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노사 '운명의 담판'...이 시각 중노위

삼성 노사 '운명의 담판'...이 시각 중노위

2026.05.19. 오후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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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사협상 막판 진통…밤 10시까지 연장
"22시까지 합의 안 되면 노사 양측에 조정안 제시"
중노위원장, 합의 위한 대안 제시…사측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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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 노조의 총파업까지 이틀도 남지 않은 가운데, 노사는 중앙노동위원회 중재로 이틀째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중노위가 노사 자율합의의 데드라인으로 제시한 밤 10시를 넘긴 가운데, 조정안이 제시됐을지 주목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박기완 기자!

[기자]
정부 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입니다.

[앵커]
박기완 기자, 시한이었던 밤 10시가 지났는데, 현재 협상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삼성전자 노사의 사후조정 회의는 예정됐던 저녁 7시를 훌쩍 넘겨, 이 시각까지도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서 중노위는 밤 10시 넘어서까지 노사가 자율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중노위가 직접 '조정안'을 내놓겠다고 못 박았습니다.

박수근 중앙노동위원장의 말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박수근 /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 : 종합적으로 정리해서 합의가 되거나 조정안을 내거나 10시나 10시 반쯤 되어야 할 거 같으니까, 가부간에 결정이 날 거니까요. 오래 안 걸릴 겁니다.]

일단 현재 중노위원장이 시한으로 밝힌 10시가 지났습니다.

그럼에도 노사의 자율 합의가 성공했는지, 또 조정안이 제시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중노위원장은 노사의 자율 합의를 위해 공식 조정안과는 다른 성격의 대안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안을 사측이 수용한다면, 노조가 규약에 따라서 조합원 전체 투표를 진행할 예정인데요.

조합원 과반 찬성이 있어야만 최종 타결이 되는 셈이라서, 투표 기간을 감안하면 최종 결론은 내일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만약 중노위원장의 대안을 사측이 거부한다면 사후조정 절차에 따라 중노위가 '조정안'을 제시하게 됩니다.

이 조정안에 대해 노사가 동의한다면 최종 협상 타결도 가능합니다.

반면, 노사 한쪽이라도 이를 거부한다면 조정은 다시 한 번 결렬되고 모레 총파업 가능성은 한층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가장 큰 쟁점은 반도체 부문의 '성과급 배분 비율'과 '제도화' 문제입니다.

성과급 배분 비율을 두고 노조는 '전체 70%, 사업부별 30%'를, 사측은 '전체 60%, 사업부별 40%'를 고수하며 맞서고 있습니다.

또 성과급을 제도화하자는 노조의 요구에 사측은 '3년 후 재논의'로 맞서며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최대 100조 원 안팎의 경제 충격이 불가피한 삼성전자 총파업 현실화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바로 이곳에서 결정됩니다.

지금까지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YTN 박기완입니다.


영상기자 : 김자영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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