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압력…기준 금리 동결
이창용 한은 총재 마지막 통화정책방향 회의
2025년 7월 이후 7번 연속 '연 2.5%' 동결
이창용 한은 총재 마지막 통화정책방향 회의
2025년 7월 이후 7번 연속 '연 2.5%'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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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달 기준금리를 연 2.5%로 동결했습니다.
이란전쟁 여파로 물가와 환율 상승 압력이 커짐과 동시에 경기 하방 압력도 커지면서 금리를 조정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관련 소식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오동건 기자!
한은 금통위가 7번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는데 중동사태 영향이 가장 컸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이란전쟁 이후 유가와 환율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과 경기 하방 압력이 동시에 커진 상황에서 통화정책 신중론이 힘을 얻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전 9시부터 이창용 총재 재임 중 마지막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5%로 동결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지난 2025년 7월 동결 이후 7번 연속 동결 결정이었습니다.
한은 금통위는 지난 2월 회의 때 환율 상승으로 인해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금리 인하 기조를 종료할 수 있다는 입장을 시사했었습니다.
이번 달엔 중동사태로 유가까지 올라 인플레이션 압력이 더 커진 상황이라 시장에선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정부가 중동발 위기 극복을 위해 대규모 추가경정예산을 준비하고 있는 점도 기준금리 동결에 힘을 실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추경 규모가 꽤 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준금리까지 내린다면 물가 불안을 더 부추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이창용 총재 후임으로 지명된 신현송 후보자가 주재할 다음 달 금통위로 쏠리고 있습니다.
신 후보자는 인플레이션 고착화 전에 중앙은행이 선제적이고 과감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철학을 갖고 있어 '매파적'이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신 후보자는 최근 국회 질의에 대한 답변에서 현재 물가 상승세는 일시적 공급 충격에 의한 것으로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올해 내내 기준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높고 물가 상승세에 따라 한 번 정도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주식 시장 상황도 짚어볼까요?
[기자]
코스피는 미국과 이란 간의 휴전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1.7% 오른 5,876.12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장중 2% 넘게 올라 5,900선을 회복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를 이어가다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오름폭을 키웠습니다.
SK하이닉스가 4% 넘게 오르며 1백만 원을 회복했고, 삼성전자 역시 3% 오르며 오른 21만 원을 회복했습니다.
코스닥도 1.22% 오른 1,089.14으로 장을 열어 현재 상승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울 외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4원 내린 1,475.1원으로 거래를 시작했고, 현재 환율은 1,470원 후반을 오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오동건입니다.
YTN 오동건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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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달 기준금리를 연 2.5%로 동결했습니다.
이란전쟁 여파로 물가와 환율 상승 압력이 커짐과 동시에 경기 하방 압력도 커지면서 금리를 조정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관련 소식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오동건 기자!
한은 금통위가 7번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는데 중동사태 영향이 가장 컸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이란전쟁 이후 유가와 환율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과 경기 하방 압력이 동시에 커진 상황에서 통화정책 신중론이 힘을 얻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전 9시부터 이창용 총재 재임 중 마지막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5%로 동결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지난 2025년 7월 동결 이후 7번 연속 동결 결정이었습니다.
한은 금통위는 지난 2월 회의 때 환율 상승으로 인해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금리 인하 기조를 종료할 수 있다는 입장을 시사했었습니다.
이번 달엔 중동사태로 유가까지 올라 인플레이션 압력이 더 커진 상황이라 시장에선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정부가 중동발 위기 극복을 위해 대규모 추가경정예산을 준비하고 있는 점도 기준금리 동결에 힘을 실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추경 규모가 꽤 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준금리까지 내린다면 물가 불안을 더 부추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이창용 총재 후임으로 지명된 신현송 후보자가 주재할 다음 달 금통위로 쏠리고 있습니다.
신 후보자는 인플레이션 고착화 전에 중앙은행이 선제적이고 과감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철학을 갖고 있어 '매파적'이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신 후보자는 최근 국회 질의에 대한 답변에서 현재 물가 상승세는 일시적 공급 충격에 의한 것으로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올해 내내 기준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높고 물가 상승세에 따라 한 번 정도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주식 시장 상황도 짚어볼까요?
[기자]
코스피는 미국과 이란 간의 휴전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1.7% 오른 5,876.12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장중 2% 넘게 올라 5,900선을 회복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를 이어가다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오름폭을 키웠습니다.
SK하이닉스가 4% 넘게 오르며 1백만 원을 회복했고, 삼성전자 역시 3% 오르며 오른 21만 원을 회복했습니다.
코스닥도 1.22% 오른 1,089.14으로 장을 열어 현재 상승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울 외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4원 내린 1,475.1원으로 거래를 시작했고, 현재 환율은 1,470원 후반을 오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오동건입니다.
YTN 오동건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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