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휴전'에 코스피 6.9% 급등...5,872로 마감

'2주 휴전'에 코스피 6.9% 급등...5,872로 마감

2026.04.08. 오후 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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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휴전에 들어간다고 발표하면서 코스피는 6.9% 급등하며 5,872로 마감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나란히 주가 21만 원과 100만 원을 회복했는데요, 원·달러 환율은 33원 넘게 내린 1,470.6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쳤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태인 기자!

[기자]
네, 한국거래소입니다.

[앵커]
오늘 코스피가 7% 가까이 상승 마감했죠?

[기자]
코스피는 어제 종가보다 6.87% 오른 5,872.34로 거래를 마무리했습니다.

앞서 코스피는 5.64% 상승한 5,804.7로 급등 출발했습니다.

오후 들어서는 상승폭을 키우면서 지수는 장중 8% 가까운 5,919를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막판에 상승폭을 반납하며 거래를 종료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아침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는 조건으로 2주 동안 이란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코스피는 장 시작 10분도 되지 않아 프로그램 매수를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 사이드카 발동은 올해 13번째로, 이 가운데 매수 사이드카는 6번째 발동입니다.

이런 폭등세에 어제 깜짝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7.12% 상승해 210,500원을 기록하면서 '21만 전자'를 회복했습니다.

SK하이닉스도 12.77% 상승한 1,033,000원으로 '100만 닉스'로 올라서는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로 지수를 견인했습니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급등한 코스닥은 오늘 4.61% 오른 1,084.57로 개장했고,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로 상승세를 유지해 5.12% 오른 1,089.85로 거래를 마무리했습니다.

코스닥은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며 한때 5분 동안 거래가 정지됐는데,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동시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한 것은 지난 1일 이후 7일만입니다.

[앵커]
원·달러 환율은 30원 넘게 내렸다고요?

[기자]
서울 외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반 기준으로 어제 같은 시각과 비교해 33.6원 내린 1,470.6원으로 거래됐습니다.

2주 동안의 휴전과 호르무즈 해협 개방 소식에 주요 6개국 통화와 비교할 때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8.8을 기록하는 등 99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국제 유가도 마찬가지로 급락세입니다.

휴전 발표 직후 91달러 선까지 수직 하락했던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 선물 가격은 현재 16% 가까이 급락한 배럴당 94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는데요, 서부텍사스원유 가격이 장중 기준으로 100달러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2일 이후 처음입니다.

다만 중동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은 아직 남아있습니다.

이스라엘은 미국과 이란이 체결한 일시적 휴전안을 마지못해 따르는 입장이라며, 대이란 군사 행동을 통해 달성하려는 목표와 타격 대상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YTN 윤태인입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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