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정부가 용산공원을 공급 후보지로 고민하는 건 그만큼 도심 공급이 절박하기 때문인데요.
지자체·주민 반대나 법 개정, 미군과의 협의 등 넘어야 할 산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공급대책 발표 후 처음 만나는 김윤덕 국토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어떤 얘기를 나눌지 주목됩니다.
차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8.13 공급 대책 발표 하루 만에 신규 주택 공급지 후보로 용산공원을 지목한 김윤덕 국토부 장관.
도심 공급이 절실한 가운데 법 등에 막혀있는 땅까지 활용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보입니다.
용산공원 전체는 약 300만 제곱미터 규모로 여의도 크기와 비슷한 대규모 부지.
집을 짓는 면적이나 용적률 등이 확정되지 않는 가운데 구체적인 물량은 미지수지만 도심 한복판에 교통이나 인프라를 갖춘 대규모 주택 공급은 가능해 보입니다.
다만 우려의 시각 역시 만만치가 않습니다.
우선 서울시와 주민, 일부 전문가들이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무리한 녹지 훼손 우려입니다.
[서울 용산구 주민 / (지난 7일) : 용산구가 역사적으로 상당히 의미 있는 곳이고 녹지 공간을, 아파트를 만들어서 임대주택 만들겠다 이거는 생각이 얕은 것 같아요.]
[이은형 /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서울 중심지 가운데 지역에는 큰 녹지 공간이 없어요. 용산공원이 그 역할을 할 수 있었던 건데 지금 제기가 되는 건 그 지역에 집을 많이 만들자는 거예요.]
법도 손봐야 합니다.
현행법은 용산기지를 공원으로 조성토록 규정하고 있어서, 공원에 주택 시설을 넣으려면 주거시설을 허용하는 등의 법적 근거가 새로 필요합니다.
아직 반환되지 않은 용지 등에 대해 미군과 협의도 필요하고 오염 조사와 정화 작업을 거쳐야 합니다.
사회적 합의나 갈등 조정 등을 고려하면 단기 대책으로는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많은 가운데 용산공원 주택공급 군불을 땐 김윤덕 국토부 장관이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어떤 얘기를 나눌지 주목됩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영상편집 : 박정란
디자인 : 우희석
YTN 차유정 (tmki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정부가 용산공원을 공급 후보지로 고민하는 건 그만큼 도심 공급이 절박하기 때문인데요.
지자체·주민 반대나 법 개정, 미군과의 협의 등 넘어야 할 산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공급대책 발표 후 처음 만나는 김윤덕 국토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어떤 얘기를 나눌지 주목됩니다.
차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8.13 공급 대책 발표 하루 만에 신규 주택 공급지 후보로 용산공원을 지목한 김윤덕 국토부 장관.
도심 공급이 절실한 가운데 법 등에 막혀있는 땅까지 활용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보입니다.
용산공원 전체는 약 300만 제곱미터 규모로 여의도 크기와 비슷한 대규모 부지.
집을 짓는 면적이나 용적률 등이 확정되지 않는 가운데 구체적인 물량은 미지수지만 도심 한복판에 교통이나 인프라를 갖춘 대규모 주택 공급은 가능해 보입니다.
다만 우려의 시각 역시 만만치가 않습니다.
우선 서울시와 주민, 일부 전문가들이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무리한 녹지 훼손 우려입니다.
[서울 용산구 주민 / (지난 7일) : 용산구가 역사적으로 상당히 의미 있는 곳이고 녹지 공간을, 아파트를 만들어서 임대주택 만들겠다 이거는 생각이 얕은 것 같아요.]
[이은형 /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서울 중심지 가운데 지역에는 큰 녹지 공간이 없어요. 용산공원이 그 역할을 할 수 있었던 건데 지금 제기가 되는 건 그 지역에 집을 많이 만들자는 거예요.]
법도 손봐야 합니다.
현행법은 용산기지를 공원으로 조성토록 규정하고 있어서, 공원에 주택 시설을 넣으려면 주거시설을 허용하는 등의 법적 근거가 새로 필요합니다.
아직 반환되지 않은 용지 등에 대해 미군과 협의도 필요하고 오염 조사와 정화 작업을 거쳐야 합니다.
사회적 합의나 갈등 조정 등을 고려하면 단기 대책으로는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많은 가운데 용산공원 주택공급 군불을 땐 김윤덕 국토부 장관이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어떤 얘기를 나눌지 주목됩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영상편집 : 박정란
디자인 : 우희석
YTN 차유정 (tmki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