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매수 유입됐나...코스피 2%·코스닥 4%대 ↑

저가 매수 유입됐나...코스피 2%·코스닥 4%대 ↑

2026.10.16. 오후 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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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하락세를 이어오던 코스피와 코스닥이 크게 폭락한 지 하루 만에 반등했습니다.

저가 매수 수요가 일부 유입되며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도 모처럼 매수세로 돌아섰지만 수급 불안은 여전한 상황입니다.

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날 7%대로 폭락하며 파랗게 질렸던 코스피와 코스닥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코스피는 2.05% 오른 5,668에 장을 마쳤고 코스닥은 4.46% 올라 800선에 근접했습니다.

코스피의 하락세가 멈춘 건 7천 선이 무너지기 시작한 이후 8거래일만입니다.

코스닥은 장중 한때 5% 급등하며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하기도 했습니다.

줄곧 큰 낙폭을 보였던 반도체 대장주도 상승 전환했습니다.

삼성전자가 2.62% 올랐고 SK하이닉스도 0.79% 상승했습니다.

코스피 상승 전환은 연이은 하락장에 저가매수 수요가 유입된 영향으로 보입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순매도를 보였지만, 외국인이 10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습니다.

다만, 급락장을 주도했던 반도체 대장주로만 한정하면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약 1,800억 원 순매수했지만 SK하이닉스는 730억 원가량 순매도하며 매도 우위를 이어갔습니다.

[황승택 / 하나증권 리서치센터장 : 추세적 전환이라고 보기는 어렵고 추가로 수급 여력이 더 생겨야 한다고 보긴 하고요. 특히 반도체 중심으로 해서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기대도 있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되지 않나.]

6천 대 박스권 끝에 7천 선을 회복했던 코스피는 5,500선까지 밀린 뒤에야 숨 고르기에 들어갔지만, 증시 하단을 받쳐줄 수급에 대한 불안이 계속되는 만큼 시장 불확실성은 여전한 상황입니다.

YTN 최민기입니다.

YTN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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