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공원이어야만 하는 건 아냐"...신규택지서 빠져

"용산공원이어야만 하는 건 아냐"...신규택지서 빠져

2026.08.26. 오후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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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공원 어린이정원 공급, 8.13 대책 전부터 거론
김윤덕 장관 "꼭 용산공원이어야만 하는 건 아냐"
"연내 발표할 신규택지 후보지에 용산공원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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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13 공급 대책 후속 조치로 이르면 다음 달 발표될 신규택지에 논란의 용산공원은 빠질 전망입니다.

김 장관은 처음부터 용산공원은 빠져 있었다고 밝혔는데, 서울시와 일부 반대 여론이 강경한 가운데 일단 한발 물러서는 듯한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보입니다.

차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용산공원이 주택 공급 후보지로 거론되기 시작한 건 8.13 공급 대책 발표 직전입니다.

유력한 검토 대상으로 알려졌던 어린이정원이 결국엔 최종 공급 대책에서는 빠졌지만,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하루 만에 용산공원 전체를 후보 대상으로 언급하며 논의의 판을 키웠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첫 회동을 앞두고선 장교숙소 등 일부 부지를 콕 집으며 훼손지 중심의 제한적 공급 가능성을 꺼내 들었습니다.

용산공원을 통한 공급 필요성을 강조해온 김 장관의 입장은 2차 회동 전후로 달라졌습니다.

[김 윤 덕 / 국토부 장관 : 용산공원이어야만 한다고 하는 건 원래부터 없었습니다. 다만 현재 청년이나 신혼부부 공급이 매우 중요하다고 있는 거고.]

이르면 다음 달 발표할 신규택지에도 용산공원은 처음부터 포함되지도 않았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김 윤 덕 / 국토교통부 장관 : 처음부터 7.3만 호에는 용산공원이 없었어요. 그건 분명히 말씀드리겠고요.]

일부 여론과 함께 서울시가 본체부지 개발을 강경하게 반대하는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밀어붙이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김 천 수 / 서울용산학연구센터장 : 용산공원은 우리 역사의 얼굴이자 거울이며 모두의 쉼터이자 녹지 광장입니다. 용산공원의 무분별한 개발 시도를 다시 한번 재고할 것을 간곡히 촉구하며 호소합니다.]

다만, 김 장관은 개발에는 공론화 과정과 지자체 협의 등 절차가 있고 서울시와 추가 협의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해 추후 개발 여지는 남겼습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영상기자 : 정희인
영상편집 : 이영훈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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