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식품 이어 외식까지...먹거리 줄줄이 가격 인상

가공식품 이어 외식까지...먹거리 줄줄이 가격 인상

2026.07.29. 오전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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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용기라면·스낵 등 43개 품목 평균 5.8% 인상
"소비자 부담 고려해 신라면 등 봉지라면 제외"
CJ제일제당 햇반·만두 등 27개 품목 평균 8%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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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가공식품 가격 인상이 잇따르더니, 라면과 빵, 도넛까지 가격 인상 행렬에 합류했습니다.

원재료 가격과 환율 부담이 이어지면서 먹거리 물가가 다시 들썩이고 있는데요.

마트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동건 기자!

다음 달부터 가공식품 가격이 오른다고요?

[기자]
제 뒤로 보이는 용기 라면이 가격 인상 대상입니다.

먼저 농심은 다음 달 1일부터 용기라면과 스낵, 음료 등 43개 브랜드의 출고가를 평균 5.8% 올립니다.

대표적으로 육개장 사발면은 소매점 기준 100원 오른 1,200원에 판매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신라면을 비롯한 봉지라면은 이번 인상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CJ제일제당도 햇반과 만두, 생선구이 등 27개 품목 가격을 평균 8% 인상하고, 대형마트는 내일부터 가격이 순차적으로 반영됩니다.

사조는 다음 달 참치캔과 장류, 참기름 가격을 올릴 예정이고, 오뚜기도 이미 카레와 당면 등의 출고가를 조정했습니다.

식품업계는 원재료와 포장재 가격 상승, 여기에 환율 부담까지 겹치면서 원가를 자체적으로 흡수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물가 부담이 크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지요.

[김 준 희/ 서울시 서초구 : 아무래도 제일 식료품비에서 제일 많이 차지하는 부분이다 보니까 좀 그만큼의 늘어나는 부담이 확 커지는 것처럼 느껴지죠. 확실히]

[앵커]
가공식품뿐 아니라 외식 프랜차이즈와 커피 가격도 함께 오르는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오는 31일부터 식빵과 토스트 등 76개 품목 가격을 평균 8.2% 인상합니다.

다만 단팥빵과 소보로빵, 카스텔라 등 대표 인기 제품은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이번 인상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비알코리아의 던킨도 다음 달 2일부터 도넛 39종 가격을 평균 6.5% 올립니다.

커피 프랜차이즈 매머드커피가 다음 달 11일부터 아이스 아메리카노 가격을 200원씩 인상해 미디엄사이즈는 1,600원에서 1,800원에 판매된다고 밝혔습니다.

저가 커피마저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은 당분간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는 국제 원자재 가격과 고환율 부담이 계속되는 만큼, 이번에 가격을 유지한 일부 품목까지 추가 인상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의 대형마트에서 YTN 오동건입니다.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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