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고가주택 보유세 올해 '역대 최대'...내년 공시가격 32억 넘으면 '초고가 주택' 검토

강남 고가주택 보유세 올해 '역대 최대'...내년 공시가격 32억 넘으면 '초고가 주택' 검토

2026.07.29. 오후 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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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강남3구' 공동주택 공시가격 24.7% 급등
강남 9곳 중 5곳 보유세 올해 역대 최대
내년 '초고가 주택' 보유세 강화 방안 집중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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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강남권과 용산구 등 일부 고가 아파트의 올해 보유세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음 달 초 발표되는 부동산 세제개편안에는 1세대 1주택자의 공시가격이 32억 원을 넘으면 '초고가 주택'으로 분류해 더 많은 종합부동산세를 부과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서울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며 고가아파트가 밀집한 강남과 서초, 송파 등 강남3구의 공시 가격은 24.7% 상승했습니다.

강남3구와 용산구의 공시가격 30억 원 초과 단지 9개 주택형의 올해 보유세를 산출한 결과, 5개 주택형의 보유세가 역대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전용 84㎡ 1주택자는 올해 예상 보유세가 1천810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보다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고였던 2021년 1천653만 원을 뛰어 넘었습니다.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97㎡와 래미안퍼스티지 84.93㎡ 등 시뮬레이션 대상 아파트의 올해 보유세도 역대 최고 수준이었습니다.

[우 병 탁 / 신한프리미어패스파인더 전문위원: 공시 가격이 큰 폭으로 뛰었기 때문에 현재 제도 하에서도 고가 주택의 경우에는 전년도에 냈었던 세금보다 적게는 한 40%에서 많게는 50% 정도까지 더 보유세가 인상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다음 달 초 부동산 세제개편안 발표를 앞두고 '초고가 주택'에 대한 보유세 강화 방안을 집중 검토하고 있습니다.

1세대 1주택자 기준 공시가격이 32억 원을 넘으면 '초고가 주택'으로 분류해 보다 높은 종합부동산세를 부담하는 방안을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공시가격 32억 원은 과세표준 12억 원으로 이를 넘길 경우 3주택 이상에 적용되는 중과세율을 부과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높은 세율을 적용해 종부세 부담이 그만큼 커지게 되는 셈입니다.

고령자·장기보유자에게 최대 80%의 공제 혜택을 주는 종부세 세액공제도, 고령자 공제는 유지하면서 장기보유 공제율은 낮추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YTN 오인석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경
디자인 : 박유동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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