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초읽기' 삼성 노사, 극적 합의 이룰까

'파업 초읽기' 삼성 노사, 극적 합의 이룰까

2026.05.19. 오후 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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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 노조의 총파업을 이틀 앞두고 노사가 2차 사후조정회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원래 정해진 시간은 저녁 7시까지인데요.

과연 극적으로 합의를 이룰지 주목됩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현우 기자!

[기자]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입니다.

[앵커]
이제 막판 협상이 진행 중인 거죠?

[기자]
네, 제 뒤편 조정회의실에서 노사와 양측을 중재하는 중앙노동위원회가 오후 5시부터 회의를 다시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2차 사후조정 회의의 정해진 종료 시각은 저녁 7시입니다.

일단 앞서 박수근 중앙노동위원장은 노사가 서로 어느 정도 양보하고 있지만, 두 가지 정도 쟁점을 두고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중노위의 조정안이 나오기 전 양측이 합의할 가능성도 일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박수근 / 중앙노동위원장 : 어쨌든 두 가지 정도가 지금 쟁점이 정리 안 되고 있습니다. (노사 양측이 양보안을 제시했어요?) 양보 안 하면 안 되죠. (합의될 가능성도 있겠네요?) 합의될 가능성도 일부 있습니다.]

다만 저녁 7시까지 1시간가량 더 회의를 벌이고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밤샘 협상으로 이어지거나, 파업 직전 날인 내일로 회의가 연장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옵니다.

[앵커]
그렇다면 막판 협상에서 쟁점이 되는 사안들이 뭘까요?

[기자]
이틀 뒤 예고된 총파업을 피하려면 노사는 성과급 배분 방식에 대해 합의해야 하는데요.

성과급 재원 규모와 지급·배분 기준, 제도화 여부가 협상의 핵심 쟁점들입니다.

일단 노조는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하면서 연봉 50%라는 상한을 폐지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협상 과정에서 성과급 규모를 일부 낮추고 초과분을 주식으로 받는 방안까지 제시했지만, 제도화는 필요하다는 입장도 지켰습니다.

반면 사측은 기존 성과급 제도를 유지하되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200조 원 이상인 경우 영업이익의 최대 10%를 추가로 지급하겠다는 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번 합의를 3년 동안 유지한 뒤 재논의하자는 입장이었습니다.

협상장에서는 적자인 사업부에 성과급을 어느 정도 비율로 배분할지, 또 성과급을 제도화할지를 두고 노사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부세종청사에서 YTN 정현우입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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