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공원 전체 적합성 검토"...갈등 심화 불가피

"용산공원 전체 적합성 검토"...갈등 심화 불가피

2026.08.14. 오후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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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장관, '8·13 대책' 하루 만에 기자간담회
김 장관, 주택 공급에서의 '속도·물량' 거듭 강조
"어린이정원, 좁은 개념…용산공원 전체 공급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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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주택 공급 부지로 용산공원 전체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용산공원의 1/10 규모인 어린이정원 활용조차도 반대하고 있는 서울시와의 갈등이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웅래 기자입니다.

[기자]
8·13 공급 대책 발표 하루 만에 기자들과 다시 만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주택 공급에선 속도는 물론, 물량도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윤덕 / 국토교통부 장관 (오늘 기자간담회) : 크고 작은 문제에 굴하지 않고 공급하겠다, 짓겠다…. / 요새 닥치고 짓는다는 표현 많이 하시던데요, 속도와 물량에 대해서 전면적으로 진행하겠다는 것이고….]

[기자]
김 장관은 주택 공급에 있어서 만큼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용산어린이정원을 넘어 용산공원 전체를 주택 공급지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공원 전체 부지를 대상으로 건설 적합성을 따져보겠다는 취지인데,

김 장관은 용산공원을 둘러싼 법적, 환경적 문제들이 문제들이 있지만, 부동산 공급 책임자로서 어떻게든 집 짓는 방향으로 생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용산공원을 주택 공급지로 활용하는 방안은 8·13 대책 발표 직후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청와대 하준경 경제성장수석이 언론 인터뷰에서 용산공원에 대한 사회적 논의 필요성을 꺼낸 데 이어,

주택 정책 실무 책임자인 김이탁 국토부 1차관도 공원 부지를 주택 공급에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고 언급한 겁니다.

용산공원은 90만 평 정도로, 어린이정원의 10배 규모입니다.

서울시는 어린이정원조차도 안 된다며 공급 부지 활용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용산공원까지 화두에 오른 만큼 정부와 서울시의 갈등은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김 장관은 다음 주 오세훈 시장을 직접 만나기로 했다지만, 논의가 진전될 가능성은 희박해 보입니다.

YTN 김웅래입니다.

YTN 김웅래 (woongr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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