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노조, 영업이익 13~15% 성과급 지급 요구
반도체 업계의 '영업익 N% 성과급' 산업계 확산
현대차 노조, '순이익 30%' 성과급 요구
반도체 업계의 '영업익 N% 성과급' 산업계 확산
현대차 노조, '순이익 30%' 성과급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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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카오 노조가 영업이익의 13~15% 수준의 성과급을 요구하며 하루 동안 파업을 했습니다.
산업계 곳곳에서 이른바 'N% 성과급' 요구가 빗발치는 가운데, 현대차 노조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파업 기로에 놓였습니다.
박기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월요일 오전 출근하는 직원들로 붐벼야 할 시간, 카카오 본사 앞이 한산합니다.
카카오와 카카오페이 등 5개 법인 노조가 '로그아웃 데이', 하루 전면 파업에 나섰습니다.
지난 10일 창사 이래 첫 부분 파업 이후에도 노사 간극이 좁혀지지 않자 휴가 제도 등을 활용해 근무를 거부한 것입니다.
[서승욱 / 화섬노조 카카오지회장 (지난 10일) : 누군가의 보상 차별은 곧 우리의 보상 차별이 될 것입니다. 오늘의 파업은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노조는 카카오 등 5개 법인 임직원의 3분의 1, 2,100명이 파업에 참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카카오 사측은 본사 기준 800명 정도, 대략 20%만 파업을 위해 연차를 쓴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노조 주장의 핵심은 기존 주식 보상제도와 함께 영업이익의 13~15%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라는 것입니다.
카카오뿐만이 아닙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반도체 업계의 이른바 'N% 성과급' 합의 이후 비슷한 요구가 곳곳에서 잇따르고 있습니다.
단일 사업장 기준 국내 최대 노조가 있는 현대자동차는 2년 연속 파업 기로에 놓였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임금과 상여금 인상과 더불어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을 요구하면서, 최근 합법적 쟁의권까지 확보했습니다.
조합원 과반 이상의 파업 찬성을 얻어낸 데 이어 중앙쟁의대책위원회에서 구체적인 파업 규모와 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파업이 현실화한다면 16시간 파업으로 대략 3천억 원 수준의 손실을 낸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규모 피해가 불가피합니다.
대미 관세 부담에 중국의 전기차 공세 등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브랜드 가치 손상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여준상 /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 : 이게 장기화 했을 때는 기업에 상당한 피해와 동시에 국가 경제적으로도 결코 국민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 성과급 이슈가 파업으로 번지는 것은 좀 자제하고…]
여기에 최근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하청업체 노조가 원청을 상대로 임금 협상을 요구하는 사례도 잇따르며 산업계 고민이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YTN 박기완 입니다.
영상기자 : 박진수 구본은
디자인 : 정민정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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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노조가 영업이익의 13~15% 수준의 성과급을 요구하며 하루 동안 파업을 했습니다.
산업계 곳곳에서 이른바 'N% 성과급' 요구가 빗발치는 가운데, 현대차 노조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파업 기로에 놓였습니다.
박기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월요일 오전 출근하는 직원들로 붐벼야 할 시간, 카카오 본사 앞이 한산합니다.
카카오와 카카오페이 등 5개 법인 노조가 '로그아웃 데이', 하루 전면 파업에 나섰습니다.
지난 10일 창사 이래 첫 부분 파업 이후에도 노사 간극이 좁혀지지 않자 휴가 제도 등을 활용해 근무를 거부한 것입니다.
[서승욱 / 화섬노조 카카오지회장 (지난 10일) : 누군가의 보상 차별은 곧 우리의 보상 차별이 될 것입니다. 오늘의 파업은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노조는 카카오 등 5개 법인 임직원의 3분의 1, 2,100명이 파업에 참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카카오 사측은 본사 기준 800명 정도, 대략 20%만 파업을 위해 연차를 쓴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노조 주장의 핵심은 기존 주식 보상제도와 함께 영업이익의 13~15%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라는 것입니다.
카카오뿐만이 아닙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반도체 업계의 이른바 'N% 성과급' 합의 이후 비슷한 요구가 곳곳에서 잇따르고 있습니다.
단일 사업장 기준 국내 최대 노조가 있는 현대자동차는 2년 연속 파업 기로에 놓였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임금과 상여금 인상과 더불어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을 요구하면서, 최근 합법적 쟁의권까지 확보했습니다.
조합원 과반 이상의 파업 찬성을 얻어낸 데 이어 중앙쟁의대책위원회에서 구체적인 파업 규모와 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파업이 현실화한다면 16시간 파업으로 대략 3천억 원 수준의 손실을 낸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규모 피해가 불가피합니다.
대미 관세 부담에 중국의 전기차 공세 등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브랜드 가치 손상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여준상 /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 : 이게 장기화 했을 때는 기업에 상당한 피해와 동시에 국가 경제적으로도 결코 국민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 성과급 이슈가 파업으로 번지는 것은 좀 자제하고…]
여기에 최근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하청업체 노조가 원청을 상대로 임금 협상을 요구하는 사례도 잇따르며 산업계 고민이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YTN 박기완 입니다.
영상기자 : 박진수 구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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