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8천억 달러 첫 돌파...연간 1조 달러 전망

수출 8천억 달러 첫 돌파...연간 1조 달러 전망

2026.10.02. 오전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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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출 1,209억 달러…월 기준 사상 최대
1∼9월 수출 8,145억 달러…지난해 연간 규모 넘어
올해 '연간 수출 1조 달러' 현실화 가능성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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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수출이 8천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앞으로 남은 3개월 현재의 기조가 이어지면 연간 수출 1조 달러를 넘을 것으로 정부는 전망했습니다.

전체 수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반도체는 지난달에만 600억 달러를 넘었습니다.

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수출은 1천209억4천만 달러로 월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힘입어 1∼9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8천145억 달러로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연간 수출액 7천93억 달러를 훌쩍 뛰어 넘었습니다.

지금의 기조가 이어지면 연간 수출 1조 달러의 '꿈의 목표'도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강감찬 / 산업통상부 무역투자실장 : 월 천억 불을 달성했고, 10월, 11월, 12월 3개월 남아 있는데, 두 달 정도에 계속 천억 불을 달성하게 된다면 11월 말, 12월 초에도 1조 불을 달성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반도체는 지난달에만 603억 달러를 수출해 사상 처음으로 600억 달러 고지를 밟았습니다.

최근 3개월 연속 4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한 데 이어 곧장 600억 달러를 넘어선 겁니다.

지난달까지 3천403억 달러를 수출했는데, 연간 5천억 달러에 육박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메모리 수요 증가세가 지속되며, 수출 물량 확대와 고정가격 증가세가 유지되면서 호조세가 계속됐습니다.

다른 IT 품목들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컴퓨터 수출은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입어 70억 달러로 역대 월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무선통신기기는 21억 달러를 기록하며 11개월 연속 플러스를 이어갔습니다.

석유제품과 석유화학, 선박 등 11개 품목의 수출액이 증가했습니다.

반면 자동차는 중고차 수출 부진의 영향 등으로, 농·수산식품은 조업일수 감소로 각각 감소했습니다.

지역별로는 6개 지역에서 수출이 늘었는데, 대 중국 수출은 123% 증가한 260억 달러, 대미 수출은 137% 증가한 243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무역수지 흑자는 498억5천만 달러로 사상 처음 400억 달러를 넘어 500억 달러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1∼9월까지 누적 흑자는 2천525억 달러로, 정부는 올해 무역수지 흑자가 3천60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YTN 오인석입니다.

촬영기자 : 이승주
영상편집 : 강은지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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