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주택자 양도세 급증에 매물 잠김 우려…정부 일축
"급매 국면은 2~3주 전 마무리…관망세 이어져"
"세 부담 급증에 당분간 매물 잠김 국면 불가피"
"급매 국면은 2~3주 전 마무리…관망세 이어져"
"세 부담 급증에 당분간 매물 잠김 국면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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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가 부활하면서 서울 핵심 지역에선 다주택자들의 양도세 부담이 많게는 2배 넘게 늘어났습니다.
당분간 서울 부동산 시장이 매물 잠김 국면에 접어들 거란 전망이 높은 가운데 정부는 매물을 실거주자에게 돌아가도록 하는 방안을 지속 논의하겠다며 시장 안정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차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양도소득세 중과가 재개되면서 다주택자가 보유 주택을 팔 때 내야 하는 세금이 대폭 늘었습니다.
10년 전 매입한 서초구 반포자이 84㎡를 이번 달 매각해 35억여 원의 양도차익을 봤을 경우 최종 세액이 2주택자는 24억여 원, 3주택자는 28억여 원으로 이전의 2배 안팎으로 급증합니다.
공인중개사들은 급매 국면은 이미 2~3주 전에 마무리됐으며 관망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다주택 매도자들이 급매를 거둬들이면서 지난 3월 8만 건을 웃돌았던 서울 아파트 매물은 10일 기준 6만7천 건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서울 성동구 공인중개사 : 매물 정리는 5월 9일 다가와서 정리된 거는 한 두 개에 불과하고요. 4월 말 전후로 해서 거의 정리가 된 상태였습니다.]
거래세가 대폭 오르면서 남은 다주택자들은 증여를 택하거나 본격적인 버티기에 나설 거란 관측이 높습니다.
양도세 중과를 피해야 한다는 압박도 사라지고 시장 불확실성도 계속되는 만큼 단기적으로 매물 잠김 국면이 불가피할 거란 전망에 힘이 실립니다.
[양지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 : 단기적으로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부활이 됐기 때문에 매물 잠김 현상이 나타날 수 없고 그에 따른 집값 움직임이 나타날 수는 있다고 보는데]
실제 급매 물건이 사라지면서 일부 핵심 지역 매도 호가가 소폭 오르기도 했습니다.
서울 송파구의 한 대단지 아파트 전용 84㎡는 2월 초 23억 원대에 거래가 체결되기도 했는데 지난달 다시 28억 원대로 올라섰습니다.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정부는 연일 시장 안정 의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SNS에 글을 올려 양도세 중과 여부는 집값 전망에 영향을 미치는 수많은 요소 중 하나일 뿐이라며 지속적인 공급 확대 등을 약속했습니다.
비거주 1주택자 양도세 장특공 조정, 향후 보유세 강화 여부 등에 따라 시장 상황이 급변할 수 있는 가운데 정부 정책 향방에 관심이 쏠릴 전망입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연
디자인 : 윤다솔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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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자 양도세 중과가 부활하면서 서울 핵심 지역에선 다주택자들의 양도세 부담이 많게는 2배 넘게 늘어났습니다.
당분간 서울 부동산 시장이 매물 잠김 국면에 접어들 거란 전망이 높은 가운데 정부는 매물을 실거주자에게 돌아가도록 하는 방안을 지속 논의하겠다며 시장 안정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차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양도소득세 중과가 재개되면서 다주택자가 보유 주택을 팔 때 내야 하는 세금이 대폭 늘었습니다.
10년 전 매입한 서초구 반포자이 84㎡를 이번 달 매각해 35억여 원의 양도차익을 봤을 경우 최종 세액이 2주택자는 24억여 원, 3주택자는 28억여 원으로 이전의 2배 안팎으로 급증합니다.
공인중개사들은 급매 국면은 이미 2~3주 전에 마무리됐으며 관망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다주택 매도자들이 급매를 거둬들이면서 지난 3월 8만 건을 웃돌았던 서울 아파트 매물은 10일 기준 6만7천 건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서울 성동구 공인중개사 : 매물 정리는 5월 9일 다가와서 정리된 거는 한 두 개에 불과하고요. 4월 말 전후로 해서 거의 정리가 된 상태였습니다.]
거래세가 대폭 오르면서 남은 다주택자들은 증여를 택하거나 본격적인 버티기에 나설 거란 관측이 높습니다.
양도세 중과를 피해야 한다는 압박도 사라지고 시장 불확실성도 계속되는 만큼 단기적으로 매물 잠김 국면이 불가피할 거란 전망에 힘이 실립니다.
[양지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 : 단기적으로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부활이 됐기 때문에 매물 잠김 현상이 나타날 수 없고 그에 따른 집값 움직임이 나타날 수는 있다고 보는데]
실제 급매 물건이 사라지면서 일부 핵심 지역 매도 호가가 소폭 오르기도 했습니다.
서울 송파구의 한 대단지 아파트 전용 84㎡는 2월 초 23억 원대에 거래가 체결되기도 했는데 지난달 다시 28억 원대로 올라섰습니다.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정부는 연일 시장 안정 의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SNS에 글을 올려 양도세 중과 여부는 집값 전망에 영향을 미치는 수많은 요소 중 하나일 뿐이라며 지속적인 공급 확대 등을 약속했습니다.
비거주 1주택자 양도세 장특공 조정, 향후 보유세 강화 여부 등에 따라 시장 상황이 급변할 수 있는 가운데 정부 정책 향방에 관심이 쏠릴 전망입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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