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협상' 기대에 증시 1% 상승...환율은 다시 1,500원 넘어

'미-이란 협상' 기대에 증시 1% 상승...환율은 다시 1,500원 넘어

2026.03.24. 오후 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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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600선 출발 후 한때 5,300선으로 하락
SK하이닉스 5%, 삼성전자·현대차 1% 상승세
코스닥도 1% 상승…외국인 홀로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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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소식에 우리 증시가 '검은 월요일' 이후 하루 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490원으로 출발했지만 다시 1,500원까지 상승하는 등 불안한 모습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해 금융시장 상황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류환홍 기자!

현재 코스피와 코스닥 상황이 어떤지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피가 한때 하락세로 전환했지만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승폭은 장 초반보다 줄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4% 오른 채 출발해 곧장 5,600선을 회복했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를 하면서 지수가 상승했습니다.

그러다 기관이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5,300선까지 하락했고 기관이 다시 순매수로 돌아오면서 5,500선에 올라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5% 상승세,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1%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 중입니다.

전력과 지주사 관련 일부 종목들만 하락 중입니다.

코스닥도 3% 오른 1,130선에서 출발했는데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잠시 하락세로 전환했다가 다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이 홀로 순매수를 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이 이번 주 이뤄질 수 있다는 소식에 종전 기대감이 커지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는 4일 만에 상승으로 마감했는데, 우리 증시도 급락 하루 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앵커]
환율은 밤새 20원 넘게 내렸다가 다시 오르고 있는데, 현재는 어떤가요?

[기자]
현재 1,490원대 후반과 1,500원대 초반 사이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90원으로 출발했습니다.

어제 주간거래 종가보다 26원 내린 가격이었습니다.

중동 전쟁 종전 기대감이 커지면서 간밤에 국제유가가 급락한 영향입니다.

배럴당 110달러를 넘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99달러로, 배럴당 100달러를 넘었던 WTI 가격은 89달러로 모두 10% 이상 내렸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은 다른 유종보다 훨씬 높은 배럴당 169달러 수준입니다.

또한 브렌트유 가격도 배럴당 100달러, WTI 가격도 배럴당 92달러로 다시 상승세입니다.

이를 반영하듯 환율이 1,490원에서 출발했지만 더 내려가지 않고 계속 상승해 1,500원을 넘어 1,503원까지 올랐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7년 만에 최고 수준이었던 어제보단 10원 가까이 내렸지만 1,900원 아래로 잘 내려가질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경계감을 풀지 못한 채 환율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환거래 현장에서 YTN 류환홍입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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