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용수·인재' 확보 가능할까..."적기 공급·여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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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용수·인재' 확보 가능할까..."적기 공급·여건 확대"

2026.06.29. 오후 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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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핵심 '전력·용수'…"안정적 공급 필요"
인재 유치도 핵심…"교육·의료 인프라 확충해야"
"재생에너지·원전으로 전력 공급…인프라도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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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남권에 대규모 반도체 생산 단지를 조성하려면 안정적인 전력과 용수 확보, 그리고 인재 유치가 핵심 과제로 꼽힙니다.

정부는 전기와 물을 차질없이 공급하는 건 물론, 교육과 의료 등 정주 여건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손효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800조 원을 투자해 호남 지역에 메모리 반도체 공장 4기를 짓기로 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무엇보다 반도체 공장 운영에 필요한 전기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전 영 현 / 삼성전자 부회장 : 전력과 용수는 AI 시대에 가장 중요한 산업 인프라로, 안정적 공급과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국가가 직접 국가산단까지 공급을 보장해 주시면….]

반도체 생산의 또 다른 핵심, 인재를 호남에 정착시키기 위한 교육과 생활 여건 개선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곽 노 정 / SK하이닉스 대표이사 : 좋은 고등학교, 굉장히 좋은 초등학교, 중학교들이 있으면 굳이 서울 가지 않고 아니 수도권 가지 않고도 조기에 이렇게 정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정부는 반도체 공장 4기를 가동하려면 하루에 전력 6.3기가와트와 공업용수 65만 톤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대형 원자력발전소 4개 반의 발전량과 맞먹는 전력이고 하루 212만 명이 사용할 수 있는 물의 양입니다.

정부는 호남권의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원전을 기반으로 전력을 공급하고 송전망 등 전력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용수는 기존 댐의 여유 물량과 수계 조정을 통해 하루 최대 100만 톤까지 공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성 환 /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 6.3기가의 전력과 65만 톤의 용수를 적기에 차질 없이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이상의 물과 전기도 미리 준비해 놓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 의료와 문화시설 등 정주 여건을 개선해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고 교육 수준도 끌어올리겠다고 답했습니다.

[이 재 명 / 대통령 : 인재 수급 여건을 개선하는 건 정부가 해야 될 가장 중요한 일이고 사실은 거기에 공장을 만드는 게 목표가 아니고 해당 지역에 사람이 많이 살게 하는 게 정부 정책의 목적입니다.]

다만 변동성이 큰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생산·저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가뭄이 잦아지는 호남권에서 용수 확보가 계획대로 이뤄질 수 있을지는 여전히 변수로 꼽힙니다.

YTN 손효정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욱
디자인 : 정하림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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