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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의 파업이 나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노사가 오전에 만났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임금과 인사 문제를 둘러싼 입장 차가 큰 상황에서 추가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손효정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측 노사 협상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와 사측은 오늘 오전 10시 송도 사업장에서 만나 2시간가량 대화를 나눴습니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의 중재로 마련된 자리입니다.
하지만 양측 모두 기존 입장만 재확인한 채 성과 없이 협상장을 나왔습니다.
노조는 사측에서 빈손으로 모든 종류의 쟁의 활동과 소송을 상호 취하할 것을 요구했지만, 노조는 아무것도 얻는 것 없이 쟁의 수위만 낮추는 것이라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잠시 쉬는 시간을 거쳐 오후 1시 반부터 협상은 재개됐는데요.
하지만 임금 인상과 격려금, 인사 문제를 둘러싼 입장 차는 여전히 큰 상황입니다.
노조는 노사 대화에 앞서 사측이 실질적인 수정안과 결정권 있는 책임자를 제시하지 않는 한 사태가 마무리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노조는 1인당 3천만 원의 격려금과 평균 14% 임금 인상, 영업이익 20% 성과급 배분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현실적으로 수용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또 단체 협약 요구안에는 신규 채용과 인사 평가, 인수합병 등에 대해 노조의 사전 동의를 받도록 하는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사측은 경영권과 인사권을 침해하는 내용이라며 반발하는 반면, 노조는 고용과 직결된 의사결정에 최소한의 견제와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앵커]
삼성전자 노조 또한 오는 21일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는데 조합원 사이에서도 갈등이 불거지고 있죠?
[기자]
삼성전자 노조에서는 스마트폰·가전 등 완제품 사업을 담당하는 DX 부문 조합원의 탈퇴 신청이 잇따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완제품 사업 부문 조합원들은 노조가 반도체 부문 중심으로 운영되면서 소외되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는데요.
이 여파로 7만6천 명을 넘던 조합원 수는 오늘 오전 9시 기준 7만4천여 명으로 줄어들었습니다.
노조는 반도체 사업 부문에 대해 영업이익의 15%를 상한 없이 성과급으로 지급하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완제품 사업 부문에 대해서는 별도 요구안을 내놓지 않은 상태입니다.
다만 초기업 노조가 7만 명 이상이 가입한 과반 노조이고, 이 가운데 80%가 반도체 부문 소속인 만큼 총파업 가능성은 여전히 큰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손효정입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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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의 파업이 나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노사가 오전에 만났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임금과 인사 문제를 둘러싼 입장 차가 큰 상황에서 추가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손효정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측 노사 협상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와 사측은 오늘 오전 10시 송도 사업장에서 만나 2시간가량 대화를 나눴습니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의 중재로 마련된 자리입니다.
하지만 양측 모두 기존 입장만 재확인한 채 성과 없이 협상장을 나왔습니다.
노조는 사측에서 빈손으로 모든 종류의 쟁의 활동과 소송을 상호 취하할 것을 요구했지만, 노조는 아무것도 얻는 것 없이 쟁의 수위만 낮추는 것이라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잠시 쉬는 시간을 거쳐 오후 1시 반부터 협상은 재개됐는데요.
하지만 임금 인상과 격려금, 인사 문제를 둘러싼 입장 차는 여전히 큰 상황입니다.
노조는 노사 대화에 앞서 사측이 실질적인 수정안과 결정권 있는 책임자를 제시하지 않는 한 사태가 마무리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노조는 1인당 3천만 원의 격려금과 평균 14% 임금 인상, 영업이익 20% 성과급 배분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현실적으로 수용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또 단체 협약 요구안에는 신규 채용과 인사 평가, 인수합병 등에 대해 노조의 사전 동의를 받도록 하는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사측은 경영권과 인사권을 침해하는 내용이라며 반발하는 반면, 노조는 고용과 직결된 의사결정에 최소한의 견제와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앵커]
삼성전자 노조 또한 오는 21일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는데 조합원 사이에서도 갈등이 불거지고 있죠?
[기자]
삼성전자 노조에서는 스마트폰·가전 등 완제품 사업을 담당하는 DX 부문 조합원의 탈퇴 신청이 잇따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완제품 사업 부문 조합원들은 노조가 반도체 부문 중심으로 운영되면서 소외되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는데요.
이 여파로 7만6천 명을 넘던 조합원 수는 오늘 오전 9시 기준 7만4천여 명으로 줄어들었습니다.
노조는 반도체 사업 부문에 대해 영업이익의 15%를 상한 없이 성과급으로 지급하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완제품 사업 부문에 대해서는 별도 요구안을 내놓지 않은 상태입니다.
다만 초기업 노조가 7만 명 이상이 가입한 과반 노조이고, 이 가운데 80%가 반도체 부문 소속인 만큼 총파업 가능성은 여전히 큰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손효정입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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