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두달 연속 800억 달러 돌파...반도체 315억 달러 '견인차'

수출, 두달 연속 800억 달러 돌파...반도체 315억 달러 '견인차'

2026.05.01. 오후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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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출이 중동 전쟁의 파고를 넘고 두 달 연속 80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반도체가 315억 달러를 수출하며 견인차 역할을 했습니다.

전쟁의 충격파 속에서도 수출이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4월 수출액은 이란 전쟁에도 불구하고 858억 9천만 달러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48% 증가했습니다.

3월 사상 처음으로 월 800억 달러를 돌파한 이후 2개월 연속으로 수출액이 800억 달러를 넘은 겁니다.

월간 수출은 11개월 연속 월 역대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일등공신은 단연 반도체 입니다.

4월 반도체 수출은 319억 달러로 173.5% 급증했습니다.

두 달 연속 수출 300억 달러를 넘어섰고, 13개월 연속으로 해당 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AI 서버 투자 확대에 따라 고대역폭메모리와 낸드플래시 등 고성능 메모리 가격이 폭등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유가 급등으로 석유제품 수출액도 크게 늘었습니다.

4월 석유제품 수출은 40% 가까이 증가한 51억 1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수출 물량은 36% 감소했습니다.

CG1 선박과 바이오헬스, 섬유 등 15대 주력 수출 품목 중 8개의 수출이 증가했습니다.

자동차 수출은 5.5% 감소한 61억7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중동 전쟁으로 인한 물류 차질에다 미국의 관세 부과에 따라 미국 현지 생산이 늘어나면서 감소세가 이어졌습니다.

지역별로는 중국과 미국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중국 수출은 IT 품목 수출 호조로 177억 달러를 기록하며 6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갔고, 대미 수출도 반도체와 컴퓨터 등 관세 예외 품목 위주로 늘면서 54% 증가했습니다.

4월 수입은 16.7% 증가한 621억1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에너지 수입이 106억1천만 달러로 7.5% 증가했습니다.

원유 수입액은 유가 급등 영향으로 13.1% 증가한 7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4월 무역수지는 237억7천만 달러 흑자로 역대 4월 기준 최대 실적으로 나타났습니다.

무역수지는 15개월 연속 흑자 행진이 이어졌습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4월 수출과 무역수지는 전 세계적인 AI 투자 확대와 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제품 단가 상승 속에서 우리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공급망을 확보했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YTN 오인석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경
디자인 : 김서연

YTN 오인석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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