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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구독경제 시장이 점점 커지는 가운데, 세탁기와 에어컨 같은 대형 가전의 소비패턴도 소유에서 구독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목돈 부담을 줄이는 할부 개념을 넘어 정기 관리까지 받을 수 있는 실속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차정윤 기자입니다.
[앵커]
누렇게 변한 필터에 고압 세척기를 대자 구석구석 묵은 때가 벗겨집니다.
3년 전 에어컨을 구독해서 쓰고 있는 김연진 씨는 매번 청소업체를 찾아보고 예약하는 번거로움을 덜었습니다.
구독 상품에 포함된 케어 서비스 덕분입니다.
[김연진 / 대전 가장동 : 저희가 연락을 하지 않더라도 연락이 와서 필터 교체도 해주시고 세척도 해주시고 적극적으로 관리를 잘해주세요. 가성비도 좋고 만족스럽습니다.]
에어컨이나 세탁기 같은 대형 가전은 주기적인 관리가 필수인 만큼, 세척과 부품 교체까지 책임져주는 가전 구독이 새로운 소비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런 큰 가전은 소비자가 직접 관리하기 어렵죠.
이렇다 보니 주기적으로 전문적인 케어 서비스를 받는 게 매달 내는 구독료보다 훨씬 가치가 크다고 생각하는 고객들이 많아졌습니다.
실제로 국내 가전 구독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형 가전 구독을 선제적으로 도입한 LG전자의 경우, 지난해 구독 매출만 2조 5천억 원을 기록하며 1년 사이 30% 증가했고 후발 주자인 삼성전자 역시 올해 구독 매출 1조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성호 / LG전자 구독마케팅2팀 팀장 : 월 구독료를 내면서 최신 가전과 전문적 케어 서비스를 이용하는 상품에 대한 수용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연령대도 40, 50대에서 30대, 20대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업계 전략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신혼부부와 고령층 등 고객별로 맞춤 케어를 제공하는 건 물론 신축 아파트 빌트인 가전에도 구독 모델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수진 / 서울대 소비자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 : 시장 규모를 국내에서는 더는 확장적으로 넓힐 수 없다는 걸 분명히 인지한 게 기업 상황인 것 같아요. 기업에 충성하는 소비자들을 락인할(묶어둘)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사실 구독 경제화하는 거죠.]
효율적 소비를 추구하는 흐름 속에서 가전업계의 구독 서비스 경쟁은 한층 다변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차정윤입니다.
촬영기자 : 구본은
디자인 : 백지오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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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경제 시장이 점점 커지는 가운데, 세탁기와 에어컨 같은 대형 가전의 소비패턴도 소유에서 구독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목돈 부담을 줄이는 할부 개념을 넘어 정기 관리까지 받을 수 있는 실속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차정윤 기자입니다.
[앵커]
누렇게 변한 필터에 고압 세척기를 대자 구석구석 묵은 때가 벗겨집니다.
3년 전 에어컨을 구독해서 쓰고 있는 김연진 씨는 매번 청소업체를 찾아보고 예약하는 번거로움을 덜었습니다.
구독 상품에 포함된 케어 서비스 덕분입니다.
[김연진 / 대전 가장동 : 저희가 연락을 하지 않더라도 연락이 와서 필터 교체도 해주시고 세척도 해주시고 적극적으로 관리를 잘해주세요. 가성비도 좋고 만족스럽습니다.]
에어컨이나 세탁기 같은 대형 가전은 주기적인 관리가 필수인 만큼, 세척과 부품 교체까지 책임져주는 가전 구독이 새로운 소비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런 큰 가전은 소비자가 직접 관리하기 어렵죠.
이렇다 보니 주기적으로 전문적인 케어 서비스를 받는 게 매달 내는 구독료보다 훨씬 가치가 크다고 생각하는 고객들이 많아졌습니다.
실제로 국내 가전 구독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형 가전 구독을 선제적으로 도입한 LG전자의 경우, 지난해 구독 매출만 2조 5천억 원을 기록하며 1년 사이 30% 증가했고 후발 주자인 삼성전자 역시 올해 구독 매출 1조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성호 / LG전자 구독마케팅2팀 팀장 : 월 구독료를 내면서 최신 가전과 전문적 케어 서비스를 이용하는 상품에 대한 수용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연령대도 40, 50대에서 30대, 20대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업계 전략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신혼부부와 고령층 등 고객별로 맞춤 케어를 제공하는 건 물론 신축 아파트 빌트인 가전에도 구독 모델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수진 / 서울대 소비자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 : 시장 규모를 국내에서는 더는 확장적으로 넓힐 수 없다는 걸 분명히 인지한 게 기업 상황인 것 같아요. 기업에 충성하는 소비자들을 락인할(묶어둘)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사실 구독 경제화하는 거죠.]
효율적 소비를 추구하는 흐름 속에서 가전업계의 구독 서비스 경쟁은 한층 다변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차정윤입니다.
촬영기자 : 구본은
디자인 : 백지오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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