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높은 습도의 필수품…1인용 소형 선풍기
제습기·건조기 '소형화 바람'…필요한 공간만 관리
1인 가구 증가·개인화…가전 선택 '기준 변화
제습기·건조기 '소형화 바람'…필요한 공간만 관리
1인 가구 증가·개인화…가전 선택 '기준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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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염에 높은 습도까지 이어지면서 올여름 가전 소비 흐름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넓은 공간 전체를 시원하게 하거나 습기를 제거하는 대형 제품보다 필요한 곳만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미니 가전'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오동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손바닥만 한 제품부터 책상 위에 올려놓는 제품까지 다양한 소형 선풍기가 매대를 가득 채웠습니다.
과거에는 거실에 놓고 가족이 함께 사용하는 큰 선풍기가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개인의 필요와 생활 공간에 맞춘 소형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박 재 혁 / 경기도 남양주시 : 부모님이랑 저랑 원하는 온도가 다를 때 좀 추가로 가지고 있으면 많이 시원해서 즐겨 쓰고 있습니다.]
냉방 제품뿐만이 아닙니다.
빨래를 말리고 실내 습기를 제거하는 가전에서도 소형화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혼자 사는 집이나 작은 공간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미니 건조기와 소형 제습기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보시는 이 건조기는 일반 건조기보다 훨씬 작습니다. 매일 입는 속옷 수건을 자주 빨아서 말릴 수 있기 때문에 1인 가구를 중심으로 관심이 높습니다.
1인 가구가 늘고 생활 방식이 개인화되면서 가전을 선택하는 기준도 달라진 겁니다.
실제로 롯데하이마트와 이마트의 가전 판매 동향을 보면 소형 제습기는 190%, 세 배 가까이 판매량이 늘었고, 건조기와 선풍기, 이동형 에어컨 판매량도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가격 부담이 비교적 적고 이동과 보관이 쉬운 데다, 좁은 집에서도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습니다.
대형 제품보다 소비전력이 낮은 제품이 많아 전기요금 부담을 덜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인터뷰 : 김 대 종 /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
"필요한 공간만 효율적으로 관리하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습니다. 폭염과 높은 습도가 반복되는 만큼 공간과 전기요금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소형 가전 시장은 계속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가 생활하는 공간만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작은 가전. 달라진 주거 환경과 생활 방식이 여름철 가전 시장의 풍경도 바꾸고 있습니다.
YTN 오동건입니다.
영상기자 : 강보경
디자인 : 정하림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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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높은 습도까지 이어지면서 올여름 가전 소비 흐름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넓은 공간 전체를 시원하게 하거나 습기를 제거하는 대형 제품보다 필요한 곳만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미니 가전'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오동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손바닥만 한 제품부터 책상 위에 올려놓는 제품까지 다양한 소형 선풍기가 매대를 가득 채웠습니다.
과거에는 거실에 놓고 가족이 함께 사용하는 큰 선풍기가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개인의 필요와 생활 공간에 맞춘 소형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박 재 혁 / 경기도 남양주시 : 부모님이랑 저랑 원하는 온도가 다를 때 좀 추가로 가지고 있으면 많이 시원해서 즐겨 쓰고 있습니다.]
냉방 제품뿐만이 아닙니다.
빨래를 말리고 실내 습기를 제거하는 가전에서도 소형화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혼자 사는 집이나 작은 공간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미니 건조기와 소형 제습기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보시는 이 건조기는 일반 건조기보다 훨씬 작습니다. 매일 입는 속옷 수건을 자주 빨아서 말릴 수 있기 때문에 1인 가구를 중심으로 관심이 높습니다.
1인 가구가 늘고 생활 방식이 개인화되면서 가전을 선택하는 기준도 달라진 겁니다.
실제로 롯데하이마트와 이마트의 가전 판매 동향을 보면 소형 제습기는 190%, 세 배 가까이 판매량이 늘었고, 건조기와 선풍기, 이동형 에어컨 판매량도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가격 부담이 비교적 적고 이동과 보관이 쉬운 데다, 좁은 집에서도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습니다.
대형 제품보다 소비전력이 낮은 제품이 많아 전기요금 부담을 덜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인터뷰 : 김 대 종 /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
"필요한 공간만 효율적으로 관리하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습니다. 폭염과 높은 습도가 반복되는 만큼 공간과 전기요금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소형 가전 시장은 계속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가 생활하는 공간만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작은 가전. 달라진 주거 환경과 생활 방식이 여름철 가전 시장의 풍경도 바꾸고 있습니다.
YTN 오동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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