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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이 거센 '탱크 데이' 행사를 스타벅스 코리아가 사내 의사결정 과정에서 걸러내지 못한 이유에 대한 의문이 큽니다.
회사 측에서 아직 실무 담당자와 명확한 사고 경위를 밝히지 못하는 사이, 신세계 그룹 전반으로도 불매운동이 번지는 모양새입니다.
정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망치로 세게 내려치자 머그잔과 함께 두 동강 나는 스타벅스 로고.
동영상 한가운데 '이젠 아웃'이라는 글귀를 써뒀습니다.
이처럼 온라인상에서 스타벅스 텀블러와 제품을 폐기하며 불매 운동을 인증하는 영상과 사진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모두 시민들이 군화에 짓밟힌 5·18 민주화 운동 기념일 당일을 '탱크 데이'라며 텀블러 판매 행사를 기획한 사실에 분노한 소비자들입니다.
심지어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까지 써둬 고 박종철 열사까지 희화화했다는 논란까지 일며 스타벅스 코리아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까지 급히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어느 직급의 누가 행사를 기획하고 문구를 적었는지 아직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결재 등 의사 결정 과정에서 걸러내지 못한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관련 질의에 스타벅스 코리아와 신세계그룹 측은 사과문에서 밝힌 대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지금 단계에선 정확한 답변을 해주긴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결국, 그사이 소비자들의 의구심은 계속 커지면서 불매 운동은 점차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신세계 그룹 계열 업체들의 명단을 작성해 돌리거나, 스타벅스 교환권을 환불받는 방법 등도 공유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정치권에서도 스타벅스 불매를 둘러싼 논란이 가중되는 모습인데, 앞서 정용진 회장이 약속한 조사 결과의 투명한 발표와 책임 있는 후속 조치가 늦어질수록, 그룹 전반으로 피해는 쌓여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정현우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디자인 : 지경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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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이 거센 '탱크 데이' 행사를 스타벅스 코리아가 사내 의사결정 과정에서 걸러내지 못한 이유에 대한 의문이 큽니다.
회사 측에서 아직 실무 담당자와 명확한 사고 경위를 밝히지 못하는 사이, 신세계 그룹 전반으로도 불매운동이 번지는 모양새입니다.
정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망치로 세게 내려치자 머그잔과 함께 두 동강 나는 스타벅스 로고.
동영상 한가운데 '이젠 아웃'이라는 글귀를 써뒀습니다.
이처럼 온라인상에서 스타벅스 텀블러와 제품을 폐기하며 불매 운동을 인증하는 영상과 사진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모두 시민들이 군화에 짓밟힌 5·18 민주화 운동 기념일 당일을 '탱크 데이'라며 텀블러 판매 행사를 기획한 사실에 분노한 소비자들입니다.
심지어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까지 써둬 고 박종철 열사까지 희화화했다는 논란까지 일며 스타벅스 코리아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까지 급히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어느 직급의 누가 행사를 기획하고 문구를 적었는지 아직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결재 등 의사 결정 과정에서 걸러내지 못한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관련 질의에 스타벅스 코리아와 신세계그룹 측은 사과문에서 밝힌 대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지금 단계에선 정확한 답변을 해주긴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결국, 그사이 소비자들의 의구심은 계속 커지면서 불매 운동은 점차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신세계 그룹 계열 업체들의 명단을 작성해 돌리거나, 스타벅스 교환권을 환불받는 방법 등도 공유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정치권에서도 스타벅스 불매를 둘러싼 논란이 가중되는 모습인데, 앞서 정용진 회장이 약속한 조사 결과의 투명한 발표와 책임 있는 후속 조치가 늦어질수록, 그룹 전반으로 피해는 쌓여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정현우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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