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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현웅 앵커
■ 출연 :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FOMC 포함해서 경제이슈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조금 전에 9월 FOMC 결과는 정리를 해 봤고요. 예상을 0.2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그리고 또 주목할 게 올해 또 한 번 금리인상 얘기가 있었어요.
[이정환]
연준의 9월 FOMC 점도표를 발표하게 됩니다. 점도표라는 건 연준 위원들이 금리라든지 실업률, 이런 것들에 대한 경제전망을 한다고 이해하시면 되겠고요. 지금 지표로 나온 것들을 보면 한 차례 더 인상한다. 총 18명이 참여를 했는데 한 차례 더 인상한다가 12명, 그다음에 2차례 인상한다 4명, 인상하지 않는다가 2명으로 나타나면서 금리에 대한 전망치가 높아졌고, 4.1%까지 올라가지 않을까라는 의견이 중간값으로 나왔다라는 이야기를 드릴 수 있습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발언이 이슈가 됐는데 아무래도 연준 의장이 지금은 물가에 대한 이야기만 했지만 앞에 한참 더 이야기를 했는데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좋고, 생산성 향상 같은 것들이 나쁘지 않고 그다음에 자본적 지출, 흔히 말하는 자본 투자가 굉장히 견고하다라는, 미국 경제가 좋다는 이야기를 한참 하고 다만 물가가 문제가 된다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금리에 대해서 우리가 정책을 해야 된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고요. 이런 정책들이 흔히 말해서 물가상승이 일시적이냐, 혹은 지속적이냐에 대해서 지속하는 것 같다라는 뉘앙스의 발언을 함으로써 시장에서는 지금 전반적인 FOMC 회의를 매파적으로 보고 있다, 이런 말씀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물가 등 경제지표, 그리고 금리인상 기조와는 무관하게, 혹은 정반대로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인하를 계속 주장해 왔잖아요. 오늘 FOMC 이후에는 금리가 1% 이하여야 한다는 발언까지 하던데 이 발언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정환]
트럼프 대통령이야 지지율이 중요한 것이고 지지율은 지금 있는 중간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금리를 낮춰서 주가를 부양하고 투자를 일으키고 실업률 줄이는 게 당연히 좋은 정책이다라고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번 FOMC 회의가 연준의 독립성을 확인한 회의였다고 보고 있거든요. 아무래도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이다, 이런 얘기들이 많았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임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예측대로 금리를 올리고, 그다음에 프레스 미팅. 아까 말씀드린 내용이 나온 것이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고 프레스 미팅 할 때 나온 건데, 이 미팅에서도 물가가 문제가 된다라고 명확하게 밝히고 포워드 가이던스, 미래에 대해서 금리 예측을 하지 않았지만 이런 강력한 물가를 잡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다, 이런 뉘앙스의 이야기들을 했기 때문에 연준의 독립적인 취지, 조금 우려했던 것은 아무래도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포기하고 금리를 안 올릴 것에 대해서 오히려 우려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그것보다는 연준의 독립성을 지켰다, 이런 식으로 해석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앵커]
이번 인상은 어느 정도 예상이 되고 있었고 그런데 발표 이후에 3대 지수가 하락했단 말이죠. 많이 빠졌는데 그런 모습을 보면 추가 인상에 대한 시사 발언이 영향을 미쳤다고 보면 될까요?
[이정환]
아무래도 오늘 주가 자체는 나스닥의 경우는 플러스, 수익이 조금 나다가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시점 자체도 그렇게 됐지만. 그 근본 이유는 아무래도 생각보다 더 매파적인 것이 아니냐라는 이유로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연준이 보는 관점 자체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점도표에 나온 것만 해도 금리를 한 차례는 올릴 것이다라는 의견이 있고 그 이후에 여러 데이터가 발표됐습니다. 연준이 예측하기로는 지난 6월에 비해서 PCE라고 하는, 연준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물가지표 같은 것들도 3.6에서 3.7%로 올해 인상을 했다, 이런 이야기도 있고 실업률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줄였거든요. 4.4%에서 4.1% 로 줄이면서 경제는 견고하고 소비자물가지수는 오를 것이다라는 이야기를 굉장히 강력하게 한 상태에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물가가 문제다라는 취지로 발언하다 보니까 아무래도 긴축이 더 되지 않을까라는 의견이 더 생겼고, 사실 예상보다 더 센 발언, 더 센 기조였기 때문에 주가가 부정적으로 반응한 것이 아니냐, 이렇게 평가를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리고 바로 이어서 내일 일본은행, BOJ의 금리 결정이 있을 텐데 일각에서는 FOMC 어느 정도 인상이 예상됐던 것보다 이 BOJ 결정이 주목된다고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번에 역시 25BP 정도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거죠?
[이정환]
아무래도 일본이 소비자물가상승률이 한 2%대 올라가고 있기는 했지만 생산자 물가지수는 7% 가량 올라가고 있거든요. 이게 유가 상승 같은 것들이 반영되면서 빠르게 올라가고 있는 양상이기 때문에 이것을 잡기 위해서라도 금리를 올리지 않을까라는 이슈가 나오고 있다. 사실 일본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리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라고 보시면 될 것 같은데 아무래도 엔달러 환율이 엔 약세가 되고 있다. 엔달러 환율을 지키려고 하면 결국 금리를 올리면서 미국과 기준금리 격차를 줄여야 한다는 취지가 하나 있을 거고요. 그것은 일본의 정책적인, 지속적인 기조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 두 번째는 물가 상황이 녹록지 않다. 아까 말씀드린 대로 생산자 물가지수가 7%대면 굉장히 많이 오른 거거든요. 한 2~3개월 있으면 또 소비자물가지수에 반영되기 시작하는데 이렇게 물가상승의 우려를 고민한다고 하면 아무래도 금리를 올리는 것이 타당하지 않을까라고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결국은 얼마나 빨리 올릴 것인가 같은 것들도 이슈가 되고 있는데 엔 약세라든지 물가지수 상승폭 같은 것들을 지속적으로 보면서 올리지 않을까라는 의견들 많이 나오고 있다. 결국 엔달러 환율, 물가, 특히나 생산자물가지수 같은 것들이 높게 나오고 있는 것이 일본중앙은행의 금리인상의 예측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런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BOJ의 금리인상라고 하면 자연스럽게 따라붙는 게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얘기입니다. 이번에는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이정환]
사실 몇 번 큰 사건이 나면서 청산을 했기 때문에 이번에 청산이 크게 일어나지는 않을 거라고 예측하고 있고요. 예측하는 근거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사실 이런 엔 캐리 트레이드는 금리격차도 중요한데 지금 미국과 기준금리 격차도 중요하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기준이 되는, 그러니까 빌리는 금리라고 할 수 있는 일본의 금리 수준 자체가 중요하거든요. 예전에 엔 캐리 트레이드가 확산되었다, 또 많이 이루어졌다고 하는 것은 일본의 기준 금리가 거의 마이너스 금리, 거의 제로 퍼센트대로 돈을 빌리는 데 부담이 없었기 때문에 거의 공짜인 돈을 가지고 해외 자산에 투자를 함으로써 이런 수익 같은 것들을 노리는 전략들이 굉장히 활발했는데 이미 일본 중앙은행이 설정한 기준금리가 1%고 1%라는 건 유의미한, 물론 우리나라 절대 기준으로 보면 높지만 과거 투자자 입장에서 과거 절대적인 기준에서 보기에는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엔 캐리 같은 것들이 많이 청산되었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 다시 말해서 이번에 금리인상을 하더라도 추가적인 청산이 이어지면서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지 않을까라는 의견들이 많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글로벌 금리가 다시 올라가는 상황에서 우리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이 부분이 많이 관심인데 이런 가운데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죠. 블랙록이 한국을 포함한 신흥시장 주식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로 3개월 만에 다시 상향을 했습니다. 지난 6월에 중립, 그러니까 과도한 레버리지 그리고 AI 관련 쏠림이 있다라면서 투자 의견을 낮춘 적이 있었는데 한 석 달 만에 다시 바뀐 것 같아요.
[이정환]
아무래도 한국 기업들 실적이 좋다는 이야기는 계속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기 때문에 실적에 따라서 흔히 주가가 저평가돼 왔다는 이야기들은 항시 외국계 기관들이 평가를 하는 이야기인데 그런데 6월에 문제가 됐던 건 특히 레버리지 ETF 같은 것들이 변동성이 너무 크고, 신용융자 같은 것들이 굉장히 규모가 컸기 때문에 주가의 우려, 그러니까 시장의 불확실성이 너무 커진 상황들, 변동성이 너무 커진 상황들이 우려가 됐고 이것 때문에 어떻게 보면 실적이 반영되지 못하는 이런 상황들이 아니었나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고요. 그런데 최근에 서킷브레이커, 반대매매, 레버리지 ETF 투자에 대한 관심 저하 등에 따라서 변동성이 축소되다 보니까, 그러니까 이건 주가가 실적대로 갈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로 보시면 되거든요. 반도체 공급망이 실적이 좋다는 이야기는 예측이 가능하고 아무래도 디레버리징, 과거에 레버리지가 많았던 것이 청산되면서 펀더멘털한 가치, 실적에 따른 가치가 반영될 환경이 조성된 것이 아니냐. 그러면 주가가 올라가야 되는 것이 아니냐라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지난 6월 이후에 개인적으로 보면 굉장히 힘든 분들이 많으셨을 것 같은데 우리 시장으로 보자면 조금 더 건강해지는 시간이 됐다라고도 평가가 나오고 있는 것 같고요. 그런데 일각에서 보면 국제결제은행은 최근에 엇갈리게 경고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레버리지 상품이 좀 소수 종목에 집중되어 있다, 이게 극단적인 사례다라고 언급을 특별히 하기도 했어요.
[이정환]
BIS라고 보통 이야기하는데 여기에서는 금융상품 자체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보통 레버리지 ETF 상품 같은 것은 파생상품이라고 이야기하는데 삼성전자 주가에 따라서 레버리지 상품의 주가가 변화되는 측면에서 파생상품이라고 얘기를 합니다. 그런데 BIS가 주목하고 있는 것들은 소수종목에 집중된 파생상품 같은 것들이 오히려 원 주식의 가격들, 흔히 말해서 기초자산이라고 보통 이야기하는데 삼성전자나 하이닉스 같은 기초 가격의 변동성을 키우고, 기초자산의 변동성이 파생상품의 변동성을 키우면서 서로 부정적인 사이클을 그리는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고요. 결국 레버리지 ETF 상품 같은 것들이 시장의 레버리지 활용도를 키우고 이뿐만 아니라 원 자산의 가격이 굉장히 큰, 기본 기초가 되는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가 영향을 크게 미치고 있기 때문에 특히 반도체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는 한국에 대해서는 이런 것들을 조심해야 되지 않느냐. 구조적인 레버리지가 발생하고 반도체 집중 같은 것들이 이런 시장의 변동성을 확산시킬 수 있다, 이런 말씀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최근 진행되고 있는 여러 인사청문회 등에서도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와 관련한 얘기들이 상당히 많이 나오고 있는데 당국이 관련된 상품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다면 이게 한국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또 외국인 투자 신뢰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궁금하네요.
[이정환]
아무래도 외국인 투자자 신뢰에는 부정적일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고 왜냐하면 결국 당국이 개입했다는 것 때문에 일부 부정적인 측면이 있기는 하지만 또 긍정적인 측면은 당국이 어떻게 보면 시장의 정상화, 여러 기관들의 비판을 받아들이면서 시장 정상화에 노력을 했다라는 두 가지 양가적인 측면이 있다라는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고요. 최근 레버리지 ETF 상품에 대한 투자 같은 것들이 많이 줄기는 줄었다. 왜냐하면 지금 주가가 6000대에서 거의 박스권을 이루다시피 왔다 갔다 하기 때문에 관심사가 준 상황이어서 이렇게 레버리지에 관심이 줄었을 때 적정한 수준으로 제도 개선을 하는 것들이 향후 미래의 사태를 막는 데는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식으로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와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이정환 (ujiyeon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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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FOMC 포함해서 경제이슈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조금 전에 9월 FOMC 결과는 정리를 해 봤고요. 예상을 0.2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그리고 또 주목할 게 올해 또 한 번 금리인상 얘기가 있었어요.
[이정환]
연준의 9월 FOMC 점도표를 발표하게 됩니다. 점도표라는 건 연준 위원들이 금리라든지 실업률, 이런 것들에 대한 경제전망을 한다고 이해하시면 되겠고요. 지금 지표로 나온 것들을 보면 한 차례 더 인상한다. 총 18명이 참여를 했는데 한 차례 더 인상한다가 12명, 그다음에 2차례 인상한다 4명, 인상하지 않는다가 2명으로 나타나면서 금리에 대한 전망치가 높아졌고, 4.1%까지 올라가지 않을까라는 의견이 중간값으로 나왔다라는 이야기를 드릴 수 있습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발언이 이슈가 됐는데 아무래도 연준 의장이 지금은 물가에 대한 이야기만 했지만 앞에 한참 더 이야기를 했는데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좋고, 생산성 향상 같은 것들이 나쁘지 않고 그다음에 자본적 지출, 흔히 말하는 자본 투자가 굉장히 견고하다라는, 미국 경제가 좋다는 이야기를 한참 하고 다만 물가가 문제가 된다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금리에 대해서 우리가 정책을 해야 된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고요. 이런 정책들이 흔히 말해서 물가상승이 일시적이냐, 혹은 지속적이냐에 대해서 지속하는 것 같다라는 뉘앙스의 발언을 함으로써 시장에서는 지금 전반적인 FOMC 회의를 매파적으로 보고 있다, 이런 말씀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물가 등 경제지표, 그리고 금리인상 기조와는 무관하게, 혹은 정반대로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인하를 계속 주장해 왔잖아요. 오늘 FOMC 이후에는 금리가 1% 이하여야 한다는 발언까지 하던데 이 발언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정환]
트럼프 대통령이야 지지율이 중요한 것이고 지지율은 지금 있는 중간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금리를 낮춰서 주가를 부양하고 투자를 일으키고 실업률 줄이는 게 당연히 좋은 정책이다라고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번 FOMC 회의가 연준의 독립성을 확인한 회의였다고 보고 있거든요. 아무래도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이다, 이런 얘기들이 많았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임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예측대로 금리를 올리고, 그다음에 프레스 미팅. 아까 말씀드린 내용이 나온 것이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고 프레스 미팅 할 때 나온 건데, 이 미팅에서도 물가가 문제가 된다라고 명확하게 밝히고 포워드 가이던스, 미래에 대해서 금리 예측을 하지 않았지만 이런 강력한 물가를 잡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다, 이런 뉘앙스의 이야기들을 했기 때문에 연준의 독립적인 취지, 조금 우려했던 것은 아무래도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포기하고 금리를 안 올릴 것에 대해서 오히려 우려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그것보다는 연준의 독립성을 지켰다, 이런 식으로 해석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앵커]
이번 인상은 어느 정도 예상이 되고 있었고 그런데 발표 이후에 3대 지수가 하락했단 말이죠. 많이 빠졌는데 그런 모습을 보면 추가 인상에 대한 시사 발언이 영향을 미쳤다고 보면 될까요?
[이정환]
아무래도 오늘 주가 자체는 나스닥의 경우는 플러스, 수익이 조금 나다가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시점 자체도 그렇게 됐지만. 그 근본 이유는 아무래도 생각보다 더 매파적인 것이 아니냐라는 이유로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연준이 보는 관점 자체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점도표에 나온 것만 해도 금리를 한 차례는 올릴 것이다라는 의견이 있고 그 이후에 여러 데이터가 발표됐습니다. 연준이 예측하기로는 지난 6월에 비해서 PCE라고 하는, 연준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물가지표 같은 것들도 3.6에서 3.7%로 올해 인상을 했다, 이런 이야기도 있고 실업률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줄였거든요. 4.4%에서 4.1% 로 줄이면서 경제는 견고하고 소비자물가지수는 오를 것이다라는 이야기를 굉장히 강력하게 한 상태에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물가가 문제다라는 취지로 발언하다 보니까 아무래도 긴축이 더 되지 않을까라는 의견이 더 생겼고, 사실 예상보다 더 센 발언, 더 센 기조였기 때문에 주가가 부정적으로 반응한 것이 아니냐, 이렇게 평가를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리고 바로 이어서 내일 일본은행, BOJ의 금리 결정이 있을 텐데 일각에서는 FOMC 어느 정도 인상이 예상됐던 것보다 이 BOJ 결정이 주목된다고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번에 역시 25BP 정도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거죠?
[이정환]
아무래도 일본이 소비자물가상승률이 한 2%대 올라가고 있기는 했지만 생산자 물가지수는 7% 가량 올라가고 있거든요. 이게 유가 상승 같은 것들이 반영되면서 빠르게 올라가고 있는 양상이기 때문에 이것을 잡기 위해서라도 금리를 올리지 않을까라는 이슈가 나오고 있다. 사실 일본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리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라고 보시면 될 것 같은데 아무래도 엔달러 환율이 엔 약세가 되고 있다. 엔달러 환율을 지키려고 하면 결국 금리를 올리면서 미국과 기준금리 격차를 줄여야 한다는 취지가 하나 있을 거고요. 그것은 일본의 정책적인, 지속적인 기조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 두 번째는 물가 상황이 녹록지 않다. 아까 말씀드린 대로 생산자 물가지수가 7%대면 굉장히 많이 오른 거거든요. 한 2~3개월 있으면 또 소비자물가지수에 반영되기 시작하는데 이렇게 물가상승의 우려를 고민한다고 하면 아무래도 금리를 올리는 것이 타당하지 않을까라고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결국은 얼마나 빨리 올릴 것인가 같은 것들도 이슈가 되고 있는데 엔 약세라든지 물가지수 상승폭 같은 것들을 지속적으로 보면서 올리지 않을까라는 의견들 많이 나오고 있다. 결국 엔달러 환율, 물가, 특히나 생산자물가지수 같은 것들이 높게 나오고 있는 것이 일본중앙은행의 금리인상의 예측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런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BOJ의 금리인상라고 하면 자연스럽게 따라붙는 게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얘기입니다. 이번에는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이정환]
사실 몇 번 큰 사건이 나면서 청산을 했기 때문에 이번에 청산이 크게 일어나지는 않을 거라고 예측하고 있고요. 예측하는 근거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사실 이런 엔 캐리 트레이드는 금리격차도 중요한데 지금 미국과 기준금리 격차도 중요하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기준이 되는, 그러니까 빌리는 금리라고 할 수 있는 일본의 금리 수준 자체가 중요하거든요. 예전에 엔 캐리 트레이드가 확산되었다, 또 많이 이루어졌다고 하는 것은 일본의 기준 금리가 거의 마이너스 금리, 거의 제로 퍼센트대로 돈을 빌리는 데 부담이 없었기 때문에 거의 공짜인 돈을 가지고 해외 자산에 투자를 함으로써 이런 수익 같은 것들을 노리는 전략들이 굉장히 활발했는데 이미 일본 중앙은행이 설정한 기준금리가 1%고 1%라는 건 유의미한, 물론 우리나라 절대 기준으로 보면 높지만 과거 투자자 입장에서 과거 절대적인 기준에서 보기에는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엔 캐리 같은 것들이 많이 청산되었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 다시 말해서 이번에 금리인상을 하더라도 추가적인 청산이 이어지면서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지 않을까라는 의견들이 많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글로벌 금리가 다시 올라가는 상황에서 우리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이 부분이 많이 관심인데 이런 가운데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죠. 블랙록이 한국을 포함한 신흥시장 주식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로 3개월 만에 다시 상향을 했습니다. 지난 6월에 중립, 그러니까 과도한 레버리지 그리고 AI 관련 쏠림이 있다라면서 투자 의견을 낮춘 적이 있었는데 한 석 달 만에 다시 바뀐 것 같아요.
[이정환]
아무래도 한국 기업들 실적이 좋다는 이야기는 계속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기 때문에 실적에 따라서 흔히 주가가 저평가돼 왔다는 이야기들은 항시 외국계 기관들이 평가를 하는 이야기인데 그런데 6월에 문제가 됐던 건 특히 레버리지 ETF 같은 것들이 변동성이 너무 크고, 신용융자 같은 것들이 굉장히 규모가 컸기 때문에 주가의 우려, 그러니까 시장의 불확실성이 너무 커진 상황들, 변동성이 너무 커진 상황들이 우려가 됐고 이것 때문에 어떻게 보면 실적이 반영되지 못하는 이런 상황들이 아니었나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고요. 그런데 최근에 서킷브레이커, 반대매매, 레버리지 ETF 투자에 대한 관심 저하 등에 따라서 변동성이 축소되다 보니까, 그러니까 이건 주가가 실적대로 갈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로 보시면 되거든요. 반도체 공급망이 실적이 좋다는 이야기는 예측이 가능하고 아무래도 디레버리징, 과거에 레버리지가 많았던 것이 청산되면서 펀더멘털한 가치, 실적에 따른 가치가 반영될 환경이 조성된 것이 아니냐. 그러면 주가가 올라가야 되는 것이 아니냐라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지난 6월 이후에 개인적으로 보면 굉장히 힘든 분들이 많으셨을 것 같은데 우리 시장으로 보자면 조금 더 건강해지는 시간이 됐다라고도 평가가 나오고 있는 것 같고요. 그런데 일각에서 보면 국제결제은행은 최근에 엇갈리게 경고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레버리지 상품이 좀 소수 종목에 집중되어 있다, 이게 극단적인 사례다라고 언급을 특별히 하기도 했어요.
[이정환]
BIS라고 보통 이야기하는데 여기에서는 금융상품 자체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보통 레버리지 ETF 상품 같은 것은 파생상품이라고 이야기하는데 삼성전자 주가에 따라서 레버리지 상품의 주가가 변화되는 측면에서 파생상품이라고 얘기를 합니다. 그런데 BIS가 주목하고 있는 것들은 소수종목에 집중된 파생상품 같은 것들이 오히려 원 주식의 가격들, 흔히 말해서 기초자산이라고 보통 이야기하는데 삼성전자나 하이닉스 같은 기초 가격의 변동성을 키우고, 기초자산의 변동성이 파생상품의 변동성을 키우면서 서로 부정적인 사이클을 그리는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고요. 결국 레버리지 ETF 상품 같은 것들이 시장의 레버리지 활용도를 키우고 이뿐만 아니라 원 자산의 가격이 굉장히 큰, 기본 기초가 되는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가 영향을 크게 미치고 있기 때문에 특히 반도체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는 한국에 대해서는 이런 것들을 조심해야 되지 않느냐. 구조적인 레버리지가 발생하고 반도체 집중 같은 것들이 이런 시장의 변동성을 확산시킬 수 있다, 이런 말씀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최근 진행되고 있는 여러 인사청문회 등에서도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와 관련한 얘기들이 상당히 많이 나오고 있는데 당국이 관련된 상품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다면 이게 한국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또 외국인 투자 신뢰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궁금하네요.
[이정환]
아무래도 외국인 투자자 신뢰에는 부정적일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고 왜냐하면 결국 당국이 개입했다는 것 때문에 일부 부정적인 측면이 있기는 하지만 또 긍정적인 측면은 당국이 어떻게 보면 시장의 정상화, 여러 기관들의 비판을 받아들이면서 시장 정상화에 노력을 했다라는 두 가지 양가적인 측면이 있다라는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고요. 최근 레버리지 ETF 상품에 대한 투자 같은 것들이 많이 줄기는 줄었다. 왜냐하면 지금 주가가 6000대에서 거의 박스권을 이루다시피 왔다 갔다 하기 때문에 관심사가 준 상황이어서 이렇게 레버리지에 관심이 줄었을 때 적정한 수준으로 제도 개선을 하는 것들이 향후 미래의 사태를 막는 데는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식으로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와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이정환 (ujiyeon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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