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일 하며 월급 50만 원...'전업 자녀'로 취업한 2030 [스타트 브리핑]

집안일 하며 월급 50만 원...'전업 자녀'로 취업한 2030 [스타트 브리핑]

2026.09.15. 오전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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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9월 15일 화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먼저 제조업 생산능력은 6년째 제자리인데 반도체만 '나 홀로 독주' 중이란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성장 편차가 커지면서 기업과 자산의 양극화도 짙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2분기 반도체 생산능력지수는 195.3으로, 2020년도보다 2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전체 제조업 생산능력지수는 105.3으로, 5.3% 찔끔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한국 제조업의 생산능력 확대가 반도체에 극단적으로 쏠리는 겁니다.

반도체와 나머지 제조업의 생산기반 격차는 계속 벌어지는 흐름을 보였는데요.

또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생산 흐름도 엇갈렸습니다. 반도체 생산의 상당 부분이 대기업 사업장에서 이뤄지는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AI 투자가 더 늘어나면 반도체 '나 홀로 독주'는 더 고착화될 가능성이 크겠죠.

반도체 호황이 경제성장을 견인하고 있지만, 그 온기는 고르게 퍼지지 못하는 양상인데요.

자산과 소득 불평등이 심화할 수 있다는 경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다음 서울신문은 최고치를 경신 중인 해상운임 문제를 다뤘습니다.

호르무즈에 이어 홍해까지 '이중 병목' 현상이 물류비를 끌어올리는 중입니다.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의 길목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장악한 상황이죠.

그러자 수에즈 운하로 우회하는 선박이 늘고 있습니다.

이후 남아프리카 희망봉을 거쳐 아시아로 원유를 운송하는 장거리 여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운송 기간은 30일 안팎 늘어나고, 유조선 운임 상승은 덤입니다.

연료비는 약 18억 원에서 40억 원으로 2배 이상 뛰고수에즈운하 통항료 약 14억 원까지 더하면 추가 비용만 35억 원에 달합니다.

선박 한 척이 바다에 묶이는 시간이 늘면서 운용 가능한 선박도 줄었습니다.

이에 산업계의 고민이 큰데, 특히 보관 온도나 유통기한이 까다로운 식품업계의 타격이 큽니다.
물류비 상승은 결국 국내 소비자 물가 인상이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옵니다.

호르무즈 해협과 홍해의 긴장이 하루빨리 완화되길 바라봅니다.

다음 조선일보 기사는 집안일 하는 '전업 자녀'로 취업하는 2030이 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취업을 미루거나 포기한 채 가사를 전담하면서 부모에게 생활비를 받는 거죠.

집안일을 하는 일상을 유튜브와 소셜미디어로 공유하기도 합니다.

전업 자녀가 등장한 이유, 결국은 길어지는 취업난 때문입니다.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46개월 연속 감소 중이고 실업률도 증가세입니다.

고물가·고금리로 주거비 부담도 커지자 청년들은 독립을 포기하는 분위기입니다.

독립했다가 경제적 이유와 주거 문제 때문에 부모 집으로 돌아오는 '부메랑족'도 있습니다.

청년들이 무직자라는 자괴감에 빠지기보단 집안일을 하며 자존감을 지키려는 것이란 분석인데요.
다만 전업 자녀 생활이 길어질수록 사회적으로 위축되고 고립될 가능성이 크단 지적도 함께 나옵니다.

끝으로 빈소 없는 이별, '스몰 엔딩'이 확산하고 있다는 중앙일보 기사 보겠습니다.

조문객 없이 가족끼리 추모하는 무빈소 장례가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무빈소 장례 건수는 2만5천여 건으로, 2021년 대비 60% 증가했습니다.

전체 장례 중에서 무빈소 장례가 차지하는 비중도 7%를 넘어섰습니다.

배경으로는 우선 현실적인 비용 문제가 꼽힙니다.

일반 장례는 규모가 커지면 수천만 원이 들지만 무빈소 장례는 15% 수준인데요.

임대료와 인건비, 식대가 안 들기 때문이죠.

또 인식의 변화도 큰데, 성인의 70%는 본인의 장례를 무빈소로 치를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형식적인 조문의 부담, 이전보다 느슨해진 친척 간 유대 관계도 영향을 줬습니다.

스몰웨딩에 이어 이젠 '스몰엔딩'도 늘어난 시대가 됐는데요.

한국 사회에서 관혼상제가 가족끼리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단 분석입니다.

9월 15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스타트 브리핑이었습니다.

YTN 정채운 (jcw17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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