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멈춰 세운 중국 AI? “개미들, 대피소로 이동해야“

나스닥 멈춰 세운 중국 AI? “개미들, 대피소로 이동해야“

2026.07.20. 오전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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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FM 94.5) [YTN 해! 봅시다]

□ 방송일시 : 2026년 07월 20일 (월)
□ 진행 : 김우성 PD
□ 전화 : 오진석 마켓 에디터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김우성 : 네, 청취자님께서 "아니, 결승전이 이렇게 졸전이야?"라고 했는데 그 순간 바로 지금 스페인이 골을 넣었다고 합니다. 자, 이렇게 알 수 없이 흐르는 것, 단 한 골, 무수한 변수가 연결되어 있죠. 실력, 그 나라의 축구 관리 다 마찬가지일 텐데 경제도 그렇습니다. 오르냐 내리냐 결과만 보지 마시고요. 배경 복잡한데요. 이분과 함께라면 걱정 없습니다. 개미들의 주식 작전 타임, 오늘도 오진석 마켓 에디터님 만나봅니다. 안녕하십니까?

◇ 오진석 마켓 에디터 (이하 오진석) : 안녕하십니까? 굿모닝입니다.

◆ 김우성 : 네, 굿모닝입니다. 미라클 모닝입니다. 자, 우리는 제헌절 연휴로 조금 쉬었고 일본도 오늘 '바다의 날'이라 쉬어요. 근데 뉴욕 증시를 봤더니 '아니, 성적이 나쁘지 않은데 왜 계속 이렇지?'라고 하시는 분들 많은 것 같습니다.

◇ 오진석 : 일단 TSMC의 깜짝 실적에도 불구하고 빠졌던 목요일, 금요일 영향이 있는 것 같아요. TSMC 같은 경우는 자본 지출 공포 때문에 시장을 내리는 요인이 됐는데 가이던스를 올렸거든요. 매출 성장 전망치도 한 40% 초반까지 크게 올렸는데 문제는 "돈을 이렇게 많이 쓰는데 이게 진짜 그만큼 남는 장사인지, 아니면 정말 이렇게 돈을 써도 돈을 벌 수 있는지" 이런 시장의 의구심이 발동이 된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비용 우려에 주목하면서 차익 실현 매물 나왔고요. 그 전날에도 ASML 실적 이후에 전망치 상향했는데도 똑같이 부정 반응을 했거든요. 여기다가 금요일 아까 말씀 주신 것같이 '문샷 AI'라는 중국의 스타트업이 AI를 새로 내놨는데 이게 상당히 성적이 좋다라는 얘기가 나왔고, 또 미국·이란 전쟁이 다시 재격화된다라는 악재가 겹치면서 유가가 크게 올랐고 기술주 나스닥이 상당히 빠졌다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김우성 : 네, 중국은 이렇게 개방형 오픈 웨이트 방식으로 만들어서 아주 저렴하게 초고성능의 AI를 제공하겠다인데 의구심도 있고 '이게 실제 그만큼일까, 평가용으로 만든 거 아닐까?' 얘기부터 시작해서 반도체가 그렇다고 주춤할까 막 생각들이 많습니다. 오진석 에디터께서는 어느 방향으로 읽고 계십니까?

◇ 오진석 : 일단은 지난 미국의 금요일 증시 같은 경우는 나스닥에 공포감을 조성한 게 문샷 때문인 건 맞는 것 같아요. 결론부터 말씀을 드리면 시장에는 이 'Kimi K3'가 단기적인 영향만 줄 걸로 보이고 AI 산업 자체로 보면 트렌드가 '작업당 비용'으로 바뀌는 변곡점을 제시한 것 같다라고 생각이 됩니다. 말씀 주신 대로 오픈 소스, 오픈 웨이트 AI 모델이 이렇게 챗GPT라든지 클로드의 선두 모델을 막 제치는 코딩 성능을 내는데 비용은 거의 60~70%밖에, 훨씬 더 저렴하다 이렇게 발표가 된 건데요. 1992년생의 35세 창업자가 60억 가지고 만든 모델 가성비가 상당히 두렵다 이런 평가가 나옵니다. 그런데 하이퍼 스케일러들 다들 아시겠지만 1년에 지금 빅테크가 7천억 달러, 우리 돈으로 한 1천조 원 이상을 쓰고 있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중국산 AI들 작년에는 딥시크, 올해는 이렇게 키미 3가 나와주면서 CAPEX 지출에 대한 정당성이 약화가 되고 있고 '이게 반도체 수요 둔화로 이어지면 어쩌나' 이렇게 또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 투자 인풋 대비 아웃풋의 효율성에 대한 정당성 질문이 계속 나올 것 같습니다. 다만 말씀해 주신 대로 약간의 왔다 갔다가 있는데 과장됐다는 소식도 있어요. 연산 능력은 좋지만 결국에는 막대한 메모리가 필요한 비싼 구조다라는 평가도 있고요. 어떤 사람은 이 질문을 넣어봤더니 자신이 클로드라고 대답하는 질문이 바로 이 키미 3에서 나왔다면서 카피 의혹도 주말 사이에 나왔거든요. 시장에서는 이 이슈를 가지고 충분히 소화를 어찌 됐든 할 수 있지 않나 이렇게 평가하는 걸로 보입니다.

◆ 김우성 : 예, 이게 증류라고 해서요. 다른 AI 엔진 활용해 가지고 내 거인 양 내는 건데 그렇게 되면 또 우리 반도체는 계속 수요가 있는 걸로 볼 수도 있고요. 문제는 우리 코스피 시장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장 초반 분위기 어떨까요? 오늘 전망 부탁드립니다.

◇ 오진석 : 이게 쉽지가 않을 것 같습니다. 일단 위켄드 나스닥 선물 지수를 보니까 하락 마감을 했어요, 주말 동안에. 거기다가 말씀드렸던 대로 금요일날에 미국 반도체 폭락을 완전히 피하기는 어려워 보이는 데다가 우리나라 개별 요인이 한 가지 또 있죠. 금리 인상이 있었습니다. 목요일에 코스피, 코스닥이 6에서 4.5% 정도씩 빠졌는데 금요일이 우리나라에 장이 없었다 보니까 미국 상황만 보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미국도 크게 흔들렸죠. 그래서 이번 주에는 외국인 수급을 따로 보셔야겠습니다. 7월 들어서 16일까지 외국인이 무려 12조 5천억 원 규모를 순매도했는데 일단 여기다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맞물리면서 차익 실현 압박이 있었던 거거든요. 이 흐름이 앞으로도 나올지 혹은 기관이 혹은 개인이 그걸 받아줄지 흐름을 보시고요. 장 초반에는 바닥을 두드리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 김우성 : 예, 늘 분석해 주시면 '서킷 브레이커 이후에는 올랐어'라고 했을 때 진짜 그림도 적중해 주셔서 저희가 깜짝 놀랐는데 여러 가지 변수가 있습니다. 금리를 올리면 돈은 어쨌든 투자보다는 모아지는 심리로 바뀌기 때문에 봐야 될 것 같고, 정부가 레버리지 ETF 얘기하면서 "이거 폐지는 어렵다. 10조 원 풀렸는데 어떻게 폐지하냐." 김용범 실장이 얘기를 하면서 대신 문턱 높인 거 빨리 시행하겠다 이런 얘기인데 효과 있을까요?

◇ 오진석 : 일단 결론부터 말씀을 드리면 단기적인 유동성 억제에는 확실한 효과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 근데 근본적으로 변동성이 있는 것을 잡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 단기적인 과열 해소에 확실히 도움은 된다 이렇게 볼 수 있겠고요. 보완책을 보면 예탁금 상향 저번에 말씀드린 대로 3천만 원으로 묶고 최소 매수 단위를 1에서 20주로 늘렸습니다. 그러니까 주식 대용을 인정을 안 하고 무조건 3천만 원을 묶어놔야 되니까 투기적인 물량의 진입 문턱을 높여버린다라는 그런 상징적인 건데 그런 상황에서 이미 형성된 10조 원 정도의 매물이 아직 있기 때문에 널뛰기 장세는 당장 잡힐 수는 없겠다. 다만 이런 실적 장세에서 반등을 도모하면서 리스크를 줄이는 것을 정책적으로 분명히 목표하는 것은 보인다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 김우성 : 급한 불씨는 끌 수 있겠지만 타오르는 기본 불은, 화재의 근원은 지금 안 꺼질 것 같다 이런 분석도 있습니다. 이럴 때 조금 뭐랄까요? 주식 시장을 꼭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만 바라볼 필요는 없을 것 같거든요. 어떻게 조언해 주시겠습니까?

◇ 오진석 : 일단 이렇게 금리라든지 매크로 영향이 있는 상황에서는 대피소를 가는 게 좋겠죠. 대형 금융주를 저는 생각을 하는데요. 다들 비슷하실 것 같아요. 은행이라든지 보험주를 눈여겨보셔야 될 것 같고 한은이 금리를 2.75까지 올렸기 때문에 이자 개선이라는 확실한 모멘텀이 금융 섹터에 생겼고 부채 비율이 낮고 현금 흐름이 좋으면서 배당도 많이 주는 그런 밸류업 수혜 금융주들이 있잖아요. 분명히 있습니다. 이런 지수 급락기라든지 방어적인 선택지가 필요할 때는 이런 매수 기회 한번 보시고요. 미국 투자자분들도 소비자라든지 배당주, 그리고 테크 같은 경우에는 이번 주부터는 실적 장세가 들어갑니다. 그래서 어닝 플레이를 하시면서 투자하시면 좋겠습니다.

◆ 김우성 : '대피소' 말도 맞고요. 비 올 때는 우산 장수, 또 햇볕 쨍쨍할 때는 소금 장수 왔다 갔다 하셔야죠. 한 군데만 있으면 안 됩니다. 알파벳과 중동, 알파벳이 지금 22일날 실적 발표가 있다고 해요. 이 두 가지를 봐야 코스피가 향후 더 아래로 꺼지는지 그래도 올라갈지 본다고 하는데 맞나요?

◇ 오진석 : 일단 말씀 주신 대로 이번 주 시장의 운명 전부 목요일에 다 싸그리 몰려 있습니다. 23일 목요일 새벽에 알파벳 구글하고 테슬라 실적 나오고요. 그리고 오전에 넘어가면 SK하이닉스 잠정 실적 나오게 되는데 깜짝 실적 정도로는 지금 시장 만족시킬 수가 없을 것 같고 얼마나 CAPEX를 늘리는지 그리고 그 매출이 얼마나 마진으로 연결되는지 분명히 증명을 해야 될 것 같고요. 영업이익이 컨센을 웃도느냐는 SK하이닉스 분명히 보셔야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 김우성 : 예, 알겠습니다. 자, 여러분들 실제로 얼마나 많이 반도체를 가지고 공장을 짓고 확장하느냐, AI 시스템을 만드느냐가 관건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잘 살펴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오늘도 역시 많은 개미들에게 희망이 되어 주셨네요. 멋진 경제 분석 뉴스 감사합니다.

◇ 오진석 : 고맙습니다.

◆ 김우성 : 네, 오진석 마켓 에디터였습니다.

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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