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환율 10개월만에 최저...1,300원대 눈앞

'롤러코스터' 환율 10개월만에 최저...1,300원대 눈앞

2026.08.09. 오전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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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원 선을 위협하던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초반으로 내려앉으며 1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 환율 변동성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평균 월간 환율 변동 폭은 47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환율 변동 폭이 61.2원이었던 지난 2009년 이후 가장 큰 수준으로, 변동 폭이 평균 40원을 넘은 건 외환위기였던 1997년, 1998년과 금융위기 당시 2008년, 2009년뿐이었습니다.

환율은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 상장 자금을 필두로 외환시장 수급 환경이 달라졌고 엔화 약세와 달러 강세 등이 해소되면서 1,410원대로 떨어졌습니다.

심리적 저항선인 1,400원이 깨질 경우 환율이 1,300원대에 안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지만, 주식시장 변동성으로 외국인 투자 자금이 이탈하거나 미일 외환당국 공조 효과가 약해지면 원화가 다시 약세 흐름을 보일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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