년 만입니다.
의원들은 은행의 보안 대비와 배상 책임 노력을 두고 질타했고, 사고 유출 피해가 발생한 신한·KB국민·하나은행장은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환주 KB은행장은 고객님과 국민 여러분께 염려 끼쳐서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보안 프레임 자체를 AI를 전제로 두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도 사고 발생에 죄송하다며 피해가 발생한다면 배상을 책임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찬진 원장도 금융권 해킹 공격에 대한 관련 노출 표면에 대해 전수조사를 다시 하도록 지시했다며 금융사 예산·인력 확대를 유도할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최민기입니다.
YTN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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