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우리 주변 곳곳에 있는 열기를 끌어다가 사용하는 '히트펌프' 기술을 접목한 여러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반 가정집 난방은 물론, 공장에서 나오는 열기를 수집해 연료로 활용하는 등 갈수록 관심도가 높아지는 추세에 국내에 처음으로 제품 생산 라인도 마련됐습니다.
정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가동 중인 공장 바깥으로 뿌연 연기와 함께 빠져나가는 열기.
붙잡아서 열에너지로 쓸 수는 없을까.
이런 발상으로 LG전자는 열을 흡수해 활용하는 장비인 '히트 펌프'를 국내 제지공장에 설치했습니다.
제지공장에선 보통 종이를 말리기 위해 물을 끓일 때 나오는 증기로 회전날개를 돌립니다.
원래대로라면 터빈을 다 돌린 뒤 증기가 서서히 식어갔겠지만, '히트 펌프'는 그 열기를 끌어모아 다시 물을 끓이는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도와줍니다.
[김진두/ '히트펌프 설치' 제지공장 대표 : 우리가 실험하는 이 방법만 해도 8억 원 정도의 연료 비용 절감이 이뤄지고요.]
생산 현장보다 현재 '히트펌프' 활용이 더욱 활발한 분야는 가정입니다.
집 바깥, 공기 속 열기를 흡수해 온수나 난방에 사용할 수 있게 해줘, 전기세 등을 아낄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입니다.
[안익종 / 제주 히트펌프 이용 가구 : 저희 난방비는 한 1년에 한 270만 원 정도 나오거든요. 3년에 한 800만 원 정도 나왔었는데 이걸(히트펌프)로 해서 많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날씨가 온화해 효율이 높고 설치가 상대적으로 쉬운 단독 주택이 많은 제주 지역을 거점으로 삼성과 LG전자가 실증사업에 뛰어든 상황.
[오세기 / LG 전자 ES 연구소장 : 히트펌프 난방은 탄소 발생량을 제로로 할 수 있는 난방 방식이 됩니다. 제주도에서 시작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으로 생각이 돼서….]
삼성전자는 국내에 처음으로 히트펌프 생산 공장을 마련해, 1년에 10만 대까지 생산 가능한 여건을 갖췄습니다.
[임성택 / 삼성전자 DA 사업부 부사장 :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한 히트펌프 제품 기술력과 국내의 제조 서비스 경쟁력을 결합해 국내 시장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계속해서 선보여 나가겠습니다.]
다만 아파트를 비롯한 공동 주택에 설치하려면 열 탱크를 마련해야 하는 등 넓은 공간이 필요해 구조를 새롭게 설계해야 하는 점 등이 히트펌프 대중화의 걸림돌로 꼽힙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기업들은 아파트에서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히트펌프 표준 설계안을 만들기 위한 연구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YTN 정현우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디자인 : 정하림
화면제공 : 삼성전자, LG전자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우리 주변 곳곳에 있는 열기를 끌어다가 사용하는 '히트펌프' 기술을 접목한 여러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반 가정집 난방은 물론, 공장에서 나오는 열기를 수집해 연료로 활용하는 등 갈수록 관심도가 높아지는 추세에 국내에 처음으로 제품 생산 라인도 마련됐습니다.
정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가동 중인 공장 바깥으로 뿌연 연기와 함께 빠져나가는 열기.
붙잡아서 열에너지로 쓸 수는 없을까.
이런 발상으로 LG전자는 열을 흡수해 활용하는 장비인 '히트 펌프'를 국내 제지공장에 설치했습니다.
제지공장에선 보통 종이를 말리기 위해 물을 끓일 때 나오는 증기로 회전날개를 돌립니다.
원래대로라면 터빈을 다 돌린 뒤 증기가 서서히 식어갔겠지만, '히트 펌프'는 그 열기를 끌어모아 다시 물을 끓이는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도와줍니다.
[김진두/ '히트펌프 설치' 제지공장 대표 : 우리가 실험하는 이 방법만 해도 8억 원 정도의 연료 비용 절감이 이뤄지고요.]
생산 현장보다 현재 '히트펌프' 활용이 더욱 활발한 분야는 가정입니다.
집 바깥, 공기 속 열기를 흡수해 온수나 난방에 사용할 수 있게 해줘, 전기세 등을 아낄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입니다.
[안익종 / 제주 히트펌프 이용 가구 : 저희 난방비는 한 1년에 한 270만 원 정도 나오거든요. 3년에 한 800만 원 정도 나왔었는데 이걸(히트펌프)로 해서 많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날씨가 온화해 효율이 높고 설치가 상대적으로 쉬운 단독 주택이 많은 제주 지역을 거점으로 삼성과 LG전자가 실증사업에 뛰어든 상황.
[오세기 / LG 전자 ES 연구소장 : 히트펌프 난방은 탄소 발생량을 제로로 할 수 있는 난방 방식이 됩니다. 제주도에서 시작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으로 생각이 돼서….]
삼성전자는 국내에 처음으로 히트펌프 생산 공장을 마련해, 1년에 10만 대까지 생산 가능한 여건을 갖췄습니다.
[임성택 / 삼성전자 DA 사업부 부사장 :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한 히트펌프 제품 기술력과 국내의 제조 서비스 경쟁력을 결합해 국내 시장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계속해서 선보여 나가겠습니다.]
다만 아파트를 비롯한 공동 주택에 설치하려면 열 탱크를 마련해야 하는 등 넓은 공간이 필요해 구조를 새롭게 설계해야 하는 점 등이 히트펌프 대중화의 걸림돌로 꼽힙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기업들은 아파트에서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히트펌프 표준 설계안을 만들기 위한 연구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YTN 정현우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디자인 : 정하림
화면제공 : 삼성전자, LG전자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