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실적' 냈지만...삼전 급락에 코스피 '폭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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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실적' 냈지만...삼전 급락에 코스피 '폭삭'

2026.07.07. 오후 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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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에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음에도 반도체를 비롯해 대형주가 대부분 급락하면서 코스피가 7,000선으로 후퇴했습니다.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에서 실패하면서 조선주가 급락한 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류환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전자 올해 2분기 실적 발표가 코스피 반등의 전환점이 되리라던 예상은 빗나갔습니다.

삼성전자 주가는 고점에서 팔자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 폭탄에 장중 10% 가까이 빠지다 개인의 저가 매수세로 낙폭을 줄여 6.9% 내린 채 마감했습니다.

SK하이닉스도 6.1% 하락하는 등 반도체뿐만 아니라 대형주 대부분 하락하며 코스피는 4.9% 내려 사흘 만에 다시 7,000선으로 후퇴했습니다.

코스피가 급락하면서 올해 16번째 '매도 사이드카'에 이어 올해 6번째 '서킷 브레이커'까지 발동됐습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했을 때도 주가는 당일 하락 다음 날 상승, 그다음 날 하락하거나 이틀 연속 상승하다 다음 날 하락하는 등 반드시 오르지만은 않았습니다.

기대가 컸던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에서 우리 업체가 실패한 점도 조선주 급락을 불러오며 코스피 하락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증권가에선 다음 달 미국 빅테크의 2분기 실적까지 확인한 후에야 비로소 AI 과잉투자 우려가 촉발한 코스피 하락 추세를 되돌릴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박석현 / 우리은행 애널리스트 : 이익 전망 호조에 대한 기대감으로 삼성전자 주가가 강세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고요. 궁극적인 주가 흐름은 7월 말로 예정된 미국 어닝시즌에서 미국 AI 투자 기업들의 향후 투자 계획 변경 여부를 확인할 필요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코스닥은 외국인이 나흘 만에 순매수를 했지만 개인과 기관의 순매도에 밀려 1.9% 내린 831로 마감했습니다.

외국인 코스피 순매도가 13거래일 연속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1,528.2원으로 주간거래를 마쳤습니다.

YTN 류환홍입니다.

영상기자 : 박경태
영상편집 : 신홍
디자인 : 정하림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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