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거래 늘고 '빚투' 확산…대출 증가세에 영향
올해 기준금리 3%대 전망…연체 증가 등 부실 우려
원리금 상환부담으로 소비 여력 줄면 성장률 악영향
한국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 88%…주요국보다 높아
올해 기준금리 3%대 전망…연체 증가 등 부실 우려
원리금 상환부담으로 소비 여력 줄면 성장률 악영향
한국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 88%…주요국보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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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전체 가계 빚 규모가 사상 처음 2천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 속에 원리금 상환 부담도 커지면서 부실 관리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리나라의 가계 빚 증가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국내 가계 부채 잔액은 지난 2024년 말부터 꾸준히 늘어나, 1분기 말엔 1,993조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은행이 조만간 공개할 2분기 가계 부채 잔액 잠정치는 처음으로 2천조 원을 돌파할 것이 확실시됩니다.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전체 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액이 이미 20조 원을 넘어섰기 때문입니다.
주택 거래량이 늘고, 빚내서 주식에 투자한다는 이른바 '빚투'가 확산하면서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이 동시에 증가한 영향입니다.
문제는 물가 관리에 나선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분명히 밝히고 있다는 점입니다.
[신현송 / 한국은행 총재 (지난달) : 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까지 안정적으로 수렴한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저희는 대응을 하겠습니다.]
올해 안에 기준금리가 3%대에 진입할 거란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취약 차주를 중심으로 연체 증가 등 부실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원리금 상환 부담 확대로 소비 여력이 줄면 올해 경제성장률에도 악영향이 불가피합니다.
우리나라의 명목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88.6%로 미국 68.1%, 일본 61.1% 등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앞서 금융당국은 주택 공급 촉진을 위해 조였던 대출을 일부 풀었는데, 이와 동시에 이미 가파르게 증가하는 가계부채를 관리해야 하는 복잡한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YTN 김태민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경
디자인 : 정소휘
YTN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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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전체 가계 빚 규모가 사상 처음 2천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 속에 원리금 상환 부담도 커지면서 부실 관리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리나라의 가계 빚 증가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국내 가계 부채 잔액은 지난 2024년 말부터 꾸준히 늘어나, 1분기 말엔 1,993조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은행이 조만간 공개할 2분기 가계 부채 잔액 잠정치는 처음으로 2천조 원을 돌파할 것이 확실시됩니다.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전체 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액이 이미 20조 원을 넘어섰기 때문입니다.
주택 거래량이 늘고, 빚내서 주식에 투자한다는 이른바 '빚투'가 확산하면서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이 동시에 증가한 영향입니다.
문제는 물가 관리에 나선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분명히 밝히고 있다는 점입니다.
[신현송 / 한국은행 총재 (지난달) : 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까지 안정적으로 수렴한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저희는 대응을 하겠습니다.]
올해 안에 기준금리가 3%대에 진입할 거란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취약 차주를 중심으로 연체 증가 등 부실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원리금 상환 부담 확대로 소비 여력이 줄면 올해 경제성장률에도 악영향이 불가피합니다.
우리나라의 명목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88.6%로 미국 68.1%, 일본 61.1% 등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앞서 금융당국은 주택 공급 촉진을 위해 조였던 대출을 일부 풀었는데, 이와 동시에 이미 가파르게 증가하는 가계부채를 관리해야 하는 복잡한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YTN 김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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