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박 4척 호르무즈 탈출...이제 18척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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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박 4척 호르무즈 탈출...이제 18척 남았다

2026.06.24. 오후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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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유니버설 글로리호·다온호, 호르무즈 통과
한국 선박 4척, 이란 승인 받고 호르무즈 통항
호르무즈에 한국 선박 18척 남아…선원은 108명
유니버설 글로리호, 여수로…3척은 제3국으로 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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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에 따라 60일 동안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개방된 가운데, 한국인 26명이 승선하고 있는 우리 선박 4척이 추가로 해협을 통과해 빠져나왔습니다.

본격적인 해협 탈출이 시작된 가운데, 남은 18척 역시 절차가 진행되는 대로 정상 항해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박기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리 시각으로 23일 오후,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서 대기하던 HMM의 초대형 원유 운반선 '유니버설 글로리호'가 이란 라라크섬 인근 해역을 빠져나옵니다.

비슷한 시각 HMM의 컨테이너선 다온호 역시 해협을 지나 오만 소하르항에 도착했습니다.

유니버설 글로리호와 다온호를 포함해 한국 선사가 운용하는 선박 4척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무사히 탈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종전합의 후 처음으로 빠져나온 두 척과 달리 이번에는 4척 모두 이란 페르시아만해협청의 공식 승인을 받아 해협을 지났습니다.

[우병선 / HMM 책임매니저 : (지난주) 희망 통항일을 신청했고요. 이후 어제(23일) 새벽저희 선박 2척에 대해 승인을 받아서 안전하게 나왔습니다.]

이로써 미국과 이란이 종전 합의서에 서명한 뒤 우리 배 6척이 호르무즈를 빠져나왔습니다.

해협에 남은 우리 선박은 18척으로 줄었고 타고 있는 한국인 선원은 외국 선박을 포함해 모두 108명이 됐습니다.

원유 200만 배럴을 실은 유니버설 글로리호는 여수로, 나머지는 다른 목적지를 향해 정상 항해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완전히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충돌 변수는 물론 미국과 이란의 협상 결과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 상황도 달라질 가능성이 남아 있습니다.

[박현도 / 서강대학교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 그건 알 수가 없습니다. 레바논 문제가 다시 격화할지 안 할지는 현재로서는 미국이 그것을 누르고 있기 때문에…. 미국과 이란의 협상 진전에 따라서 다르죠.]

정부는 일단 해협 내에 대기 중인 나머지 18척의 선박에 대해서도 안전한 통항을 지원하는 한편 매일 오전 현황을 정리해 공지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외부 공격으로 폭발 피해를 입은 HMM 소속 '나무호'는 현재 수리가 진행 중이며, 조만간 본격적인 통항 준비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YTN 박기완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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