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어렸을 땐 입시 때문에, 나이 들면 아파서 적자

한국인 어렸을 땐 입시 때문에, 나이 들면 아파서 적자

2026.09.17. 오후 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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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생애 주기상 45세에 소비 대비 노동소득이 가장 많아지며 최대 흑자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대입 등으로 교육비 지출이 늘어나는 16세 때는 가장 많은 적자를 기록했고, 나이가 들면 의료비 지출 탓에 다시 적자 인생으로 접어들었습니다.

노년층의 소비 여력이 커지고, 인구 고령화도 영향을 미치면서 노년층의 적자 규모는 유년층의 적자를 처음으로 앞질렀습니다.

국가데이터처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 국민이전계정'을 공개했습니다.

국민이전계정은 연령에 따른 소비와 노동소득의 관계를 분석해 세대 간 경제적 자원의 흐름을 파악하는 통계입니다.

0세부터 27세까지는 소비가 노동소득보다 커 적자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16세에는 4천604만 원으로 가장 큰 적자를 냈습니다.

흑자에 진입하는 것은 28세로, 이때부터 60세까지 노동소득이 소비보다 큰 상태가 유지됐습니다.

특히 45세엔 천932만 원으로 가장 큰 흑자를 냈습니다.

그러나 본격적인 은퇴 시기인 61세부터는 노동소득이 축소되면서 다시 적자 시기로 전환됐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적자 규모는 커졌습니다.

연령 계층별로는 유년층 적자는 1년 전보다 1% 증가한 186조2천억 원, 노년층 적자는 5.3% 늘어난 188조 9천억 원으로, 노년층 적자가 유년층 적자를 처음으로 앞질렀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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