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가계대출 57.3% 변동금리...4.3%p 확대

은행 가계대출 57.3% 변동금리...4.3%p 확대

2026.10.11. 오전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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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두 차례 연속 인상한 가운데 은행 가계대출 잔액에서 변동금리 대출 비중이 1년 새 더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은행 집계를 보면 지난 8월 말 은행 가계대출 잔액 가운데 변동금리 대출 비중은 57.3%로 1년 전보다 4.3%p 상승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당장의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출 초기 상대적으로 금리 수준이 낮은 변동금리를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변동금리 대출 비중이 높은 상황에서는 시장금리가 더 오르면 대출자의 이자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변동형과 고정형의 금리 차가 좁혀지면서 신규 대출에서 고정금리 비중이 반등하고 있습니다.

고정형과 변동형의 금리 차는 5월 0.21%p에서 6월 0.26%p, 7월 0.41%p로 벌어졌다가 8월 0.35%p로 좁혀졌습니다.

8월 들어서는 변동형 금리가 한 달 새 0.18%p 올라 고정형 상승 폭 0.12%p를 웃돌았습니다.

이에 따라 신규 주담대 중 고정금리 비중은 7월 31.9%에서 8월 35.3%로 3.4%p 상승했습니다.

신규 가계대출의 고정금리 비중도 같은 기간 21.0%에서 23.5%로 높아졌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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