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 경제] 삼성전자, 메모리 가격 급등에 최대 실적 경신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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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 경제] 삼성전자, 메모리 가격 급등에 최대 실적 경신 기대감↑

2026.07.07. 오전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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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태현 앵커
■ 출연 :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연구본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가장 중요한 경제 일정은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 실적 발표입니다. 관전 포인트는 뭔지, 우려되는 점은 없는지, 다양한 경제 이슈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연구본부장과 살펴보겠습니다. 본부장님 어서 오십시오. 반도체라는 게 워낙 우리 경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다 보니까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데요. 잠시 뒤에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실적이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일단 굉장히 좋은 실적이 나오겠죠?

[주원]
아무래도 증권가에서는 85조 이상, 더 좋게 보는 데는 100조까지도. 그런데 100조는 과연 갈까. 왜냐하면 성과급 충당금이 필요하거든요. 성과급을 주려면 19조 정도 그걸 반영해 보면 영업이익에서 빠지는 거잖아요. 그러면 2분기에 반영할지 3분기에 반영할지에 따라 다른데 지금 삼성전자에 관심을 가지는 건 사실 우리 시청자분들이 대부분 주가에 얼마나 반영될까. 그래서 관전포인트는 85조 정도를 미니멈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영업이익이. 그게 만약에 100조 가까이 올라간다. 그러면 주가가 더 올라갈 가능성이 있는 거죠. 갑자기 오늘 증시가 좋아지고. 그런데 가능성은 적지만 증권가에서 생각하는 영업이익 예상치보다 좀 적게 나왔네. 그러면 주가가 또 약세 흐름을 보일 수 있는 거죠.

[앵커]
워낙 시장의 눈높이가 높아져 있는 상황이라서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지금 32만 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는 삼성전자 주가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텐데요. 그런데 지금부터 관심은 이런 좋은 실적이 앞으로 계속 이어질 수 있을까 이 부분일 것 같아요. 당장은 메모리 반도체 가격, 가파르게 올랐는데 이게 둔화할 수밖에 없다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요.

[주원]
기본적인 주장의 근거는 뭐냐 하면 메모리 반도체는 사실 우리가 시장 가서 반도체를 사는 건 아니고 반도체가 들어간 IT 제품인 휴대폰이라든지, 노트북이라든지 컴퓨터를 사는데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너무 올라가니까 그러면 제품 가격이 덩달아 올라가는 거죠. 지금 노트북도 상당히 비싼 수준, 작년보다 엄청 올랐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휴대폰도 괜찮은 건 200만 원, 300만 원까지 하는데 여기서 더 올라가면 400만 원, 500만 원, 휴대폰 한 대에. 냉장고도 한 200만 원이면 사거든요. 그래서 소비자들이 소비를 안 하고 예를 들어 기존 IT 제품이 약간 성능이 떨어지고 배터리 충전이 안 되고 그래도 버티는 거죠. 그러면 그런 IT 제품을 파는 전자업체들은 이건 아니다. 이러면 자기들이 물건을 만들어내도 안 팔리니까 가격을 떨어뜨리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못 올라가게 막아야 된다. 그러면 메모리를 납품하는 삼성전자나 마이크론에 압박을 넣고 가격을 우리는 떨어뜨릴 수 없다. 그러면 다른 판로를 찾는 거죠. 최근에 애플이 중국 반도체 기업한테 문을 두드리는 것도 그런 이유고. 그런데 그런 분위기가 아무래도 메모리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면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성장률, 가격 상승률 자체는 크게 둔화가 될 수 있고 지금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의 3분기 가격 인상률을 보면 D램이 3분기에 13에서 18% 정도 올라갈 거라고 해요, 2분기가. 그런데 2분기가 1분기 대비 올라갔던 게 50% 이상이었습니다. 많이 둔화할 거다, 이런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범용 반도체 이익률이 80%라고 하니까요. 뭔가 굉장히 비정상적인 상황인 것만은 분명해 보이는데요. 여기다 슬슬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마이크론 같은 곳이 일본 히로시마 공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또 중국에서 창신메모리 같은 데가 메모리 반도체 생산을 강화하려고 한다, 이런 소식들이 전해지면서 공급 과잉에 대한 전망도 슬슬 나오고 있는데요. 당장은 아니더라도 좀 지켜봐야 될 필요성은 있겠죠?

[주원]
가장 큰 이슈는 마이크론 이슈 같아요. 일본에 공장 새로 지은 게 히로시마 쪽인데 이게 사실은 원래 우리가 잘 기억을 못 할 수도 있는데 일본에 엘피다라는 D램 업체가 2013년에 파산했거든요. 그 공장 부지를 마이크론이 사들여서 거기다 짓는 건데, 사실 일본에 굳이 지을 필요는 없는데 이게 공급망이라든가 일본 정부가 워낙 R&D라든가 보조금이라든가 지원이 많기 때문에 동아시아 쪽, 또 한국도 옆에 있고 그렇기 때문에 들어오는 것 같고. 그리고 중국도 창신메모리해 양쯔메모리. 창신메모리는 D램 쪽이고 양쯔메모리는 낸드플래시인데 이건 휴대폰에 들어가는. 이 두 반도체 기업들이 IPO, 그러니까 상장을 한다는 거죠. 상장을 하게 되면 돈이 들어오죠. 상장하는 이유는 돈을 확보해서 적극적인 투자를 하겠다라는 거거든요. 그래서 보통 반도체가 지금부터 투자를 해서 최초 시판 물량이 나오는 데 2~3년 걸리거든요. 당장은 아니겠지만 우리 경쟁사들이 이렇게 증설을 하고 또 우리 SK하이닉스와 삼성도 호남 쪽에 반도체 증설하려는 계획도 있고. 그렇다면 곧 공급 과잉이 올 가능성이 있겠다. 그러니까 이런 상황이 벌어진 건 반도체 가격이 너무 올랐기 때문에 후발 주자라고 할까요, 글로벌 시장에서 열세에 있던 기업들이 돈이 생기는 거죠. 그 돈을 가지고 투자를 하고 선발 기업들을 따라가겠다고 하는 건데 사실 이런 상황이 옛날에도 있었는데 이럴 때 삼성에서 썼던 전략은 치킨게임이었습니다. 반도체 가격을 올리지 않고 다른 기업들이 손해보고 삼성전자는 조금은 이익이 나는 그 정도 가격을 몇 년 동안 유지하는 거죠. 멀리 보면 삼성전자가 이익이었던 거죠. 그래서 망한 반도체 기업들이 많은데 그래서 그런 치킨게임 가능성도 아주 높지는 않지만 삼성전자가 아마 시장 전략을 생각할 때 한번 고민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조금 전에 본부장님께서 창신메모리, 양쯔메모리 언급을 해 주셨는데 우리나라 전반을 보시는 입장에서 중국의 이런 반도체 경쟁력, 이건 어떻습니까? 반도체가 예를 들어 양쯔메모리는 낸드플래시인데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한국을 앞섰다고 하네요. 왜냐하면 특허 건수가 우리보다 훨씬 많고요. 그리고 창신메모리는 D램인데 창신메모리 같은 경우 1년 전에 세계 시장 마켓셰어가 3%였는데 올해 1분기에 8%까지 늘었거든요. 대단하죠. 그런데 우리가 생각해 볼 게 그 세계 시장이라는 게 중국 시장이에요. 그러나 우리 반도체 수출 중에 중국 본토로 가는 게 한 30%거든요. 미국으로 가는 건 사실상 별로 없습니다. 대만 거쳐서 TSMC 패키징 거쳐서 가는 HBM이 미국으로 많이 가는데 그건 직수출은 아니고요. 홍콩으로 가는 게 15%입니다. 그러면 한 45%, 절반 정도가 중국으로 가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우리 반도체 기업의 이익이 이렇게 큰 게 사실 중국 쪽에 대한 수출이 큰 거예요. 즉 중국 시장에서 창신하고 양쯔가 자기네 마켓셰어를 키워간다 그러면 우리 반도체 기업들한테 안 좋은 거죠. 그리고 반도체 산업이라는 게 제가 이해하기로는 이게 나노로 계속, 그러니까 점점 마이크로 세상으로 들어가는 거잖아요. 이게 분명히 한계가 있을 거라고요. 그러면 앞서 가는 기업들은 더 이상의 기술발전은 상당히 어렵고 후발주자들은 금방 따라올 수 있으니까 지금 한국하고 중국의 반도체 기업들의 기술격차가 5년에서 3년으로 줄었다고 하거든요. 이게 몇 년 지나면 거의 근접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해 봅니다.

[앵커]
여러모로 우리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반도체 가격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해 봤는데요. 소위 말하는 칩플레이션 이런 것들로 계속 영향을 미치고 있고요. 이거보다 더 결정적인 영향은 원유 시장의 영향이었는데 이제는 유가가 조금 안정화가 됐어요.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보니까 전쟁 이후에 정유업체들만 돈을 많이 벌었다. 담합을 해서 선택권도 제한을 했다. 검찰이 지금 기소를 했지 않습니까? 어떤 내용입니까?

[주원]
2월 28일인가, 제 기억으로 미국과 이란 전쟁이 발발했던 게. 바로 며칠 있다가, 하루이틀 후에 서울의 어떤 주유소가 갑자기 리터당 1900원, 2000원 올렸고요. 그리고 공급가도 얼마 있다가 바로바로 올렸거든요. 그런데 지금 검찰이 기소한 건 그렇게 일제히 정유사들이 공급가를 올리면서 주유소 가격이 금방 올랐던 게 서로 가격을 어느 정도 선에서 협상을 하고 그 가격으로 올린 게 아닌가라는 건데 그런데 정유업계 쪽에서, 그리고 검찰이나 경찰 쪽에서 나오는 얘기를 들어보면 가격을 어떤 특정 가격을 정해서 그거로 하자라는 증거는 없는 것 같아요. 주로 메신저나 이런 걸 보면 너희 얼마 정도 올릴 거니? 그리고 언제 할 거니? 이 정도만 나오고 있어서 그것만 가지고는 담합의 결정적인 증거로 보기는 어려운데 다만 추후에 나오는 얘기 들어보니까 어떤 일부 정유사에서는 그런 기록들을 삭제했던 정유사도 있었고 그래서 결과적으로 이게 담합일 것 같은데, 저희들 생각으로는. 결정적인 증거는 아직 나온 게 없습니다.

[앵커]
법적으로는 따져봐야 될 문제가 될 테니까요. 저가 그래픽도 보여드렸는데 검찰의 설명, 정유업계의 설명은 완전히 다른 것 같아요. 그런데 우리가 체감하기로는 정유사가 기름값으로 장난질을 치고 있다라는 체감은 할 수 있잖아요. 왜 이런 일이 계속 반복된다고 보십니까? 가격 결정 구조 이런 데 문제가 있는 겁니까?

[주원]
어떻게 보면 정유사에서 주유사로, 주유소가 직영 주유소도 있지만 대부분 자영업자 주유소인데 이게 시스템이 전속 거래와 사후 정산이라는 게 있는데 전속거래는 아실 거예요. 주유소 보면 SK 이렇게 있으면 SK 것만 써야 되는 거죠. 그런데 사실 약간 비율이 다른 정유사도 혼합해서 쓰기도 하는데 그렇게 안 하면 페널티를 준다든가 그럴 수도 있는 거고 또 사후정산은 만약 오늘 주유소하고 정유사하고 공급 계약을 맺으면 그때 가격을 해야 하는데 그게 아니고 일단은 물건을 받고 나중에 그때 국제 가격을 반영해서 사후정산을 하는. 어떻게 보면 주유소 입장에서는 리스크가 큰 거예요, 국제 가격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그러니까 자기네들이 가격을 쉽게 낮출 수 없는 거죠. 그런 하나의 유통 구조가 상당히 최근 문제가 됐던 것 같고 그리고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어떤 특정 가격에 담합하자 이건 아니지만 서로 간에 앞으로 며칠 뒤에 가격을 올릴 건데 이런 정보가 왔다 갔다거리잖아요. 그러면 그 가격을 따라가는 거죠, 정유사들이. 그러다 보니까 가격이 내려갈 때는 천천히 내려가고. 지금 배럴당 60달러거든요. 전쟁 전 가격이면 그때 전쟁 나고 2~3일 있다가 2000원대, 1900원대 올랐으면 지금 바로 1600원대로 떨어져야 되는데 안 떨어지잖아요. 그게 이상한 거죠, 사람들이 보기에는.

[앵커]
알겠습니다. 가격 결정구조도 자세하게 들여다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마지막 요소 하나 더 살펴보겠습니다. 바로 환율인데요. 외환거래가 어제 새벽 6시부터 24시간 체제로 바뀌었습니다. 장 초반에는 환율이 급등하더라고요. 그러다가 조금 잦아드는 모습들이 있었는데 역시 초기에는 변동성이 더 커질 가능성이 크다고 봐야 되는 겁니까?

[주원]
왜냐하면 밤에도 사실 거래를 했는데 우리 시장에서 거래를 하는 게 아니고 역외선물환시장이라고 해서 밖에서 거래를 했던 건데 그 수요가 우리 야간 시장에도 들어오는데, 외환시장에 전업으로 투자하시는 분들 빼고는 밤에는 자야 되잖아요. 그러면 거래량이 적을 수밖에 없어요. 거래량이 적으면 조금만 매수나 매도 물량이 나오면 가격이 확 점프를 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변동성이 밤에는 오히려 더 커질 수 있는데 그래도 역외선물환시장은 우리가 접근하기는 어려웠던 시장이고 바깥에서 거래했던 것을 국내로 가져왔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안정성은 보장되지 않을까. 말씀하신 대로 초반에는 시스템이 정착하기 위한 필요한 시간들이 있으니까 아마 밤에는 좀 왔다갔다 하다가 낮에는 변동성이 줄고 그런 게 당분간 지속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 지점에서 궁금한 건 두 번째 인데요. 첫 번째는 과연 이번 조치가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추는 과정이라고 봐야 되잖아요. 원화의 국제화에 도움이 될 것인가. 두 번째로는 안 그래도 지금 환율이 높아도 너무 높은데 이게 안정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인가, 두 가지가 궁금하거든요.

[주원]
첫 번째 원화의 국제화에는 분명 도움이 되겠죠, 우리나라 시장이 24시간 개장이 됐으니까. 다만 원화의 국제화라는 것, 통화의 국제화라는 건 기본적인 전제가 그나마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마켓셰어 위상입니다. 원화가 주된 결제 통화가 되어야 한다는 거거든요. 예를 들면 엔화나 유로, 캐나다 달러, 호주 달러처럼. 그래서 우리 원화의 결제 수단의 펀더멘털적인 측면도 같이 올라가야 될 것 같고 그리고 결국은 이것 때문에 1500원대 환율이 떨어질 것이냐. 그건 아닌 것 같고요. 그건 바깥의 요인, 글로벌 달러화의 강세, 그리고 우리 기준금리보다 미국 기준금리가 높다는 그런 원인이 여전히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것 때문에 원화 환율이 바로 안정화가 된다? 이건 아닐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앵커]
조금 전 미국과의 금리 격차를 말씀해 주셨는데 초반에만 해도 미국 금리가 우리보다 높은 게 환율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는 시각이 많았는데 이제는 영향을 미치는 것 같거든요. 뭐가 달라진 겁니까?

[주원]
초반에는 이론적으로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던 외국인들이 금리가 높은 미국으로 빠져나간다. 그래서 환율에 영향을 미쳤는데 실제로 그런 건 없었는데 지금의 분위기는 그때의 이론이 적용이 돼요. 외국인 투자자가 증권시장에서 주식을 팔고 빠져나가는. 그리고 우리 수출기업들도 수출대금을 그쪽 금리가 높으니까 우리나라 쪽으로 안 들어오는 거죠. 그래서 지금은 금리 격차가 원화 환율이 높은 것에 상당한 원인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러니까 장기화되면서 이제는 본격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환율 이야기까지 살펴봤습니다. 오늘은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연구본부장과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YTN 윤재희 (younj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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