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소비자물가 2.9%↑..."10월 상승률 3% 내외 높은 수준 예상"

9월 소비자물가 2.9%↑..."10월 상승률 3% 내외 높은 수준 예상"

2026.10.02. 오후 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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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만에 2%대로 내려왔습니다.

과일 출하가 늘고 정부 지원 할인이 겹치며 지난달 농산물 물가는 4% 하락했습니다.

한국은행은 10월에는 물가 오름세가 확대되며 3% 내외의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소비자물가는 지난달 2.9% 상승해 두 달 만에 2%대로 내려왔습니다.

지난달 농산물 물가는 추석을 맞아 과일 출하가 늘고 정부 할인 지원이 겹쳐 4.0% 내렸습니다.

사과와 복숭아, 포도 등 과일 물가는 10.9% 하락했습니다.

반면 축산물은 3.7%, 수산물은 4.5% 올랐습니다.

석유류 물가는 14.8% 뛰어 8월에 이어 14%대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경유는 20%, 휘발유는 11.8% 올랐습니다.

정부는 석유 최고가격제로 9월 물가 상승률을 0.6% 포인트 낮춘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반도체 가격 영향으로 컴퓨터 물가는 27.4% 뛰어 20%대 상승률을 지속했고, 갤럭시·아이폰 등 신제품 영향으로 휴대전화기도 8.3% 상승했습니다.

서비스 물가는 2.7% 오른 가운데, 국제항공료는 22.5% 상승했습니다.

8월 물가가 지난해 SK텔레콤 해킹사고로 인한 요금 할인 기저효과를 제거할 때 2.5%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지난달 물가는 상승세가 확대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 두 원 / 국가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 : 8월의 일시적인 통신요금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9월의 물가 상승 압력이 8월보다 낮아졌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보입니다.]

이지호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10월 물가 상승률이 근원 품목의 오름세가 지속되며 3% 내외의 높은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정부는 농·축·수산물 수급과 가격관리를 강화하고, 최고가격제와 유류세 인하 등을 통한 석유류 가격안정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오인석입니다.

촬영기자 : 이승주
영상편집 : 이영훈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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