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차질에 발 묶인 여행객..."주말에도 감축 운행"

열차 차질에 발 묶인 여행객..."주말에도 감축 운행"

2026.05.29. 오후 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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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고 발생 나흘째인 오늘도 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으며 시민들의 불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고 여파로 이번 주말에도 열차가 평소보다 감축 운행될 전망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효정 기자!

[기자]
네, 서울역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일부 열차 운행이 중단되면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죠?

[기자]
네, 주말을 앞둔 오늘, 일부 열차 운행이 중단되면서 여행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신혼여행으로 부산을 방문하려는 미국인 부부는 역에 도착해서야 기차가 취소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존 아크와리·로렌 루이스 / 미국인 여행객 : 8시 35분 부산행 열차를 예매했는데 취소됐어요. (대체 표를 구했지만) 입석이에요.]

서울에 다른 호텔을 예약하지 않아서 부산에 가야 해요.

이번 사고로 고가차도 잔해가 선로를 가로막으면서 서울역 북쪽 차량 기지에서 열차가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북쪽 선로가 막히면서 KTX는 행신역에서 서울역, 또 서울역에서 청량리역까지 구간 운행이 나흘째 중단된 상태입니다.

이번 사고 여파로 일부 열차의 운행 차질은 이번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열차 운행 횟수는 평소보다 193회 줄며, 운행률이 73.7%까지 떨어졌습니다.

어제보다 열차 운행률이 10% 포인트 가까이 더 낮아졌는데 주말을 앞둔 금요일은 평소보다 열차 운행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KTX는 오늘 하루 운행이 113회, ITX-새마을과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는 80회 줄었습니다.

전동열차의 경우 경의중앙선 서울역에서 수색역 구간은 사고 복구가 끝날 때까지 운행이 중단됩니다.

코레일은 서울시가 철거 공사를 마치는 대로 선로를 복구하고 안전점검을 거쳐 열차 운행을 단계적으로 정상화할 예정입니다.

복구 상황에 따라 열차 운행이 수시로 바뀔 수 있는 만큼 모바일 앱 '코레일톡'과 철도고객센터 등을 통해 열차 시각과 운행 상황을 미리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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