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특한 코스피! 전문가 "7천선 사수 무난, 반등 질 좋다"

기특한 코스피! 전문가 "7천선 사수 무난, 반등 질 좋다"

2026.09.10. 오전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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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FM 94.5) [YTN 해! 봅시다]

□ 방송일시 : 2026년 09월 10일 (목)
□ 진행 : 김우성 PD
□ 출연 : 최창규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

- 오늘 ETF 리밸런싱,삼전닉스 오후부터 매도 물량 "예고된 악재"
- 유가 100불·금리 부담에도 반도체 +0.37%, 3대지수 동반 하락
- 금리 노이즈에 지친 시장, 업계선 "지긋지긋" 불확실성 해소 기대
- 오픈AI '아스트라' 등장에 "판 바뀌었다"HBM·D램 수요 확대 기대
- 네트워크·전력기기·광통신 고루 상승…수혜 밸류체인 전반으로
- 메타 6.55%↑vs 알파벳 2%↓시장은 이제 수익화 따진다
- 코스피 2차전지·바이오·건설·원자력 골고루 반등
- 외국인 삼성전자 팔고 하이닉스 샀다..단기 '하닉' 중장기 '삼전'
- "7천선 사수 무난"…유가 100불에도 반도체 병목 논리로 반등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김우성 : 네, 원유, 유가 막 치솟는 것 같고요. 전쟁으로 복잡할 것 같지만 요즘의 경제 상황을 보면 꼭 그렇게만 연결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다양한 소식들을 봐야 되는데요. 복잡한 일들이 많이 있죠. 미국 상황도 그렇고 또 이번 주에 발표되는 것들도 궁금한 게 많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최창규 ETF컨설팅본부장님 전화로 연결해서 들어봅니다. 안녕하십니까?

◇ 최창규 : 예, 안녕하십니까?

◆ 김우성 : 네, 간밤 뉴욕 소식부터 알려주십시오. 지금 유가 때문이기도 하고 또 국채 금리도 그렇고 증시가 주춤했던 것 같아요.

◇ 최창규 : 네, 맞습니다. 간밤 뉴욕 증시는 거시경제 환경, 특히 유가라든지 물가라든지 이런 환경은 나빠졌지만 기업의 이익 전망까지 일제히 나빠진 건 아니라는 판단이 복합적으로 작용된 시장이었습니다. 국제유가, 그리고 또 최근에 치솟고 있는 금리는 시장 전체의 주가 평가를 압박했지만 AI 수요 확대가 실제 매출과 제품 가격 상승으로 연결된 기업, 특히 메타 같은 기업에는 매수세가 이어졌고요. 이 결과 다우지수는 마이너스 0.77%, 나스닥 마이너스 0.64%, S&P500도 마이너스 0.48% 기록한 반면에 우리 증시와 연동되어 있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플러스 0.37% 상승하면서, 시장은 유가나 물가, 아니면 금리에 불안해하고 있지만 역시 믿을 수 있는 것은 AI 수요 확대가 이루어지고 있는 반도체 기업이다, 이런 논리로 시장을 해석할 수가 있습니다.

◆ 김우성 : 한 바구니에 담겨 있는 듯한 모양새지만 제각각 다른 영향이다 이렇게 보이기도 하고 낙폭도 의외로 크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얼마 전에 10년물, 30년물 국채 금리 출렁일 때는 굉장히 영향 받은 것 같은데 오늘은 괜찮은 것 같기도 하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 최창규 : 제가 시장 업계에 있지 않습니까? 업계에 있는 분들한테 여쭤보면 FOMC가 9월에 금리를 올릴 거냐는 질문에 대해서 "지긋지긋하다. 이제 좀 올렸으면 좋겠다." 이런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표현을 쓰고 있는 이면에는 기준금리를 둘러싼 시장의 노이즈들이 너무나 많다 보니까 투자자분들이 서서히 지치기 시작했고요. 그리고 또 시장에서 가장 싫어하는 것이 불확실성입니다. ‘제발 그냥 시원하게 한 번 올려버리고 다음부터 올리지 마라. 그러면 오히려 시장에 더 긍정적일 것이다’ 이런 평가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런 심리가 작용하면서 실제로 어젯밤 미국 증시는 그렇게 낙폭이 크지 않았다, 이렇게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김우성 : 네, 경제는 팔딱팔딱 살아 움직이잖아요. 빨간 불이냐, 파란 불이냐 애매할 때가 가장 안 좋은 상황입니다. 정해지면 거기에 맞춰서 또 적응하니까요. 반도체, 앞서 얘기해 주셨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비롯해서 또 메타, 종목별로 조금씩 차이가 나긴 하는데 호재들이 있었나요? 이 악재 속에서도 꽤 뭐랄까요, 상승세를 유지하는 것 같아요.

◇ 최창규 : 네, 맞습니다. 시청자분들도 아시겠지만 오픈AI, 아스트라가 등장하고 나서 판이 달라졌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여태까지는 오픈AI가 그래도 가장 아픈 손가락 중에 하나였습니다. 과도한 펀딩, 그리고 엔트로픽에 좀 밀리고 있다, 이런 이미지를 주면서 또 IPO도 연기되지 않았습니까? 이런 상황들을 볼 때 오픈AI가 가장 뒤처지고 있고 오픈AI가 만약에 힘들어진다면 연계되어 있는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일본의 소프트뱅크까지 연쇄적으로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는 그런 판단을 내리고 있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오픈AI가 앞서가는 획기적인 프론티어 모델을 출시하면서 시장의 이목을 끌었고요. 여기에 따라서 이런 사용자들이 늘어나게 되면 관련되어 있는 하드웨어, 특히 CPU, GPU, HBM, D램까지 수요가 훨씬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그런 긍정적인 심리가 작용하면서 전반적으로 AI 기업들 쪽으로 긍정적인 시그널이 작동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과거에는 칩에서 병목이 발생했었는데요. 이제는 칩뿐만 아니라 데이터센터와 데이터센터를 연결해 주는 네트워크, 전력기기, 광통신 이런 쪽으로 AI 투자의 병목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AI 수혜가 밸류체인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 김우성 : 예, 앞서도 병목이 확대되고 있다 말씀해 주셨지만 예전에는 “엔비디아 올랐어? 오늘 다행이다, 엔비디아 떨어졌어? 오늘 큰일 났네” 이랬는데 지금은 GPU, 소프트웨어, 메모리 각각 분야별로 주가가 차별화돼서 나타나는 것 같아요.

◇ 최창규 : 맞습니다. 저희는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AI 시대가 발전하면 발전할수록 분명히 승자가 등장을 할 겁니다. 그 승자가 누가 될지는 아마 시청자 여러분들도 한번 맞춰보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지금은 각자 승자가 되기 위해서 미친 듯이 투자를 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고요. 그리고 또 승자가 되기 위해서 서로 전략적인 제휴, 상호 지분 보유, 그리고 과도한 펀딩, 협약 투자 이런 것들이 병행되고 있기 때문에 일종의 지금 미국 증시는 옥석 가리기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드리고 있습니다.

◆ 김우성 : 네, 과거 수십 년 전에 인터넷이 떠올라요. 온갖 야후, 알타비스타 난리였는데 강자로 재편되는 구글… 그런 과정들도 기억이 납니다. 빅테크 안에서도 보면, 앞서 시작하면서 메타 얘기해 주셨잖아요. 6.55% 급등했어요. 인공지능 관련된 서비스 얘기를 한 것 같고요. 그런데 알파벳은 투자 얘기가 나왔는데 또 2% 하락했습니다. 이거 어떻게 갈려서 구분해 봐야 될까요?

◇ 최창규 : 이제 투자자분들이 많이 똑똑해졌다라고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그 이유가 뭐냐 하면 방금도 말씀 주셨던 것처럼 이전에는 엔비디아가 좋았네, 그러면 메모리 반도체 기업도 좋겠네, 이런 단순한 논리가 작동했었다면 지금은 새로운 AI 서비스가 기존 이용자 기반과 수익 모델, 특히 여기서 중요한 것은 수익 모델이 얼마나 연결될 수 있느냐, 즉 "너 이만큼 투자했는데 돈은 얼마나 벌었어?" 이런 쪽으로 까다로워지고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또 AI 투자 규모가 천문학적인 숫자거든요. 이 천문학적인 투자를 했을 때 얼마나 벌어들였냐. 이런 관점으로 시장을, 종목을 뜯어보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메타 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인스타그램이라든지 페이스북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광고 매출이 굉장히 좋은 회사입니다. 결국은 수익화하기 가장 좋은 모델을 갖고 있다는 측면에서 메타는 이런 부분들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등을 했고요. 그리고 알파벳은 TPU라는 엔비디아 GPU와 경쟁 관계에 있는 칩을 만들고 있습니다. 결국 TPU 경쟁력이, 그리고 TPU의 수익화 방식이 얼마나 효율적이냐, 이런 부분들을 구글, 알파벳을 바라보면서 투자자분들이 뜯어보기 시작했는데요. 최근에 대규모 투자, 데이터센터 건설 지연, 그리고 데이터센터 건설 지연에 대한 우려, 이런 것들이 가시화되면서 알파벳은 부진했다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 김우성 : 예, 이렇게 전체적인 거시 환경, 안보, 유가, 또 개별적으로도 나뉘는 분위기가 코스피에도 적용됐다고 봐야 될까요? 어제 종가 기준 7천선 회복해서 많은 분들이 기특하다, 이렇게 우리 증시를 칭찬했습니다. 우리 상황 알려주시죠.

◇ 최창규 : 예, 맞습니다. 7천선 회복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대외 환경, 미국 환경, 매크로 환경 절대 편하지 않습니다. 울퉁불퉁한 환경 속에서 7,000포인트를 회복했기 때문에 이런 부담을 감내할 수 있을 만큼 국내 기업의 이익도 굉장히 형성됐다, 이렇게 볼 수가 있습니다. 특히나 제가 바라보는 최근 7천선 회복의 가장 큰 의미는 반도체 투탑만 리드한 게 아니라 2차전지, 바이오, 그리고 각종 건설주, 원자력 골고루 갔다는 쪽에서 저는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결국은 삼성전자, 하이닉스가 이끌었던 7천선 회복이 아니라 하이닉스, 삼성전자의 반등뿐 아닌, 반등의 기운이 분산되고 있고 확산되면서 7천선이 회복했기 때문에 반등의 질도 상당히 좋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 김우성 : 그런데 어제 좀 특이했던 건요, 두 종목이 같이 오르다가 SK하이닉스는 올랐는데, 삼성전자는 오르다가 다시 내려왔어요. 외국인 수급만 봐도 삼성전자는 많이 팔고 하이닉스는 또 샀거든요. 이 차이가 뭘까요?

◇ 최창규 : 결국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사업 구조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가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저도 얼마 전에 스마트폰을 바꾸긴 했는데요, 우리가 알고 있는 D램뿐만 아니라 칩을 생산하는 파운드리, 가전제품을 생산하는 DX, 그리고 모바일까지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AI가 좋아지고, 내년에 휴머노이드 로봇이 나온다면 누가 수혜를 받을 거냐’ 이런 AI 수혜를 따진다면 아무래도 다양한 사업 구조를 갖고 있는 삼성전자보다 HBM, D램, 낸드 이런 쪽에 집중하고 있는 하이닉스가 더 많이 떠오를 수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지금 시장에서는 AI 산업이 발전하면 발전할수록 이익 개선 기대가 가장 큰 하이닉스 쪽에 방점을 두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고요. 대신에 삼성전자는 그동안의 아픈 손가락 중에 하나였던 파운드리 사업부가 점차 적자폭을 개선하고 있고요. 그리고 머지않아 흑자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시각으로 AI를 바라본다면 삼성전자, 단기적으로 이 가시성을 생각하신다면 하이닉스, 이런 공식이 시장에서 통하고 있습니다.

◆ 김우성 : 주식을 감정적으로 보시는 분들이 많아요. "SK하이닉스는 기특한데 삼성전자는 에이, 팔아야지“라고 하는데, 그러지 마시고 긴 호흡으로 보시면 다릅니다. 그런데 오늘 저희가 주목해서 봐야 될 게 있습니다. ETF 비중 20%, 이것 때문에 조정을 의무적으로, 기계적으로 해야 된다고 해요. 그러면 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두 종목에서만 1조 3천억 원, 4천억 원도 보고 있는데 매도 물량이 나올 수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 최창규 : 네, 저희 회사도 연계가 되어 있기 때문에, 제가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오늘은 9월 동시 만기일입니다. 9월 동시 만기일은 9월 선물 옵션, 그리고 주식 선물, 주식 옵션 이런 것들이 만기가 되는 날이면서 한국거래소가 지수도 발표를 하거든요. 이 중에서 반도체 지수의 정기 변경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 내용은 뉴스 검색해 보시면 아는데요, 삼성전자, 하이닉스가 지금 주가 상승으로 말미암아 비중이 굉장히 높아졌기 때문에 이 비중을 캡이라고 얘기하는 20%까지 낮추는 그런 리밸런싱이 예정되어 있고요. 아마 종가 기준으로 맞춰야 되기 때문에 시간적으로 말씀드리면 오후장부터는 그런 리밸런싱 물량이 나올 수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드리는 말씀은 이런 정보나 뉴스는 이미 시장에 어느 정도 알려져 있고요. 시장에 알려져 있는 정보나 뉴스는 글쎄요, 저는 어느 정도까지 영향을 미칠지 모르겠지만 이미 대비하고 있거나 또는 이걸 이용해서 삼성전자, 하이닉스를 저가 매수하려고 하는 분들도 많이 대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뉴스에 나온 것처럼 삼성전자, 하이닉스 주가에 엄청난 부담이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는 없고요. 예고된 악재이기 때문에, 그리고 실제 그런 예고된 악재를 겨냥하고 있는 수요도 충분히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오후장 변동성은 커질 수 있겠지만 뉴스에 나온 것처럼 그렇게 엄청나게 부정적이지는 않을 것 같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 김우성 : 예, "오후 3시부터 정전입니다." 이러면 대비할 수 있잖아요. 그렇게 알고 있으면 되겠네요. 7천선은 지킬 수 있을까요? 짧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 최창규 : 어젯밤에 미국 증시 보셔서 아시겠지만 국제유가가 100불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지수는 역시 병목이다라는 논리로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이런 걸 감안한다면 7천선 지키는 건 무난할 걸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 김우성 : 네, 최창규 미래에셋자산운용 본부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최창규 : 예, 감사합니다.


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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